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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고릴라 사육장에 어린이가 떨어진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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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ㅅㅇ,고정닉
땅끝마을로 떠나는 무박해남 500k 후기.
무박부산 갔다온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242005 폭우를 뚫고 전원완주 성공한 11인 무박부산벙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사실 첨부터 갈생각은 없었는데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ycle&no=689050 무박 전문 라이더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무박 부산 무박gall.dcinside.com11일 번쩍 든 생각12일 모집15일 마감싸싸갤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이딴 정신나간걸 기획해도 좋다고 참가하는 미친놈들이 두셋은 있다는거다..어디 딴데가서 가자고하면 와... 오.... 만 올라오고 아무도 안옴.... 사실 가는놈이 미친놈들이긴하지근데 왜 해남이냐.... 무부는 이미 했고 많이들 해서 업적으로써의 희소성이 별로 없긴한데무박해남은 가본놈도 잘 없고 거길 대체 왜가냐는 이상한놈 보는 눈빛으로 볼것같아서 업적갱신할겸 가고싶었다그리고 일단 땅끝이라는 차별점이 있어서 출발함모으고보니 주딱1 파딱3 벙이 탄생함싸싸갤 주합회의 결성....내일 새벽 해남을 친다멀리사는분이나 출발 힘드신분들은 집에서 재움퇴근하도 좀 기다리니 충(사마귀)주 주딱 먼저 도착해남가겠다고 화성에서 서울까지 타고옴ㅋㅋㅋㅋ저 세팅은 볼떄마다 경이롭다저게 스템을 줄여놓은 세팅이라는걸믿을수가 없음나머지도 대충 도착해서 내일 아침까지 먹을생각으로 다섯판삼근데 세조각남았더라 피자스쿨 피자가 원래 이렇게 작았나?다음날 일어나서 남은거 먹고 모자라서 편의점가서 5시에 탄합으로 출발함ㅋㅋ 씨발 여의도쪽가니까 그 새벽에도 저녁 불꽃놀이 대기한다고 텐트깔아놓은거보고 감탄하면서옴그거 뭐 당근에 10만원에 판다매? 해남이고뭐고 친구들다불러서 자리요나 할걸탄합 도착주들 집합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ycle&no=994499&exception_mode=recommend&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99%84%EC%9E%A5&page=1 완장새끼들 뭔데 나빼고 ㅈ목하냐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검거완료*아는척 하려고 했는데 저중에 누군가gall.dcinside.com참여 안한 주는 비밀임무라도 하고있는건지지나가는거 찍어서 갤에 올리드라;다른 주는 밥챙겨먹으라고 금일봉 쏴주심;;근데 정신너무없어서 정산값에서 제하고 남은건 송금할게요 죄송합니다.....다시 한번 감사합니다...