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 등대가 꺼지더라도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

윤하 갤러리

1/3

'트럼프 장남' 만난 이영훈 목사 VWVWV
대기업가서 30여년 근무후 퇴직하신분 근황 ㄷㄷ 부갤러
싱글벙글 개ㅈ망한 닛산 근황...jpg ㅇㅇ
싱글벙글 미국이 키운 나라들 skrt
싱글벙글 백종원의 최애 술안주라는 들기름 달걀프라이 니지카엘
싱글벙글 성심당 창업 배경과 프랜차이즈를 안 하는 이유 니지카엘
싱글벙글 한국 최초 마이바흐 택시 기사 수입.jpg 최강한화이글스
오피셜) 프리미어 12 한국 탈락 확정 .jpg 업햄
삼전 ㅈ됐다.. 리먼 출신, '내부자 정보 유출' 의혹 제기(1보)ㄷㄷㄷ VWVWV
상위급 개씹꼰대 하위 구단 Ishihara
北에 떨어진 초코파이…김여정 “똥개도 안 물어갈 더러운 오물짝” 격분 노벨문학상
벌교꼬막 불법 혼밥 후기.....jpg dd
이혼 심경을 밝히는 김병만...jpg 야갤러
가사관리사 이어…서울시 마을버스 외국인 기사 추진 가우스
냉혹한 한번에 주가 9% 운지 시킨 광고의 세계...jpg 인터네코

모기 조지는 만화 모두 모기 조심;; 작성자 : 달동무

(17/20) 등대가 꺼지더라도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앱에서 작성

T5(114.129) 2024.11.18 01:34:52

조회 174 추천 14 댓글 12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bc8bc228bfb7a66a4759de0a8a80019610f2f16cbd0f3dae054c43e68ee90bd274d6f5ec200

[시리즈] 후기모음집

· (16/20) 고윤하선수 빠른피드백
· (15/20) 즐거운 항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14/20) 2주간의 대피소
· (13/20) 편곡과 셋리에 대한 이야기
· (12/20) 무대에 대한 이야기
· (11/20) 외전
· (10/20) 악기에 대한 이야기
· (09/20) 음향에 대한 이야기 2
· (08/20) 음향에 대한 이야기 1
· (07/20) 빛나기 시작한 여름
· (06/20) Thanks to
· (05/20) 광주 ~> 성지 맞으면 개추
· (04/20) 대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 (03/20) 성심당 튀소세트급 종합선물콘서트 후기
· (02/20) 후기보다는 일기
· (01/20) 영양가 용택한 후기

존나 솔직하고 장황하고 조금 길 예정

미리 3줄요약

행복했다

누나

행복해

- 17-0 -

하루 날먹시전해서 오늘은 1.5배 길게 막막 쓰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됐으면 노벨상은 한강이 아니라 모자였겠지

뭐 암튼.

- 17-1 -

한때는 우리 이때쯤이면 핸드볼은 갈 수 있냐, 뭐 하루 일정이면 낭낭하지 않겠냐며 낄낄대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 회당 2배가 넘는 관객을, 1년에 5일이나 불러들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참 말도 안 되게 벅차더라

"현재를 지금 만들어주는 사람 중에서 가장 큰 존재는 누구일까요?"

"저죠 그거는." (LG 신민재, 무명 신고선수에서 국가대표까지 올라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오기까지 기여도가 한없이 마이나스로 꼬라박는 놈도 있었고 플러스인 귀인들도 있었을테지만,

결국 지금의 음악과 공연과 위치를 만드는 데 가장 큰 결정타를 날린 존재는 '고윤하'다.

또 코구끼워팔았네 염병

뭔소리냐면 어쨌든 누나가 짱이라구요

앞으로도 짱먹자

- 17-2 -

"근데 360이면 솔직히 스크린도 누나 얼굴보여주고 마는데 풀캠이 의미가 있냐?"

"없지 사실?"

