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은 백스테이지에서의 물리적/정치적싸움은 물론 해고/징계 등 여러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레이 미스테리오의 약물 사용 정책 위반으로 60일 출장 정지/ 제프 하디의 약물 관련 구속/ '우마가' 에드워드 파투의 사망 등 말이죠.
2010년에도 엄청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13년만에 WWE TV로 돌아온 브렛 하트, HBK의 은퇴, 돌발적으로
넥타이로 저스틴 로버츠의 목을 조른 대니얼 브라이언의 해고, 세스 롤린스의 WWE 수련생 입성 (FCW).
해외매체 왓컬쳐의 아티클을 통해, 굵직 굵직했던 사건들을 전달해봅니다.
# DX, 골드버그는 명예의 전당 헌액감이 아니라 평가
2010년 11월 당시 트리플 H는 부상/ HBK는 은퇴로 전선에서 물러난 상태였으나, 여전히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장본인이였습니다.
그들은 온라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빌 골드버그의 명예의 전당 헌액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했습니다.
HHH는 골드버그가 브루노 사마르티노같이 오랫동안 정상을 유지했던 지속성이 부족하며, HBK 또한 골드버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는 위대함은 짧은 기간내에 이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덧붙였습니다.
골드버그는 그들의 이야기에 대해 트위터를 날리며, "DX의 의견을 잘 보았으며, 그들이 보는 명예의 전당 헌액 기준은 재임기간 인 것 같다"라 나름
객관적인 의견을 비쳤습니다.
# 에지, 2012년 정도 은퇴할 거라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녀
아킬레스 부상에서 6개월만에 회복되어 2010년 로얄럼블로 돌아온 에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년간 선수 생활 중 심각한 부상을 많이 얻었으며,
2012년 은퇴하는게 바램이라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일찍 2011년 4월 척추관 협착증으로 선수 생활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 4월 해고 러쉬
레슬매니아가 끝난 후, 비용 감축을 위해, WWE는 디바스 챔프 출신 미키 제임스, 케이티 리 버칠, 셸튼 벤자민, 쿵 푸 나키, 슬림 마스터 J,
마이크 녹스, 그리고 지미 왕 양 등을 해고했습니다.
미키 제임스는 다수 디바스/위민스 챔프를 역임했고, 셸튼 벤자민은 10년차 베테랑이였습니다.
이들의 해고에 대해선 이러한 이유가 배경에 있었습니다.
미키 제임스 - 바티스타와 평소 다툼이 많았으며, 바티스타는 아예 제임스가 회사를 나가지 않는다면 자신이 떠난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였으며,
언더테이커 또한 4월 유럽 투어에서 그녀의 행실을 보고 해고에 무게를 실어주었다고 합니다.
셸튼 벤자민 - 다음 단계의 푸쉬가 없었던 그는 결국 업무 태도에서도 문제를 보였다고 합니다.
마이크 녹스 - HHH와 HBK의 지지를 받고 있었지만, 백스테이지에서의 평가는 스타감이 아니라는 것이였습니다.
슬램 마스터 J (제시) - 각본팀 수장 마이클 헤이즈의 선수 시절 팀 '패뷸러스 프리버드'의 동료 테리 고디의 아들이였기에, 각별히 그가 아꼈던 터라 해고가 충격적이였다고 합니다.
후나키 - 그는 당시 선수 관리 총괄 존 로리나이티스와 숀 마이클스와 친분이 있었기에, 여러 번 해고 위기를 벗어났었지만, HBK가 은퇴를 하자, 결국 방출 당했습니다.
케이티 리 - 당시 디바 디비전에 인원이 너무 많았던 터라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 셰이머스에 대한 선수들의 반감
2009년 6월 WWE 메인 무대에 진입했던 셰이머스. 빠르게 WWE 챔피언십까지 차지했고, 이유는 권력의 핵심 트리플 H와 절친하기 때문이란 이유가 팽배했었는데요.
둘은 체력 단련할 때도, 함께 벤치 프레스를 도와주는 등 절친한 관계를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못 마땅하게 여겼지만,
결국 헌터는 레슬매니아에서 셰이머스와 1:1 대결을 주선하기도 했습니다.
# 먼데이 나잇 스맥다운!?
2010년 4월 아일랜드 화산 폭발로 당시 유럽 투어 중이였던 RAW 스타들과 스탭들은 발이 묶여버렸고, 결국 4월 19일 RAW 생방송은 먼데이 나잇 러가 아닌 먼데이 나잇 스맥다운으로 펼쳐지며, 당시 스맥다운 소속이 주축이 되어 쇼가 이루어졌습니다.
언더테이커 대 잭 스웨거/ HHH, 미스테리오 & 에지 대 펑크, 제리코 & 갤로우 등이 펼쳐졌고, 링 아나운서로는
당시엔 WWE 소속이 아니였던 릴리안 가르시아가 깜짝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헌터는 장난으로 그녀에게 '말상'이라 부르는 등 짖궂은 장난을 걸기도 했습니다.
