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에 이런거 쓴 사람이 있길래 나도생각나는거 적어봄.

1. 스팅 vs 언더테이커

- 요건 그냥 별말 안적을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레매 32 예상 및 희망 대진 이야기할 때 1순위로 나오는 매치니깐.

2. WWE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 트리플 쓰렛 매치.

- 언옹스팅이 예상 1순위라면 이 경기가 2순위겠지. 실제로 구글에 'wrestlemania 32'라는 검색어를 적으면 연관 검색어 가장 상위에 있는게 'wrestlemania 32 shield'이니깐. 개덥이다 이번 레매 작정하고 흥행시키려고 하는지라 알바매니아가 될 가능성이 꽤나 많은데 그 사이에서 개덥이의 현 주역들만으로 이루어진 경기도 이런 경기로 주목받을만한 경기 하나 정도는 있어야지 ㅇㅇ. 문제는 이게 정말로 월챔전으로 치뤄질지 여부랑 이게 월챔전이 되면 이 셋 중 하나는 로럼을 우승해야 한다는 소리가 되는건데... 로만 2연속 우승은 미친 짓 같고, 얘네가 딘에게 로럼을 줄리는 그닥 없어 보이고... 이 경기가 월챔전으로 치뤄진다면 난 로럼 우승 세스로 예상해보겠음.

3. 브록 레스너 vs 사모아 죠

- 이건 지극히 희망. 사실 나도 죠가 레매에서 경기한다면 필백수나 미국용을 원했는데, 필백수는 탈단했고, 미국용은 지금 몸 상태가 뭐... 과연 남은 사람중에서 죠랑 레매에서 경기할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레매급 대진으론 브록만큼 적당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함. 당장 브록 상황을 봐도 레매 32에 나오는거 정도는 확정일텐데, 마땅히 상대가 안 떠오름. 루머로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오스틴하고 붙기에는 브록 스타일이 과격한데 다 늙은 방울뱀 아재가 브록의 경기 스타일을 견딜수가 있을지도 모르겠음. 또 하나 루머로 나오던 락이야 삼치하고의 경기가 더 유력해 보이니깐 패스. 남은 사람 중에서 누구랑 붙으면 볼만할까 생각해봤는데 죠가 딱인거 같음.

4. 헐크 호건 vs 빅 쇼

- 이건 개념글에 올라왔던 그분 의견에 동감. 돈건 영감 어떻게든 레매 참가할라고 하는데 만약 정말로 참가하게 되면 빅쇼랑 붙어서 짤막하게 경기 갖는게 적당해보임.

5. 스티브 오스틴 vs 랜디 오턴

- 이 경기 역시 오스틴이 정말로 원 모어 매치를 할 경우의 희망사항임. 경기 퀄이 엄청 기대되는 경기는 아닌데, '방울뱀 vs 독사'라는 컨셉으로 드림매치 정도는 아니겠지만 준 드림매치 정도로는 봐줄만하지 않을까 싶음.

6. 더 락 vs 트리플 H

- 워낙 루머로 많이 떠도는 매치업이라 가능성이 좀 높아보이긴 하는데 난 별로 이 경기 원하지는 않음.

7. 앙드레 더 자이언트 메모리얼 배틀 로얄

- 레매 30에서 단발성으로 깥날줄 알았던 경기가 31에서도 한거 보면 32에서도 이거 열릴 가능성은 꽤 높다고 봄. 킥오프 쇼로 가든 뭘 어쩌든 열리긴 열리겠지 ㅇㅇ. 레매 31 끝나고 개덥이에서 자기네들이 예상한 레매 32의 모습이라고 리스트 올린거 본 사람들도 있을거야. 거기 보면 칼리스토의 우승을 예상한다는 식의 글을 올렸었는데 난 이거 괜찮다고 봄. 레이 미스테리를 이을 복면 레슬러로써도 칼리스토가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을 하거든. 문제는 지금 루차 드래곤즈라는 태그팀 자체도 굉장히 조용한데... 칼리스토 제외하고 조금 더 현실적인 예상을 하자면 난 늑트 5인방중 한명이 될거라고 봄. 더 큰 푸쉬를 받을수도 있겠지만, 난 우선 핀 밸러 예상.

8. 존 시나 vs ???

- 쓰다보니깐 시나가 누구랑 붙을지가 예상이 안감. 이번에도 지난번 레매들처럼 차세대 악역 하나를 쳐묵하는 (혹은... 아주 가능성이 적지만 그 악역한테 지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작년 루세프나 재작년 브레이 와이엇처럼 딱 드러나는 악역이 안떠오름. 사실 그게 지금 오웬스긴 한데 오웬스 이미 시나랑 대립중이잖아... 이번 대립에서 2연패하고 벼르고 있다가 레매에서 기회 잡고 복수한다는 스토리도 좀 웃기고. 그렇다고 호건하고 드림매치 한번? 별로.. 이건 보나마나 눈갱... 그럼 무난한 악역중에 쉐이머스? 킹 바렛? 얜 진짜 상대가 가늠이 안된다...

9. 케빈 오웬스 vs 새미 제인

- 이 역시 지극히 희망. 근데 양덕들도 레매 31이전부터 얘네 래메서 붙길 원했나 봄 ㅋㅋ 이런 짤이 몇개 있는거 보니. 그동안 늑트에서 얘네 둘이 붙은 경기들이 죄다 뜨뜨미지근하게 끝나 버렸잖아. 둘의 라이벌리티를 생각하면 이 둘은 완전 결착 제대로 짓는게 깔끔함. 현재 상황으로 봐선 그 완전 결착은 늑트 보다는 메인으로 올라와서 치뤄지지 않을까 싶은데 만약 그게 레매에서 이뤄진다면....부..부왘..

10. 디바 경기

- 하겠지. 매년 화장실 타임으로라도 해왔으니깐. 다만 바램으로는 얘네 둘 올라와서 경기했음 좋겠다 ㅜㅜ

쓰다보니 10경기나 나왔는데 배틀로얄 프리쇼로 가고 호건 경기 디바 경기 (혹은 오스틴 경기까지) 좀 짧게 끝난다면 얼추 시간 맞게 끝나겠지. 아몰랑 이거 어짜피 내 예상 싼거니깐 이대로 될리도 없잖아 빠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