글쓴이는 매우 평가에 후한 편입니다

달리는 지하철 안이라 글이 좀 이상하게 읽힐수 있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경기 순서가 안맞을듯?

1)오프닝: 앙드레 vs 진개성

그냥 무난 무난한 매치, 잼민이들 진개성에 과몰입한게 ㄹㅇ 꿀잼 

2.9에서 탈출했을때 내 옆자리 잼민이들 십년 감수하는게 왜 빈스가 무적선역 고집했는지 알거 같음

2)이랑, 릴섭지 vs 별빛나루, 닥터 익스플로시브

이랑 몸 더 좋아짐

별빛나루 복서 출신이라고 들었는지 피지컬적으로는 대단한데 그부분을 더 살리면 어떨까 싶음, 

나머지 두명은 늘 먹는 맛임. 

3)투지 vs 포이즌

또 투지 vs 포이즌이라 노잼일거라 생각했는데 무난무난, 

4) 하루토키 vs 하다온

왜 로아 출신인지 알것 같은 하루토키, 

하다온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하루토키에게 경기력 상대적으로 밀림(그렇다고 하다온이 못하는게 아님), 그동안 한프애들 서브미션 밋밋했는데, 기술 시전할때 발끝 손끝 디테일 연기  서브미션이 맛있게 들어가는가를 정하는것 같음

그동안 늘 드는 생각인데 송탄 pws 스튜디오가 선수들 억제기다. 선수들 오늘 중구 구민회관에서 천장 높이 걱정 하나도 없으니까 3단에서 개높이 뛰어서 드롭공격 하더라(이거 하나만으로 하다온 좋았음)

5）오메르타 vs KA키드

늘 먹던 맛이였으나 링 밖에서 카운트 넘긴 이후에도 서로 면상잡고 싸우는게 덥덥이에서는 매번 보던맛인데 여기서 보니까 매우 신선함(견원지간 빌드업이 생각보다 마음에듬)

6) 시호 vs 노자키 코다이

일본인 선역 vs 한국신 악역 구도빌드업이 쉽지 않다 생각했는데 경기 전에 바로 야유 빌드업 쌓는 시호의 똥꼬쇼

늘 보는 노자키 코다이지만 얘는 확실히 체급에서 우러나오는 오라가 있음.

막판에 뉴에라 난입으로 벨트 빼앗겼을때 잼민이들 절규하는게 일품임, 

내 옆자리 잼민이는 머리 부여잡고 "내 인생은 끝났어!"하면서 절규하고 옆에 부모가 자녀분이 리액션 휴대폰으로 녹화하는거 보고 레슬링 문화가 한국에서도 성장하는것 같아서 내가 뿌듯하더라

권악징선 엔딩인것에 비해 생각보다 경기 깔끔하게 끝냄

경기 외적:  pws BM이 다른 단체에 비해 세련됨.

선역 선수 입장할때 같이 출연하는 목걸이 명패(?) 같이 차고 나오는 잼민이들이 있는데 아마도 잼민이 레슬링 교실 회원인같음,

근대 목걸이 이름표에 어린이 교실 회원이라고 하니까 관중석에 있는 잼민이들이 부모님한테 자기도 저기서 레슬링 배우고 싶다고 난리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