이사람은 뭐 이상한 오타쿠같은 인형달고옴;난 아들태우고 왔는데 저런거 나쁜거 보고 배울꺼봐 걱정이다근데 저거 자리 걸리적거려서 가상티티가 안잡히더라 시벌ㅋㅋ 앗따가시발하면서 가상티티잡고옴뭐 어쨌든 출발탄천까지는 대충 알던 루트로 진입버디랠리인가 뭔가 가던 ㅋ_ㅍ 갤럼 맞은편에서 마주쳐서 인사하고옴근데 탄천 러너 진짜많더라 근데 한강이랑은 다르게 이사람들은 그냥 인도에서 뛸생각을 안하고 무조건 자도로뜀... 팩트는 대한민국이 건강해지고있다는건데.. 씨발 병렬주행은 제발 하지 말아다오 추월자체를못하잖아그렇게 자도부분 스킵하고 기훙저수지부분 왔는데시발 속도 70도로인데 길을 이렇게가라데?어디 협회에 올라와있는 gpx로 받은거에 편의점만 추가한다음 간건데 이건 절대못간다 한문철나오든 라이브뭐시기에 올라오든 둘중에 하나는 할것같아서일단 빠지고 새로운 루트를 찾기로..진짜 다행히도 서울정읍 300 랜도너링 코스가 있어서 정읍까지 랜도코스대로 탄다음 가면서 짜는걸로 함gpx를 실시간으로 짜는 장거리벙이 있다???Su뭐시기님 감사합니다... 모자란 벙짱이 코스만 제대로 봤어도....근데 니들도 gpx줬을때 아무말안했잖아 니들과실도있어중간에 비앙키차 만나서 같이 사진도찍음;차 곧 뒤질거같은데 비앙키로고 존나 크게뽑아서 붙여놓고다닐까 고민중..사유 : 주차하다 벽 잘못박아서 문에 스크래치있음300루트따라가니까 괜찮은길로 안내해서 큰 안심역시 랜도코스가 좋아 이거 안탔으면 어디 트럭 범퍼에 꽂혀서 평속70으로 해남갔음대애애충 평택쯤 도착해서 음료수보급 때리고 출발이때까지는 재밌었음솔직히 원데이 즐겁게타는건 200이 마지노선인거같다..그 뒤부터 좀 덜 즐겁다가300넘어가면 좀 미묘하게 즐거울랑말랑함아산에서 한번 더 쉬는데 수*님이 솔의눈먹을사람 찾아서 개빠르게 줄섰는데나머지는 그걸 대체 왜먹냐는 눈빛으로 보고있더라아니 이거 맛있다니까청양 입갤와 꼬추 ㅋㅋ왠진 모르겠는데 저 꼬추를 세번정도 본거같은 기억이 있음슬슬 배가고플 시간이 되어갖고 시내 들어가서 점심 보급하기로함규동 맛있는집이 있대서 갔는데 아무래도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없어서 나눠서 먹었다자전거 저렇게 대놓고있으니까 지나가는 픽시잼민이들이 와시발비앙키다 하면서 지나감뒷브없길래 브레이크달어~~ 하니까 있다고해서뒷브도달아~~ 하니까 암말 못하고 감영서티 꼰대 ㅁㅌㅊ?규동(밥에 양념 없어서 고기가 상당히 짜서 기분좋았음)이랑판모밀로 카보로딩 낭낭하게 완료함이와중에 와사비 다 푼 국물 마신사람 속안좋다하는데 다행히 끝까지 별 이슈는 없었다나와서 편의점잠깐보급하고 갈라는데앞에 웬 캐리어4대단 쏘렌토있길래해남 4인 플리즈.... 하고싶은 생각을 잠깐 했음 배 빵빵하게 채우고 다시 달려 부여 도착아직까지 해가 떠있는게 좀 신기했음여기는 별거 없이 그냥 쭉쭉 달림쭉쭉 달려서 전라도 경계 도착와 전라도니까 진짜 많이왔네 아직 해떠있는데 하면서 지도를 열어봤는데아직 반도 안온거였음....ㅋㅋ 시벌 전라도 왜이렇게커익산 도착해서 사진하나 호다닥 찍고 출발함유라시아 횡단이나 산티에고 순례길은 한번 타보고싶긴한데... 일단 PBP 이후로 생각해보기로...시내 중간에서 쉬면 출발하자마자 신호걸라고해서 빡치니까 대충 나갈때쯤 있는 편의점에서 보급함근데 이사람 가방에서 수상한 가루 떨어짐;그걸 막 배합해서 넣고 섞던데.. 일단 저는 신고 안할게요...