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7집 GROWTH THEORY 금요일 후기(스압, 3줄요약O)

FLGN · 2024.11.16 01:30:48

-1. 3줄요약 추가하라 해서 추가함

1. 윤하누나 엄청 예뻤고 댄수가수 행동 아주 칭찬해

2. G구역 앞자리 아쉬운점 다소 있었음

3. 홀봉 무 조 건 구 매 해

0. 콘서트 가본건 올해 3월에 스물 부산콘 간게 처음이었고 소극장은 군대 휴가 없음 이슈로 패스했어서 이번이 윤하콘 2트째임

그래서 평소에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지라 되도 않는 불평 할 수도 있는데 뉴비라 그런거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 앙망함.....

1. 윤하 코디

1부때는 흰색으로 정석적으로 예쁘게 해서 나왔고 2부때는 나이랑 맞지않게 상당히 발랄한 코디였는데 또 그런거치고 노래랑 잘 어울렸던지라 코디는 엄청 잘된거 같음

1부 코디는 부산콘 노란 한복? 코디랑 좀 비슷했던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 1부의 풀파워 윤하는 평소에 프롬에서 볼 수 있는 야생 윤하랑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엄청 예뻤음

근데 또 계속 달리다 보니까 화장 흘러내려서 평소 윤하 보이는건 좀 피식하더라 ㅋㅋ

2. 공연전 부스

MD부스는 3시 30분 오픈할때 도착하니까 대기줄에서 5명정도 오버된 상태였고 20분정도 만에 들어갔음

근데 4시 반쯤 됐을때 주변사람 얘기하는거 들어보니까 개복치 뱃지는 그시점에 이미 다 나간 모양임

반대로 구매줄은 아예 없어서 구매 자체는 대기 없이 바로 살 수 있었다던 모양이었고

다른 굿즈 노리는거면 늦게 가도 될테지만 개복치 뱃지 노린다면 미리미리 줄 서놔야 할듯함

아 맞다 오늘 금요일이었어서 상대적으로 줄이 널널한 편이었을지도.....? 내일모레는 주말이라 줄 훨씬 길수도 있으니 참고하셈

포토이즘 부스는 내가 줄 설때 아마 앞에 30? 35? 명 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4시 25분쯤에 서니 6시쯤에 들어갔음

MD 사고 4시 살짝 안됐을때 공연시작까지 뭐하지 싶어서 주변에 좀 걷다가 포토이즘이나 찍자 해서 줄 섰는데 나오니까 6시여서 밥먹고 바로 입장 가능했을 정도로 파멸적인 대기시간이니 말 다했지

근데 심지어 이것도 줄 짧은 편이었던거 같더라

포토이즘 찍고 나와보니 줄이 나 처음에 섰을때에 비해 10명 정도는 더 늘어났던지라 끝에 있는 사람들은 아마 포토이즘 못찍고 콘서트 입장해야 했을듯....

그런고로 콘토이즘 꼭 찍고싶으면 이쪽 먼저 서는걸 추천함

+) 내 앞쪽에 엄청 무거워보이는 사람 누구 한명 서있었는데 스태프가 부스에 대고 '뒷사람 생각해서 빨리 찍고 나와주세요' 라 하니까 그 사람이 혼잣말로 "내가 기다린게 몇시간인데 빨리 나오겠냐" 라고 그러더라

그사람은 남을 먼저 생각하는 심보를 수련할 필요가 있을듯함.....

3. 서쪽 VIP석 관련(G,F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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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자리가 G구역 극초반이었음

무대 바로 밑에서 무대? 음향? 관리하는것도 보이고, 반짝이 쏘는것도 다 맞는데다 심지어 무대 가장자리에 윤하누나 보라고 가사 띄워주는 작은 화면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코앞이었

근데 정작 너무 앞이라 스크린이 잘 안보였음.....