"그럼 이게 뭐하는거지?"

그들은 윤하를 졸라 과소평가한 등신 1 2호기였다.

스물콘 풀캠이 생각보다 많은 칭찬을 받아서 이번에도 아주 맛있게 찍으리라 생각하고 좌석배치도 일부러 12시 4시 8시 맞춰서 짜놓긴 했는데

공연이 다가오는데 2층은 텅텅이지, 무대는 어떻게 만들어질지 감도 안 오지, 이쁘게 나오긴 글렀네 각안나오면 걍 끄고 놀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입장을 했는데...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bcbbc208af87f60af759de0a8a800e8a35facb7b69b0142c551678381cf8f1b9af2e4c053

ㅇㅇ 닥쳐 멍충아

객석이 비어있고 그런 게 눈에 들어올 시간이 없었다

시작부터 온 공연장을 파랗게 물들인(2번인가?) 장치들은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bc5bc2089f97b64a9759de0a8a800a794e3bac46844c1ba217761f24dd2dee5d775b0847d8d

퀘이사 호의 등장으로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했고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bc5bc2089f97b66a8759de0a8a800a3c47b4242fca990ec284e8c09b7fcc980bdd958982a48

수많은 댄서를 통해 십분 활용된 넓은 무대는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bc5bc2089f97865ad759de0a8a800fb3f6084ac8a827fc13bc2cb2d798158ccbc07ecec4aeb

이 위대한 아티스트 한 명에게 장악되며 매력을 한없이 발산했다

벽이 없는 무대가 이렇게 다재다능할 수 있는지 몰랐다

아무리 상대가 윤하라지만 이정도까진 기대하지도 않았다

사운드와 방위별 지분 등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으나,

날이 지나면서 눈에 띄게 개선되어 피드백 장인임을 보였다

특히 막콘 사운드는 다른 180도 일반적 공연이랑 견줘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확신한다

스물콘은 '나 여기 씹어먹어버릴거야, 니네 똑똑히 봐' 하는 공연이었다면

이번에는 '완전 최고급 놀이터를 준비해 놨으니 다 모여봐, 아주 신나게 즐겨보자' 하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다른 맛을 이렇게 큰 데서 맛볼 수 있으니

이건 정말 내가 천운을 얻었다고 볼 수밖에.

- 17-3 -

25주년 30주년 33주년 40주년은 또 어떻게 흘러갈까?

...뭐 모르겠지만

그냥 누나 하고싶은대로 하면 그게 정답일거같다

맘대로 조져버려

불빛이 잠깐 꺼지더라도 주시하고 있을게

인천에서 뵙겠습니다.