출발할라니까 가기싫다고 땡깡부림(아님)엎드려 살지마라 일어나서 죽는거다그렇게 다음 보급지까지 해지기전에 들어가서 밥먹고 나올 계획으로 가고있는데 갑자기 정지정지 하더니한분이 눈에 벌레라도 들어간건지 눈이 안떠진다고 못갈것같다고하셨음일단 데려간다는 마인드로멈춰서 물도 조금 넣어보고 경과 지켜봤는데 딱히 차도가 안보이고 본인도 계속 이래도 못갈거같다 하시길래일단 앞 마을까지라도 택시타고 가서 응급실가서 상황 보고 포기할거면 포기하라고 했는데계속 그냥 버리고 가라고하시길래저녁시간이기도 하고 근처 편의점 들어가서 얼음사서 대보고 약 있으면 약 넣어보고 경과 자켜보기로함식염수랑 얼음컵 하나 사서 눈에 대고있으라고 드리고 저녁 편의점에서 먹고 야라준비하면서 가는걸로결정 장거리 좀 타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어느정도 거리 이상 되면 배는 고픈데 음식이 안들어가는 이상한 구간이 생기는데여기선 억지로라도 먹어야만 앞으로 갈 수 있다배안고파도 먹어야함.. 배안고프다고 안먹으면 가뜩이나 느린 페이스 더 느려짐 ...근데 사실 난 그래도 먹을거 있으면 잘만들어감 개꿀ㅋ한 5분까지도 존나 심각하게 있으시던분이 갑자기 이쪽 바라보면서 씨익 웃길래 드디어 정신나간줄; 야라세팅 마치고 에라이이사람아 어쩌고하면서 다시 출발을 햇는데 펑크는 숙련된 미케닉의 응급처치로 정차 후 1분만에 다시 출발지금까지 같이타던사람들이 이상하게 사이드월이 터져서 지렁이를 못박았던거지 원래 튜블리스 장점이 이거임...님들도 튜블리스 쓰세요얼마 안가서 정읍이라는데 도착했다근데 시발 여기까지도 아직 전북임전라도 왤케큼?한 40키로쯤 더 달려서 드디어 전남 도착제일 무서운건 이제 60%쫌 왔다는거임...광주도 도착 하지만 광주 시내는 안들어가길래이미 30키로쯤 달린 상태에서 편의점 보이면 쉬죠? 하고 15키로쯤 달리는데 안나오길래 잠시 휴식함다행히 5키로쯤 앞에 있다고 해서 바로 가기로가시죠~~ 하는데 다들 밍기적밍기적슬슬 지쳐가는 시간이다편의점이 원래 가기로한 루트에는 없고 좀 돌아가면 있길래 글로 감23:30... 광주 어딘가의 편의점쿠로미 컵라면 있길래 야 이건 못참지하면서 시킴근데 달기만하고 별로 맛 없드라; ㅠ스티커는 잃어버림 ㅅㅂ... 있어도 빨래감 사이에있을듯출발하고 얼마 안지나서 홀밟고 펑크 발생해지고 노면 안좋으니까 그렇게 빠르지도 않은데 홀 발견하는게 늦어서 가끔 밟을수밖에 없음..전담 미케닉분께서 오셔서는 레버도 없이 걍 손으로 뚜둑 하더니 슈르륵 하고 튜브 꺼냄 뭔 생선내장 손질하는 장인인줄기억이 확실하진 않은데 대충 여기서부터 세자리수 깨졌을거임근데 아무도 기뻐허지 않더라....ㅋㅋㅋㅋ드디어 간판에 해남이 보이기 시작함발견하고 알려주니까 다들 신나서 와 해남이다~~ 하고 으쌰으쌰하고있었는데남은거리는 그래도 좀 절망적이였음새벽 2시....영암군 도착해서 또 편의점 입갤밥집에서 밥먹고싶었는데 그런건 우리한테 사치다....잠깐만 쉬고 출발함여기 뭐 F1 경주장 어쩌고 안내는 많이적혀있던데 영암서킷 망하지않았나?또 한참 달리다 휴식여기가 아마 60키로?쯤 남은 지점이였을거다주딱 파딱 컷의외로 주딱의 이전 최장거리는 250이 안된다고한다두배의 거리로 박아놨으니 이제 갱신하기 전까진 스트라바 최장거리 볼때마다 이 생각이 나겠지...딱히 보급 넣은것도 없이 남은 물이나 좀 마시고 과자나 좀 까서 먹고이미 무정차로 40키로쯤 온 상황에서'가면서 보이는 편의점 아무데나 들어가죠?'