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을 요구하는 3인에 제가 왜 끼어있는건가요?

"사이버불링의 피해자인 넷포회원이 아닌 가해자인 옂갤러를 옹호하여 당황스러웠습니다"(도이새님 글 중 일부)

라고하셨는데 애당초 이 부분이 잘못된걸 왜 모르시는거죠?
넷포회원이 옂갤러고 옂갤러가 넷포회원입니다.
인권피라미드 최하층에 있는 '선한 약자'가 조금만 환경이 바뀌어도 똑같이 남을 물어뜯을수있다는걸 알고싶지않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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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논지는 사이트 특유의 분위기가 그러하며, 실제로는 문제의 비난 글을 작성한 회원은 여장남자(시스젠더)가 아닌 트랜스여성들이 쓴 글이며, 그것이 자기 비하와 같아 상관이 없다는 논지였습니다." (도이새님 글 중 일부)

여장갤의 혐오를 워마드의 혐오와 동일시하여 워마드가 사진유포로 넷포에 피해를 끼친것처럼 여장갤러들도 그럴수있다 라는 말에

자기비하에서 나온 혐오글과 Terf에서 나온 혐오글은 그 목적부터가 다르며 옂갤러가 넷포회원에게 피해를 끼칠거라는 말은 틀린전제를 베이스로한 지나친 비약이다 라는게 논지였죠.

혐오글의 정당성을 논하는말은 일언반구도 없으며 저는 혐오는 결코 옳지않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어느샌가 당신의 여장갤러리vs넷포의 대립구도 형성을 위해 왜곡됐네요.

그리고 계속해서 마치 불특정다수에게 조롱받는 약하고 선량한 소수자라는식의 포장을 계속하시는데

회원제사이트에서 추방당하여 더이상 직접적인 연관도 없고 얼굴도 공개된 저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글을 캡쳐하여 논지를 왜곡하고 사과를 강요하는 당신이 하고있는게 바로 다수의 폭력이자 사이버불링입니다.

애당초 빻은아이님의 뒤를 캐서 갤러리닉네임,넷포닉네임을 모두 공개한게 신상털이,사이버불링이 아니면 뭔가요?

제게 사과문을 받겠다는 이유도 납득이 안갑니다.
저의 이중적인 태도?
전 제가봐온 넷포회원들을 떠올리며 글을 썼을뿐인데 왜 거기에대해 사과하라고 도이새님이 요구하시는건가요?

마치 넷포가 완벽하게 통일된 의견과 성향,가치관으로 이루어진 집단인것처럼 표현하시는데 여러 정체성,지향성이 모여있는곳이 넷포아니던가요?

그중에는 저와 얘기가 잘 통하고 의견을 주고받을수있는분도 있었고 제가 그분과 알게된게 넷포가 준 가장 큰 선물입니다.

반면 차분한 대화는 커녕 막무가내로 자기의견을 내세우고 강요하고 끝내는 상소리섞어뱉는분도 계셨죠.

마음에 안들때 그때그때 기분내키는대로 험한말 내뱉고 작정하고 싸우자는식으로 덤벼드는게 저는 오히려 편해요.

도이새님의 표현을 빌려말하면 저는 언제든 그런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수있는 보이지않는 권력을 두르고있는 시스젠더 헤테로 남성아니까요.
다만 그게 넷포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규정에 맞는 행동이던가요?

나는 내가 하고싶은말을 때와 장소를 봐가며 했을뿐이에요.
그리고 거기에 대한 결과로 정지를 당했죠.

여기에대해 제가 당신 요구에따라 사과해야하나요?
오히려 사과받고싶은건 제쪽인데요.
사실을 왜곡한 당신때문에 전 정신적피해를 입었으니까요.

사과는 요구하면서 반박은 전혀 듣지않고, 피하고, 숨고.
그렇게 영원히 자신은 옳다는 착각속에 빠져서 자신을 합리화하면 기분이 좋으신가요?
그 피해자가 된 저는 별로 좋지않아요.
도이새님 말씀처럼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건 참 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