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롹이나 국용이 돌아오지 않는 이상 결국 오좆-짱구 대립으로 끌고갈수밖에 없는데 

지금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이 세가지밖에 없다고 봐야함

1) 짱구 턴힐하지 않고 오갓 챔프 등극

2) 짱구 턴힐하고 오갓 챔프 등극

3) 짱구 턴힐하고 짱구 챔프 등극

문제는 셋중 어느걸 택하더라도 역반응이 터질수밖에 없음

정확히 말하면 '짱구가 벨트를 먹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역반응이 터질거다 

원래 시나리오대라면 오갓이 짱구의 방해로 세스의 타이틀 획득을 실패하고 

타이틀라인 전선에서 탈락해서 짱구와 대립했어야 함

물론 이래도 환호야유가 역전되는건 마찬가지겠지만 

최소한 짱구가 턴힐해도 벨트를 먹을일이 없으니까 오갓을 향한 역반응이 극도로 터질 이유는 없거든 

문제는 지금 상황에선 짱구 vs 오갓 페투페가 형성되더라도 

짱구가 턴힐해도 환호가 터질만한 충분한 당위성이 부여됨 (그동안의 푸대접, 오갓에 대한 반감 등등)

팬들의 챔피언 대 회사의 금수저 구도가 형성되버리는거지 

딱 로럼-패레때 국용이 포지션이 되는거다 

물론 덥덥이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것 만큼은 무조건 피하고 싶을거고 

그러기위해 짱구한테 온갖 굴욕각본을 던져주겠지만 

여기서 짱구가 프로모에서 조금만 안티히어로 기믹을 살려주기만 하면 

이미 상황은 각본진의 힘으론 돌이킬 수 없을걸

그동안 로똥 외엔 전부 자버로 만들어버린 탓에
이번 토너먼트도 저번 로럼처럼 보나마나 결과가 뻔한 짜고치는 고도리로 흘러갈거고 

어차피 오갓이 이길거라는 실망감은 

오갓에게는 로럼때 역반응이란 시한폭탄에 다시 불을 붙일거고

짱구의 턴힐은 야유는 커녕 오히려 노잼 ppv에 이변을 만들어줬다고 감사하게 될거임  

각본진 입장에선 아마 지금 존나 혼란이 올거다

헬인어셀에서 간신히 환호좀 받나 싶었는데 또 로럼 재판이 되게 생겼으니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