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소리 작게 나온 거 맞는데
나는 모든 음악을 이 정도 수준으로 줄여서 저장한 다음에 듣기땜에 존나편햇슴; 아무것도안하고 그대로 저장 개꿀
여기서 쫌만 더올라가면 음압만 커지지 밸런스 개박살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솔찌 요새 음악들 너무크게나와 특히 오xx걸 마스터링하는새끼 반성하세요
사운드가 전작 대비 덜 시원한 느낌이 드는건 볼륨이 줄어서만은 아닌거같음
뭐 이유가 있겠지, 바다가 마냥 시원한것만은 아니라 그런가?
이하 트랙별 주절주절
- 맹그로브
시작부터 의외로 프리뷰랑 갭이 커서 읭? 함
예사롭지 않은 워딩+전개로 선전포고하는거같음, 시작부터 만물의 삶 찾고 있는데 이게 보통은 아니잖아
자 앨범 안에 뭐가 있는지 같이 떠나볼까? 하는 것처럼 들림
- 죽음의 나선
애니 ost라 생각하고 들으면 한없이 그렇게들림, 가사도 뜯어볼수록 그런 면이 있고...
(무엇에 가치를 부여할지도) '내 관할이야'가 상당히 특이하게 보임
생각에 관할이란 단어 잘 안쓰니까
기타치면서부르실수있죠?
- 케이프 혼
이거 무사히 부를 수 잇것나?
라이브에서는 통기타가 아주아주 빠방하게 들린다면 너무좋을거같음(자우림 '팬이야'처럼)
- 은화
인트로랑 그 바로 뒤에 전개가 판이해서 이게 뭐야? 싶엇슴
듣다보니까 이해는 되는데 두가지 분위기 짬뽕한거같음(맥락없이 두 곡 섞인듯한 분위기 안좋아함)
베이스가 곡을 하나로 이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계시다
처음으로 곡이 좀 짧다고 느낌
- 로켓방정식의 저주
여기까지중에선 제일 무난무난한 진행을 가진거같음
뒤에 후주 늘려도 좋겠는데 툭하고 끝나서 아쉽다
- 태양물고기
개복치보단 어쩐지 태양물고기란 제목이 가사랑 찰떡임
윤갤 기타쟁이들을 울린 인트로가 인상적
미리 타이틀로 염두에 뒀는진 모르겠는데(아닐거같음) 그 기타가 갓반인들이 일단 좀 더 듣는데 도와줄 수 있을거같음
솔찌 이거 듣다 중간에 끄면 걍 누구노래든 다른노래도 끝까지 잘 안듣는새끼일거같음
개미집슨수 공을 끝까지 보고 돌려야지요
- 코리올리 힘
나른한 보컬+기타땜에 호불호 좀 갈리겠는데?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좡좡거리면서 패버리네
라이브에서는 완전 똑같이 들리진 않을 것같고, 사운드의 미묘한 변화가 재밌게 들릴듯
앨범 통틀어 가장 직설적인 가사와 날것의 사운드의 조화가 맛잇슴
- 라이프리뷰
아이 무슨 앨범이 벌써 끝나가는 분위기람?
은석이형이 드럼 개패버리는걸로도 듣고싶음 살짝 심심함
- 구름의 그림자
전개는 한참 다르지만 6집에서 하나의달 포지션에 대응되는 곡으로도 들린다
뭔가뭔가뭔간데 좋은데 흐름상 라이프리뷰랑 새녘바람사이에 애매하게 낀거같기도 하고
- 새녘바람
러닝타임 보기 전에 3분도 안되는 곡인 줄 몰랐다
그냥 아웃트로라고 보기엔 구성이 댑따 치밀한데
막곡으로 쓴다면 잘지내처럼 뒤에 연주가 길게 붙을텐데 그게 궁금해짐
보통의 팬송이 '우리 같이 가자'라는 느낌이라면 얘는 '나는 달려갈게, 너네도 잘 따라와' 하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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