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스쿼드 같은 애들을 이용한적은 있어도 자기가 직접 거기 들어가서 뛴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지금 어소리티 보면 삼치는 예전 빈스처럼 악역 수장을 하고 싶은거 같음.

근데 내용을 보면 빈스가 악역 하던 시절엔 카타르시스가 있었는데 어소리티 각본은 걍 전나 답답하기만 함.

빈스는 스스로 나와서 자주 망가져 줬고 결정적일땐 무참할 정도로 박살나줘서 그랬던거 같다.

그리고 악역 할때도 자신이 악역 중심이고 누군가의 뒤에 서는 경향이 적었음. 이용당하는 악역은 이용당하는 역에 더 가깝지 그 자신이 탑힐이란 생각은 많이 안 들었던듯. 그래서 박살날때도 빈스 자신이 망가졌고 그래서 통쾌했던것 같음.

반면 지금 삼치는 자신이 탑힐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뒷전에서 관람하는 입장도 아니고 좀 애매함.

그닥 망가져 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악역으로서 진짜 악독한 것도 아니다.

작년 레매때는 그래도 약할을 꽤 잘 해냈고 실드랑 대립하고 에볼루션 부활할때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쉴드 깨지고 난 다음부턴 흐름이 답답함.

존나 메이웨더 복싱 보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