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윤하 콘서트에 왔어요
마지막 콘서트가 22년 연말 콘서트였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왔읍니다.
블루스퀘어에서 여러 번 콘서트를 했던 것 같지만, 이번에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커서
"이게 소극장?" 하는 생각이 먼저 ㅋㅋ.... 8회나 하는데도 꽉꽉 차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윤하 누나 인기를 실감했읍니다..
## 공연 후기
이번 콘서트는 뭔가 윤하 누나 목소리가 귀에 팍팍 꽂히는 느낌이라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랜만에 윤하 누나 라이브를 들으니, 그동안 왜 안왔나 하는 후회가 먼저 들었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소극장 콘서트에서 그 동안 듣기 어려웠던 음악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매니악한 음악들을 기대했는데, 많지는 않아서 쬐끔 아쉬웠읍니다.
그래서 그런지 (콘서트에 자주 가지 않아서) 못들었던 음악들이 참 좋았읍니다..
Rainy Night
라이브를 처음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읍니다...
마인드셋 앨범 자체가 참으로 윤하 목소리랑 잘 어울리고 표현하는 음악들로 구성됐다는 다시 생각이 들었어요.
마인드셋 콘서트 돌려줘...
비의 향기
처음 라이브로 들어보는 노래... 비록 번안이었지만 그것만의 매력이 또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피아노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다른 악기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렇지만서도 음악 자체가 너무 좋아서 두 번 듣고 싶었음...
딸기날 & 크소파
개인적으로는 많이 기대했던 노래. 그래서 그런지 많이 아쉽다고 느꼈던 노래...
윤하 누나가 예전 노래를 부를 때 이전처럼 부를 수 없어서 아쉽다 라고 느낀다고 했는데
아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크소파를 특히 기대했었는데, 참 부르기 어려운 노래라는 생각과 편곡을 한 것인지 조금 느낌이 달라서 아쉬웠음
바람
이거 라이브로 들었나 안들었나 기억은 안나는데
젤 좋아하는 노래라 너무 즐겁게 들었읍니다.
번안 말고 원곡도 들어보고 싶은데 그런 일은 없겠지...?
2521
투표 1등해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멘트해서 해주셨던 노래.
논란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윤하 노래라고 해도 그렇다고 생각할 만큼 찰떡이라고 생각했고, 너무 표현을 잘해서 가슴이 두근거렸던...
가수로서 다른 사람의 음악이 1등한다는게 아쉽다고 많이 느껴지겠지만
사실 사람들이 특정 기회가 아니면 듣지 못했던 음악이기도 했고, 그 만큼 자기 노래처럼 잘 소화하기에 사람들이 찾았던 노래가 아닐까?
그리고 100곡 중에 20곡이나 고르는 투표였으니, 윤하 누나도 너무 서운해하지는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퍼레이드 ~ 우헤진
맨날 듣던 노래라서 사실 다른 거 불렀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구간 ㅜㅜ
그렇지만 매번 불러서 또 잘부름;;
우헤진은 가사 틀렸다고 했었는데 난 몰랏음;;
just listen 때 콘서트 입문해서 그 때 생각도 나고, 그 앨범에서 느낄 수 있던 강력한 윤하의 목소리를 두 번이나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먹구름 - 비가 내리는 날에
먹구름 GOAT;; 노래력으로는 2521 젤 좋다고 생각했는데 먹구름이 짱임;
앞에서 맨날 듣던 노래 한다고 불평했던거 여기서 바로 까멈긍ㅁ;;
약속 / 무지개 저편
아, 소극장 이런거 기대하고 왔었지 생각했고 그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습니다..
앵콜만 100번 했으면 좋겠음 ㅋㅋ
별의 조각
너무 좋아하는 노래기도 하고, 맨날 불러줘도 항상 소름 돋고 귀 호강하는 것 같아요.
뭔가 옛날에는 Hope 나 마송앤으로 끝냈던 것이 국룰이었던 것 같은데
막곡으로 생각하고 들으니 그런 음악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 공연 잡다한거..
이번에 촬영을 따로 제지하지는 않는다고 해서 카메라는 들고 가봤어여
제 카메라는 전자 셔터가 안돼서 세션 소개할 때 박수 칠 때나 조금 찍어봤는디
거의 맨 뒷자리라 그냥 면봉으로 나왔읍니다.
아, 그리고 뒷자리에 앉다보니 얼굴이 잘 안보였는데 큰 콘서트장처럼 디스플레이에 얼굴 안나와서
누나 얼굴 사실상 못보고감 ㅋㅋ ㅠ
조금 신기했던 것은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그냥 찍어도 제지 없던거
근데 생각보다 다들 매너 잘 지켜줘서 또 놀랐네여
그리고 맨 뒷자리는 그냥 서서 보던데 그것도 원래 같으면 따로 제지했을 것 같은데 안해서 신기했음 (오히려 좋아)
컨디션은 그냥저냥 괜찮았던 것 같음. 사실 음알못이라 잘 모름;; 모르는게 약임 ;;
암튼 잘 듣고 왓읍니다... 이제는 챙겨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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