윤하누나가 진짜 10m 거리에서 보인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지만 또 무대에 단차가 좀 있다 보니 저 멀리 반대쪽 구역 가면 잘 안보였다는 점이 아쉬웠음

대신 2부에서 일어났을땐 윤하누나가 어디 가든 진짜 잘보였고

그러니깐 2부에서 록 라잌 스타 할때 미리미리 일찍일어나는거 추천함

일어나서 뛰면 주변사람들도 같이 일어설텐데 오늘 그렇게 일찌감치 일어나서 뛰던거 보고 윤하 누나가 엄청 좋아하기도 했고

아쉬웠던 점은 라이프리뷰 할때 F구역이랑 G열 사이 다리 끝쪽까지 갔었는데 그거때문에 G구역에선 다소 불편했음

스크린은 앞에 있는데 윤하누나는 뒤에 있어서 괜시리 자꾸 앞뒤로 두리번거리게됨

대신 이 파트에선 13 14구역 이쪽 사람들이 엄청 좋았을듯? 누나가 그쪽 가주는데다 심지어 리프트 타고 눈높이까지 맞춰주니깐 ㅇㅇ

아무튼 나는 로켓방정식이랑 라이프리뷰 엄청 기대했는데 라이프리뷰가 좀 아쉽게 됐음

그래도 로켓방정식땐 이쪽 자주 봐줘서 좋았다

또 당연한거긴 하겠지만 댄스 파트에서 거의 정면만 보고 이쪽은 잘 안보더라

이땐 스크린에 거의 시선 고정했음.....

그리고 무대 전체 돌아다니는 파트에서 다리 건널땐 진짜 가까워져서 아이컨택도 가능해서 행복했다

아무튼 체조콘 기준으론 의외로 7 8 9구역이 B C F G 이쪽보단 나을수도 있었을거 같음

스크린 잘보이는데 또 윤하누나랑 막 멀지도 않았으니

물론 최고는 D E 구역일듯.....

4. 사운드

내가 앞자리라 스피커가 덜해서 그런가?

스물 부산콘에 비해선 사운드가 조금 아쉬웠음

벡스코때는 진짜 음악이 가슴에서 계속 울렸는데 이번에 체조경기장에선 그정도로 좀 울리진 않았던것 같은 느낌

굳이 이런 내용 적는 이유가 제일처음에 맹그로브로 시작할때랑 죽음의 나선까진 세션 사운드가 가슴까지 울렸었는데 그 다음은 그정도까진 아니었던거 같아서

그래도 소리가 잘 안들렸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었다 보니 충분히 만족했음

특히 처음엔 엄청 웅장해서 홀봉도 제대로 못 흔들었는데 반대로 그 뒤엔 덜 부담스러워서 마음놓고 흔들었다 라고 해야하나?

이게 욕인지 칭찬인진 모르겠는데 일단 난 맹그로브때 살짝 위축됐던게 그뒤론 좀 풀린 느낌

그러고보니 기특해 <<< 이거할때가 ㄹㅇ 지렸음

음원으로 들을땐 뭔가 귀에 잘 안익었는데 억만금을 줘도 못사 부분에서 성량 폭발하는게 와..... 진짜 찢었었지

사실 이건 사운드 자체보단 그냥 누나가 개쩌는거긴 한데 이게 또 바로 앞 노래에서 댄스가수 행동 진짜 열심히한지라 충분히 뿌듯할만해서 더 즐거웠던듯

5. 응원봉

싸제말로 홀봉(홀릭스 응원봉)이라 부르는 그것 ㅇㅇ

군대 전역해서 돈도 많은데 마침 응원봉 MK.2가 새로 나왔길래 샀음

홀봉 없었던 부산콘땐 몰랐는데 홀봉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진짜 장난 아님

똑같이 신나더라도 맨손이면 할게 없어서 정적이라 금방 식어버리는데 홀봉 있으면 몸이 움직이다보니 들뜨는게 훨씬 오래감

이런거 말고도 주변사람이랑 같이 하다보니 군중심리? 일체감? 그런것도 느껴지고, 또 카메라에 홀봉들 다같이 움직이는게 잡히는게 엄청 예뻐서 좀 자랑스러움

그런고로 홀봉 없으면 휴대폰 플래시라도 약하게 켜서 무대쪽으로 흔드는거 추천함

이게 뭐 흔드는거랑 안하는거랑 차이 진짜 커서 그럼 ㄹㅇ

6. 연출

무대 위랑 밑에서 계속 뭐가 나오는게 엄청 인상적이었음

맹그로브 시작할때 위에서 뭐 내려오는거나 퀘이사호 올라오는거, 무대 끝에서 리프트 오르는거 등등

특히 누나가 관객석 이쪽저쪽에 얼굴 비춘다고 퀘이사호 주변 빙빙 돌때 돛 뒤에 가려서 실루엣만 보이는게 코디랑 시너지나서 엄청 신비롭게 예뻤음

근데 이건 멀리선 잘 안보였을거라 뒷좌석 쪽은 호불호가 갈렸을지도?

