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년글에 머인뱅 글보고 쓴다.
폰으로 쓰는데 장문이 써질지는... 봐야

신일본에선 '권리증 쟁탈전'이란 게 있음.
치열한 G1 토너먼트를 뚫고 우승하면

일본의 레매인 레슬킹덤에서
월드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권리(권리증)를 주는데,
그만큼 앵간한 놈들은 이자리에 도전해보기도 힘든거라.

이걸 가지고 맞장이 벌어짐.
지면 권리증 뺏기고, 이기면 지키고 하는거지.
머인뱅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봄.

머인뱅의 최고 문제는 머인뱅 딴놈=다음 타이틀 홀더로
여겨지고 있다는 거임.
그만큼 '꼴릴때 도전'이란 게 압도적인 권한이고.

근데 이런 특권을 가진 놈이 캐싱인 때까지
비중도 없고, 지기를 반복함.

더군다나 지금 머인뱅 소유주에게 주어진 각본이라곤
캐싱인 시도->대립하는 새끼의 방해로 실패의 반복뿐.
흥미가 사라지는게 당연함 시발


개인적으론 머인뱅을 타이틀처럼 쓰기를 바람.
정확히 말하면 하드코어 타이틀.
이걸 다른놈들이 탐 안내는 게 더 이상하다고 본다.

머인뱅 소유주는 막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딴 순간부터 적에 둘러싸이는 구도를 만들고,
RAW나 PPV 쯤에 "머인뱅 방어전"을
권리 사용 전까지 치뤄나가야 하는거.

지금처럼 느긋하게 "나 캐싱인할거임." 하는 것보단
방어하고, 쫓기고 하는 쪽이 도전자에게도
미스터 머인뱅한테도 스포트라이트를 줄거라 생각한다.

악역 같은 경우는 그게 싫어서 빨리 캐싱인 하려고 하고,
노리는 놈들이 방해하고 하는 식으로 좀 더 스토리적인 측면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써봄

3줄요약
1. 머인뱅 먹은 새끼는
2. 그 권리 놓고
3  방어전행

P.S : 개인적으로 에지 빼고, 제일 재밌는 머인뱅 각본은 샌도우와 코디 로즈였음. 이때 왜 코디가 머인뱅 뺐으려고 안했을까 싶었었다ㅎㅎ 기승전나쎄로 좆망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