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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갤펌) 히키코모리가 생기는 진짜 이유와 원인앱에서 작성

창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3.23 20:28:31
조회 181 추천 0 댓글 6





 히키코모리를 좀더 구체적으로 풀어보면, '폐쇄적인 인간관계'라 할수있는데


 이 인간관계능력은 어렸을적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그 성격과 특질 능력이 사실상 결정된다.


 그렇기에 현재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있는 사람들은 어렸을 적 부모와의 관계에서 생긴 즉, 가정환경의 문제가 그것의


 원인이라 할수있지. 근데 문제는 이건 단순한 어렸을때 환경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사회시스템도 한몫하는데.


  이를테면, 현재 아버지세대들이 어렸을때인 6~70년대는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사회였고, 가난했으며 


 시민의식, 문화의식이 정말 지금에 비하면 상당히 미개하다 볼 수 있는 그런 사회였잖냐.


 이런 세대들은 분명 아버지에게 제대로된 애정이나 사랑 관심을 받으며 자라오진 않았어 (대부분이..) 왜냐하면 2014년인 지금 조차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서먹서먹하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는것도 낯뜨거워서 못하는데 5~60년전에는 어땠겠냐?


  무섭고 냉정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우리 아버지세대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아버지의 모습 그대로를 그저 현재의 우리들에게 보여줬을 뿐이지.


그래서 히키코모리 아버지들은 하나같이 그런 아들들을 이해를 못하는거야. '내가 어렸을때 우리아버지는 나에게 사랑과 애정을 주기는 커녕 


더 무뚝뚝하고 무서웠지만 자신은 잘 커오지 않았냐!'고. 맞는말이야. 근데 이건 사회적 분위기 시대가 변했기때문에 어쩔수가없는거야.


  즉, 현재의 아버지인 자신들도 아버지에게 그러한 무관심 냉대 무애정 속에서 자라왔지만, 당시 사회는 '일을 하지 않으면 굶어죽는, 그리고 폭력과 


강압 권위주의로 대변되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죽기살기로 강하게 살아올 수 있었던거지.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으니까;;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그렇게 할필요가 없잖아? 이미 열심히 수고해서 집과 먹을것과 여러 생활환경의 기반을 잡았으니까.. 그런 나름


윤택한 삶 (최소 밥걱정은 없는)속에서 사는 현재의 우리들은 이제 전 세대들의 그런 강압적이고 무애정인 태도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정신적인 문제가 자리잡는거야.. 만약 지금이 70년대라면 설령 심각한 아동학대를 내가 당했다할지라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일을해야만 했어.


 그런데 지금 2010년대는 그럴필요가 없잖아? 그저 방안에 틀어박혀 살면 되니까.. 만약 지금의 아버지들이 우리의 자식들이고,


현재의 우리가 6~70년대에 태어났다면.. 그리고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그랬고 아버지가 나에게 그랬듯 똑같이 무똑똑하고 무애정, 무관심


으로 일관했다고 생각해봐! 그럼 지금 아들이 된 우리 아버지도 나처럼 '히키코모리'가 될 확률이 높을 수 밖엔 없는거야.


 그러니까 내가 하고자 하는말은 현대의 히키코모리의 근본적인 원인은 '유아~청소년 시절의 환경' 이겠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사회적 분위기'라는 거야.. 이 두개가 맞물려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은둔형 외툴이가 확산되는거고


그래서 히키코모리가 수십만명이나 되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란거다


솔직히 생각해봐라, 우리가 지금 북한에 살고있어. 그리고 나는 일주일도 넘게 아무~것도 못먹었어..  그리고 일자리가 하나 생겼는데


3일치 식량을 살수있는 임금을 주겠데. 이런 사회에선, 내가 히키코모리건, 대인기피증이 심각한 사람이건 나발이건 그 일을 열심히 하면서


만약 그 일이 사람들과의 즐거운 대화가 필요로 하다면 이악물고 쾌활한 사람인척 연기까지 하게될거야. 그렇지 않겠냐?


 히키코모리 생활도 히키코모리짓을 할 수 있는 환경이나 여유가 갖춰줬을때나 할 수 있는거지. 그러니 현재의 히키코모리들은


 '잘먹고 잘사는 윤택한 사회'에서 '무관심한 부모를 통해' 발생되는 '배부른 괴로움' 이란거야. 


6~70년대에 굶주림, 질병과 같은 필수적인 생존을 위해 싸워왔다면, 그들의 자식들은 이제 정신적인 생존을 위해서 싸워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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