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C에서 극적인 승리로 WWE 챔피언 벨트를 따내며 통산 16회 월드 챔피언으로 등극한 존 시나.

하지만 관중들은 칭찬보단 야유가 늘어나며 Cena sucks 를 외친다.

이내 씁쓸한 표정으로 웃으며 세레모니를 취하는 존 시나.

그리고 다음 주 Raw.

존 시나는 링으로 올라와 마이크웤을 한다.

"제가 16회 월드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여기 서있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저에게 Let's go Cena 를 외쳐주시는 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관중들은 Cena sucks 를 연호하며 그를 깎아내리기 바쁜 이 때 빈스가 등장한다.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레전드가 복귀합니다. 열렬히 환호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 선수입니다!"

모니터에는 nWo 가 적히며 기타 소리와 함께 한 남자가 기타 줄을 튕기는 모션을 하며 나타난다.

관중석은 난리가 나며 헐크 호건에게 존경을 취하는 모션을 한다.

그리고 호건은 빈스의 마이크를 잡으며 말한다.

"아, 이것 참 오랜만이구만. 내가 복귀한 이유는 별다를 거 없어. 저 시건방진 슈퍼맨을 잡으러 왔을 뿐이지."

관중석은 환호를 내지르며 Let's go hogan, Cena sucks 를 외친다.

그렇게 성사된 로얄 럼블에서의 노DQ 매치.

호건이 나이를 먹은 탓일까? 압도적인 시나의 리드 속에 경기가 흘러갔다.

이내 승리를 짐작한 시나였지만 호건은 준비한 복병들이 있었다.

전 nWo 멤버들이 나타나 시나를 일방적으로 구타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핀폴에서 3카운트를 준 시나.

시나는 심판에게 항의하며 관중들에게도 말했지만 관중들은 오직 Let's go hogan Cena sucks 를 외칠 뿐이었다.

이내 씁쓸함을 띄며 경기장을 퇴장하는 시나.

그리고 한달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시나.

하지만 호건은 챔피언이였기에 패스트레인에서 경기를 치뤄야만 했다.

호건은 상대방과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며 이기려는 찰나 불이 꺼지며 한 남자가 등장한다.

그는 바로 할리우드 시나.

시나는 등장하자마자 호건을 의자로 인정사정 없이 내려쳤다.

경기는 호건의 DQ 승으로 처리가 되었다.

그리고 시나는 마이크를 잡으며 말했다.

"존 시나? 할리우드 호건? 다 ㅈ까 난 할리우드 시나다. 나한테 개기면 다들 이 새1끼처럼 될 줄 알아라."

그리고 열리게 된 레슬매니아에서 시나와 호건의 경기에서 호건은 시나에게 개털리게 된다.

그렇게 악역 전환에 성공한 시나.

그리고 3년 뒤 WWE 는 역사속에 종적을 감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