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afb658e1ff487e7c1856a4ff394a79077abd07e9a28b2b1d4ab20401d](https://dcimg4.dcinside.co.kr/viewimage.php?id=34a8de2ee4&no=24b0d769e1d32ca73de981fa11d02831c5c0f05347e0c24fad56a75fb85ecc65f1bf8c34fbdb5864837def7a473648ae102cb89a8b9e2069e506cdd083698998)
체조콘 이후에 첫 공연이라 매우 떨리는 마음으로 봤음. 뭔가 여론이 흉흉해서 큰 기대는 안하고 봐서 그런지 엄청 나쁘다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음
레이니나잇, 비의 향기 -> 레이니나잇은 저번 소극장에서도 했고 소극장 컨셉?으로 하는 만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서 좋았음, 다만 비의 향기는 피아노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가사가 조금 애매하다고는 생각함... 아마 이거 썼을 당시가 7집 가사 거의 다 쓸 때 즈음이었을텐데 그래서 윤하가 많이 힘들었구나 그런 생각했음. 그래도 비의 향기 석방됬으니까 언젠가 일팬미라도 하면 일어버전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었다
서른밤째, 딸기날 - 곡 선정이 공연 컨셉이랑 잘 맞았던 것 같음. 다만 공연의 구성이 비~비가 걷히는 무지개 그런 연출을 하고 싶었다면 딸기날을 뒤에다가 배치하면 몰입감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은 함... 아니면 퍼레이드랑 엮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그런 아쉬움을 뒤로 해도 될 정도로 반가운 노래였어서 좋았음
2521 - 윤님이 멘트에도 언급했듯이 난 사람들이 웃는 것도 너무 아쉬웠던 것 같음. 비록 이제와 웃으면서 하는 이야기겠지만 그당시의 윤님이든 우리든 다 어이없었던 것은 맞으니까ㅜ 노래는 좋았음. 소극콘이라고 잔잔한 것만 넣는 것이 아닌 이런 차력쇼 곡도 있으면 괜찮긴 하니까... 다만 이 노래가 투표 한 10위정도였으면 이해라도 할텐데 호응도 다른 곡들에 비해서 좋은 편이었고... 솔직히 차력쇼는 먹구름 비내날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해서 들으면서 괜히 마음이 아팠던 곡이었음
크소파, 카제, 퍼레 - 내가 음원에 너무 찌들어있고 카제도 일어버전만 듣다보니까 사운드가 심심한 감이 꽤 있었던 것 같음. 물론 사운드가 비니까 곡이 더욱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기분을 느끼긴 했는데 그래도 있는 버전이 더 좋은 것 같다. 언젠가 카제도 일어같은 사운드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ㅜ 퍼레이드는 노래가 엄청 좋지는 않았는데 윤님의 온몸비틀기식 편곡과 컨디션이 잘 받쳐줘서 이정도의 무대를 뽑아냈던 것 같음. 이것도 작년 엔딩요정있던 퍼레이드가 더 좋아
사평선 - 원래도 평선 데모버전 자주 듣는데 그 감성이었던 것 같아서 난 개인적으로 좋았음. 앞으로 사평선도 오래 우려먹어야되는데 이런 배리에이션 있는거 좋다고 생각
기다리다, 오헤 - 흠...
우헤진 - 원래 잘 안들었고 콘때도 그리 좋아하는 노래는 아니었는데 오늘 뭔가 감수성이 터졌는지 너무 좋았음. 윤님은 평소대로 한 것 같은데 그냥 내 마음이 그래... 가사가 이렇게 슬픈지 오늘 이해했다
먹, 비내날 - 차력노래라 그런지 슈퍼 국밥임. 먹은 그래도 세션있는게 좋은 것 같기도... 비내날은 윤님 목소리가 많이 두드러지는 노래여서 그런지 이 버전이 더 좋더라구여
약속, 무지개저편 - 윤님 콘을 가면 다른 콘에서 느낄 수 없는 가슴의 두근거림이 있어서 가는데 이 두 곡에서 그걸 엄청 느꼈음. 진짜 이 두 곡 들으려고 이 불편한 쓰레기 의자에서 버텼구나 그 생각이 들었다. 오늘 공연 유튜브로 다시 보면 이 두 곡만 들을듯. 19년도에 입덕했는데 소콘 못가서 서러웠는데 무지개저편 그냥 들으니까 성불한 것 같다
별조 - 윤하화이팅
이전 공연들 후기 보면 냄새나 관크가 좀 심했다는데 내 옆엔 평범한 여성 한분이랑 졸고 있는 남성 한분이라 그런지 남자 입냄새 가끔씩 풍기던거 빼면 ㄱㅊ았던 것 같음. 단차없어서 걱정했는데 앞에 사람들 전부 앉은 키 작아서 행복하게 관람함(갠멘충은 자살하길 간곡히 기도함)
예전 퍼레이드 뮤비 설명할 때 더 이상 비밀번호 486에 구애받지 않는 윤하가 되고 싶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때의 마음이 남아있다면 아직 좋은 노래들 많고 얼마든지 갈 수 있으니까 불러줬으면 좋겠고 7집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지만 그때 말했던 대로 윤하만의 예술 세계를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번 페스티벌 이후로 실망했지만 체조에서 머리깨지고 소극에선 약속 무지개저편 들으니까 머리깨졌습니다...
어차피 연말콘이나 전국투어는 좋을 것 같고 7집 이후의 페스티벌 셋리를 조금이나마 기대해보겠읍니다 누나 사랑해요
세줄요약
1. 총평 6.888/10
2. 약속, 무지개저편은 신이다
3. 샤프 장발윤은 의외로 실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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