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f가 여성일수 없는 이유는 자기가 떠올리고 바라는 여성상이 실제와 동떨어진 왜곡된 여성상이기 때문인데 이 말을 반대로 말하면, 이 둘을 일치시키기만 한다면 이것은 곧 mtf가 정신적으로 진정한 여성일 수 밖에 없는 사실로 변모한다는 사실을 깨달음. 이건 곧 여성인권운동가들이 부르짖는 코르셋이나 여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과도 일맥상통함.

여성 = 마르고 아름답고 가냘픈 몸매의 섹시한 여성이라는 것은 곧 트랜스베스타잇이나 남자들만의 생각일뿐 실제로 현실에 존재하는 여성의 본질적인 모습이라고 보기는 힘듬. 성정체성이니 젠더문제니 하는 것을 한번에 꿰뚫는 핵심적인 내용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함. 이것은 명백히 존재하는 갈등의 핵심주제이고 대한민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원리인 논리적 편의를 배제시킨다면, 가장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이성판단의 결과로 도출된 사실으로서 이 주제를 다루는 자의 외모가 아름답든 추하든 간에 그 진위여부가 위협당하거나 부정당할 수는 없음.

다들 행복해지려고 사는거지 자기 자신을 고문하고싶어서 사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사회에 억압되어 내린 의사결정이 자신의 본질에 가까울까? 사회의 억압을 배제시킨 조건에서 내린 의사결정이 자신의 본질에 가까울까? 명백히 후자임. 그렇기 때문에 성정체성에 따른 개개인의 중대한 의사결정 문제도 그렇기 때문에 존중받아야한다고 생각함.


정신연령낮은 디시에 이런 씹선비스러운 진지글 써봤자 씨알도 먹힐리가 없겠지만 걍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