물론 난 잘보였던지라 만족함 ㅋㅋ

또 케이프혼에서 댄스팀이 깃발 드는거나 은화에서 다같이 댄스하는거 너무 마음에 들었음

2부에서도 댄스곡 많았던게 ㄹㅇ ㅆㅅㅌㅊ

아 윤하누나는 밴드세션 있는쪽에서 나오고 들어가니까 처음 등장할때나 앵콜 외칠때 그쪽 보면 됨

+) 호프였던가? 스크린에 자막 띄워줄때 제일 처음 곡은 폰트가 너무 구렸어요...... 자막 폰트 수정해야 할듯

7. 응원법(≈떼창)

응원은 생각보다 크게 안한거 같더라

그래서 나 하나쯤 안한다고 그닥 눈치 안보일터라 굳이 연습해갈 필요는 없을듯

아님 설마 내 자리가 G구역이라 그랬던건가?

응원 파트에선 유독 소리가 무거워지던거 보면 전체적으로 다른 쪽에선 응원 열심히한거 같긴함

G구역 떼창이 별로였던걸로.....

그래도 오르트구름이나 호프 코러스? 부분은 엄청 컸다보니 2부 셋리 응원법은 대충이나마 공부해가는거 추천함

8. 셋리

귀찮으니 다른사람이 갤에 올린거 복붙함

1. 맹그로브

2. 죽음의 나선

3. 퀘이사

4. 케이프혼

5. 은화

6. 로켓방정식의 저주

7. 태양물고기

8. 포인트 니모

9. 코리올리 힘

10. 라이프리뷰

11. 구름의 그림자

12. 새녘바람

========== 1부 끝, 2부 시작 =========

13. 블랙홀

14. No Limit & 밴드소개

15. Rock Like Stars

16. 살별

17. 혜성

18. 오르트구름

19. 26

=========== 2부 끝, 앵콜 시작 =========

20. Hope

21. 사건의 지평선

22. 나는 계획이 있다

23. 기특해

1부는 그띠 순서 그대로 진행하는데 중간에 퀘이사랑 포인트니모만 들어있음

2부는 4집 6집 믹스에 혜성이랑 이륙 첨가한 정도고

19번까지 하고 내려갔다가 앵콜로 돌아왔는데 또 그런거치곤 응원법 영상에서 호프랑 사평선 있다고 스포 + 프롬에서 그띠 수록곡은 싹다한다고 그랬는데 그띠 수록곡 중에 기특해 남았던지라 앵콜 당연히 할거란건 알고 있었음

근데 나는 계획이 있다 <<< 이게 진짜 레전드임....

3곡만 남았을거처럼 해놓고 4곡해주는건데 심지어 나계있 도중에 댄스가수 행동도 진짜 엄청났어서 굉장히 즐거웠

이거 말곤 록 라잌 스타 엄청 좋아하는데 해줘서 좋았고, 2부에 6집 많이 포함되서 6집 유입인 난 엄청 즐거웠음

호프도 스물 부산콘땐 끝나고 마치는 브금이었는데 이번 체조콘에선 누나가 직접 말아준데다 떼창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 기특해 <<< 윤하누나 ㄹㅇ 기특함!

이렇게 시원하게 성량 폭발시키는 곡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감탄하면서 봤음

다른 엔딩곡은 뭐가됐든 애절하고 작별인사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기특해 는 곡 자체도 신나면서 20년동안 온갖 컨셉도 경험도 다해본 누나가 마지막이라고 시원하게 지르고 뿌듯해하는게 눈에보이니 진짜 즐겁게 끝났던듯

엔딩곡으로 자주 나올거 같은 느낌

후기는 대충 이정도?

진짜 재밌었음

다시한번 강조하는데 홀봉 <<<< 무조건 사야함

사기 싫으면 주변 홀릭스한테 빌리기라도 해야함

이게 진짜 있을때 없을때 차이 큼.....

+) 홀봉2 중간에 제어 끊겨서 버벅거리던데 아마 배터리 접촉불량 때문에 그런듯? 그럴때 나는 아예 껐다가 다시켜니까 중앙제어 연결됐었으니 참고하셈

아무튼 개인 일정상 토 일 체조콘은 패스하고 나중에 대구콘 보러갈 예정

그땐 연출이랑 셋리 어떻게 될지 좀 궁금하네

그때도 후기 남겨봄

다들 좋은 밤되셈

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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