고정닉 13

원본 첨부파일 5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공지	이쯤에서 다시 보는 윤하 역대 단콘 셋리스트 [34]	태기	21.12.07	31786	99
공지	하이루! [5431]	얼음땡(222.109)	18.06.07	528928	1152
공지	윤하 갤러리 이용 안내 [1328/5]	*운영자*	07.04.04	130569	112
6491268	윤서운이야기)아직 인천콘티켓 안받음	빗소리	05:23	0	0
6491267	갤에서 퀘이사호 사진 기깔난걸 봤었는데	빗소리	05:19	11	0
6491266	썸네일따기귀찮다 [2]	빗소리	05:18	11	0
6491265	가난을 탈출하고싶다 [5]	빗소리	05:08	19	0
6491264	7집 오케스트라로 들으면 존나맛있을거같긴함	빗소리	05:06	9	0
6491263	호프 전주 부분 국악 아니었구나	윤긩이	05:06	14	0
6491262	7집 메들리 뭔가 놀이공원 퍼레이드에서 나올거 같노 ㅋㅋㅋ	윤긩이	05:04	9	0
6491261	컨페티를 줏어서 눈밑에 붙이고 다녔어야 했는데	빗소리	05:04	9	0
6491260	전국투어를 8단위 10단위 이런걸하면 폭이 넓어져도 [1]	청색바다거북	05:04	18	0
6491259	팬싸안뜨면 올해 돈나갈거 끝 아닌가 [3]	빗소리	05:01	25	0
6491258	전국투어(인천, 경남) [5]	빗소리	04:57	36	1
6491257	윤쨩 제발 광주도 와줘.... [2]	광주의자랑_엄원상	04:57	21	1
6491256	내일 올리까.. [13]	마음같아선	04:54	42	1
6491255	윤하없는소극장 가신 윤긩이님 [1]	빗소리	04:53	19	0
6491254	뒤늦게 콘뽕 차오르네 [1]	윤긩이	04:52	17	0
6491253	빗소리님 렌즈 머썼어요? [5]	마음같아선	04:49	40	0
6491252	후기를 굳이 써야할까	빗소리	04:48	17	0
6491251	빨래통 뭔가 뭉클하긴함 ㅇㅇ	호노	04:46	16	0
6491250	앵콘이 있을라나 [3]	빗소리	04:44	31	0
6491249	팔레트 네번 봤다 [1]	치해떠	04:41	31	0
6491248	빗소리님 화질 죽이네 [6]	마음같아선	04:40	47	0
6491247	이 느낌은 억만금을 줘도 못 사ㅏㅏㅏㅏㅏㅏ [7]	아렌델흙수저	04:34	48	0
6491246	뽈긩시	청색바다거북	04:29	11	0
6491245	0429 ㅇㅎㅅ ㅋㅋ [1]	빗소리	04:29	15	0
6491244	ㅇㅎㅅ [1]	Mayb	04:29	13	0
6491243	0429 윤하시 ㅋㅋ [2]	묵혼화	04:28	18	0
6491242	아 30분동안 계속 설사하는데 아직도 배 존나아픔 [1]	핑크늘보	04:22	17	0
6491241	같이 당직서는 새긴 머하는 새기지	윤긩이	04:17	20	0
6491240	맘만 같아서는 전투에 리팩팬싸에 그냥 싹쓸이하고싶네 [5]	청색바다거북	04:11	42	1
6491239	후기쓰기 귀찮다 [1]	빗소리	04:10	27	0
6491238	야식 [4]	빗소리	04:08	29	0
6491237	갤후기는 그냥 윤붕이 대하듯 써야겠다 [1]	청색바다거북	04:04	29	0
6491236	비상 [6]	하아미	03:57	38	0
6491234	아씨발 새벽에 배탈 ㅈㄴ 심해서 깼다 [3]	핑크늘보	03:52	29	0
6491233	절대 기특해를 구특해로 부른다는 나쁜말은 ㄴㄴ [1]	호노	03:43	40	0
6491232	윤하콘? 난 완규형님 보고왔다 [4]	광주의자랑_엄원상	03:35	77	1
6491231	토콘 후기 [2]	ㅇㅇ(112.171)	03:30	79	6
6491230	윤하보고싶어서우는중 [9]	청색바다거북	03:28	70	0
6491229	이모 요즘 관심 좀 떨어졌었는데	앤디밴헤켄	03:20	57	1
6491228	티켓북 맘에 든다 히히 [4]	Mayb	03:19	61	0
6491227	걸리적거렸던 플로어 2열 시야	윤갤러(211.209)	03:18	85	4
6491226	그냥 내가 기특하다 [2]	인더건이	03:14	53	0
6491225	연말콘이라 사실 잘지내 좀 기대하고 가긴 했는데 [3]	별이내리는비	03:09	74	0
6491224	와 백명늘었다 [3]	빗소리	03:09	85	0
6491223	근데 찐막곡 세비어 안되나 [5]	호노	03:08	45	0
6491221	개인적으로 기특해 엔딩이 충격이었음 [6]	윤갤러(117.110)	02:59	124	1
6491220	구특해 <~ jyp노래 같지 않냐 [1]	치해떠	02:53	5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