# 남편 때려 해고된 디바
드류 맥킨타이어는 당시 빈스 맥맨 WWE 회장이 정말 아꼈던 선수들 중 하나였습니다. 멋진 외모, 긴 머리카락, 좋은 몸과 장신 등
빈스가 좋아할만한 걸 모두 갖춘 것이였습니다.
당시 스토리라인에서도 '선택받은 자' 캐릭터를 부여받기도 했고, 연승행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당시 WWE 디바 티파니
(TNA에서 넉아웃 챔프도 등극했던 태린 태럴이 그녀)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성공했습니다.
티파니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이라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파티를 즐긴 후, 호텔 방에서 그들은 부부싸움을 펼치게 됩니다. 아니.. 전쟁이라고 해야 할까요?
티파니가 남편 맥킨타이어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WWE는 바로 그녀를 해고했고, 맥킨타이어는 자버의 길로 빠져들었고 2012년 해고되었습니다.
물론, 맥킨타이어와 티파니는 이혼했으며, 티파니는 현재 다른 남자와 결혼해, 출산까지 성공 후, TNA 링 복귀 해 챔프도 등극했었습니다.
# 캐릭터를 확실히 지키지 않아 짤린 디바
셀레나 딥은 당시 CM 펑크의 조직 'SES 스트레이트 에지 소사이어티'의 일원으로 등장했었습니다. 당시 스토리라인상 이 조직의 신념은 술도 먹지 않고,
담배도 하지 않고, 약물도 하지 않는 말 그대로 스트레이트 에지의 신념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였는데,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고 맙니다.
하지만, 세레나 딥은 과거 알콜 중독 전력이 있었고 음주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고, WWE도 결국 그녀를 해고하고 말았습니다.
# 에지와 크리스 제리코, 섬머슬램 경기 마무리 때문에 존 시나와 다퉈
당시 섬머슬램에서는 넥서스 대 시나/에지/제리코/브렛 하트 등이 펼치는 태그 매치였습니다.
경기 마무리는 시나가 마지막 저스틴 가브리엘과 웨이드 배럿 등을 가볍게 꺾고, 생존자로 경기가 끝나는 것이였는데, 에지와 제리코는
이러한 마무리에 대해 시나와 언쟁을 펼쳤었습니다.
이런 마무리가 넥서스 신진 선수들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제리코와 제리코는 자신의 팟캐스트 '토크 이즈 제리코'를 통해, 과거 추억을 회고 했습니다.
제리코: 경기 마무리에 대한 시나의 생각에 나와 에지는 '이건 너가 잘못 생각한거야'라 말했지만, 시나는 그 스토리를 강행했고, 결과는 최악이였다.
이후, 시나는 우리에게 "그 때 너희들 말을 들었어야 했어"라 고백했지.
에지: 기억 난다.
제리코: 시나가 배럿에게 링 밖에서 DDT를 맞고도 다시 일어나 가브리엘과 배럿 모두를 제거 시키는 결과 였지. 정말 말도 안되는 거였어.
에지: 넥서스가 이기게 했었어야해, 당시 그들은 핫했다구!
제리코: 우린 배럿을 위해, 주장했지만... 지금 배럿을 보라구...
시나가 에지/제리코의 말을 듣고, 넥서스를 더 부각시켜주었다면, 지금 배럿 등 넥서스 멤버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었을까요?
# 하디보이즈, 추한 비디오로 CM 펑크를 조롱하다
2009년에는 CM 펑크와 제프 하디의 대립이 뜨거웠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도 그들은 앙숙이 되었습니다. 10월 브레이킹 포인트에선 제프가 펑크의 프로모를 예정에 없었는데도 방해했고,
펑크는 하디가 WWE를 떠난 이후 하디의 별명 '카리스마틱 에니그마'를 비꼬기도 했습니다. 이는 빈스의 오더가 있었다고 합니다.
제프는 약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비디오를 웹에 업로드 합니다. 펑크의 라이프 스타일를 조롱하며, 그에 대한 욕을 퍼붓는 것이 그 내용이였습니다.
제프의 형 맷 또한 그것을 거들기도 했습니다.
제프의 가장 충격적인 언사는 펑크가 마약의 일종인 '앰비엔'을 복용해야만 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폭로한 것이였습니다.
펑크는 약물을 전혀 하지 않는 스트레이트-에지로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름) 한편, 맷은 펑크가 항상 여자친구와 문제가 많았다고 거들기도 했습니다.
펑크의 전 여친은 맷의 전 여친이기도 했던 리타였습니다.
# 언더테이커 몸에 불 지르다!?
일리미네이션 체임버 때 언더테이커가 입장할 때, WWE 스탭의 실수로 언더테이커 몸에 불이 붙는 사건이 펼쳐졌습니다.
결국, 언더테이커는 그의 얼굴, 목, 그리고 가슴 등에 1~2도 화상을 당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의 챙 넓은 모자와 긴 트렌치 코드가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합니다.
언더테이커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무리 없이 소화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WWE 뒷담화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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