ㅋㅋ진짜 가면서 하나도안나옴심지어 저기 편의점도 루트상에 있던게 아니라도저히 각이 안보여서 중간에 폰으로 찾아서 들어간거저기까지 가면 땅끝까지 26키로인가 남았을거임편의점 근처 가니까 거기부터 비가 오기 시작헀음부슬부슬 오다가 안오다가 조금 오다가 안오다가 왔다갔다함비예보가 새벽 3시인가 그랬다가 6시로 미뤄졌는데 다시 땡겨졌나봄 ㅠ이제 이 사람들좀 그만보고싶다...비도 오곘다시간도 많겠다그냥 좀 오래 쉬다가 슬슬 가야죠 하고 출발함그리고 05:50땅끝마을 도착여기까지 대충 490키로 찍혔다오기전에 고각 몇개 처맞아서 상당히 힘들었음그래도 한명 낙오도 없이 다 도착했죠?(한명 버릴라고했었음)아들내미랑도 잘 왔습니다 허허,,,그렇게 도착하고전망대가 있길래 가자고했는데 아무도 안간다고해서 나혼자감ㅋㅋㅋ왜 안갈라고했냐면 딱 800미터만 가면 되는데상승고도가 124인가 했거든ㅋㅋ씨발덕분에 나만 건진 사진비 안오고 해좀 들었으면 더 이쁘게찍혔을거같은데 아쉽긴해그렇다고 다시 오진 않을거같고...올라갔다 와서 버스터미널로 갔는데 키로수가 493km 찍히길래아니 시발 7키로만 더타면 앞자리가 바뀌는데??? 하고 뛰쳐나가서한바퀴 2~300미터짜리 코스 걍 미친놈처럼 뺑뺑이돌면서 500키로 채우고 돌아왔다갔다오니까 다들 자고있더라뭐 그렇게 히트맵에 줄 하나 그으러 떠난 서울-해남 종료해남 들어오고나서부터 진짜 하고싶었던말 '아 그래도 500키로 타는거치고는 펑크 두개밖에 없어서 다행이네요'말하니까 옆에서 나도 존나 말하고싶었다고해서 웃었음그렇게 땅끝터미널에서 해남터미널 가는 버스표를 예매함버스 못타면 30키로 더 타고가면 되긴 하는데 그럼 진짜 다 죽을수도 있읆,,,자전거가 일곱대라 기사분께 진짜 바로 뺄테니까 한번만 넣게해주시면안될까요ㅠ 여쭤보고5분안에 내리고 다 빼는 조건으로 허락받음박카스 한상자 사드렸음... 근데 제가 아니라 다른분이 사오심그렇게 해남 도착해서 다른사람들은 찝찝하다고 씻으러가고나혼자 열린 밥집 찾아들어가서 떡볶이 우동 김밥하나씩시켜서 흡입하고 찜질방가서 한시간 반? 자고나옴사실 두시간 자려고헀는데ㅋㅋㅋ 한시간 좀 지나서 배고파갖고 깨더라 대체 이게 무슨상황이냐..어쨌든 일어나서 터미널로 간다음 버스 3/3/1(수원행)로 나눠서 예매하고3명 11시차로 먼저 보내고12시차 타고 가려는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ycle&no=99518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버스기사가 자라니 왜싫어하는지 알겠네ㅋㅋ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무박해남팀 버스 11시 12시로 나눠서 세대씩 예약하고 11시팀 보내고 버스기사님한테 자전거 싣어도 되냐고 물어보려고 기다리고있었는데 우리 기다리는거 뻔히 봤으면서(걍 우리 기다리는 앞으로 자전거끌고들어감) 3명 와서gall.dcinside.com대충 이 사건이 있었음ㅋㅋ 잘있어라 난 간다타고나서 잠깐 눈감고 일어나니까 휴게소휴게소 나와서 잠깐 눈감고 일어나니까 서울 들어와있더라무부 어게인... 차타면 이렇게 금방 오는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내 자취방에 차 두고 온 사람들이 있어서 집으로 같이 온다음영웅호걸의 시간 입갤ㅋㅋㅋ여기에 부대찌개랑 베라하프갤런까지 빵빵하게 먹고 헤어짐그렇게 이번의 미친짓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다 끝나고 얘기하니까 다 자기는 별로 안끌었고 다른사람이 반이상 끌었대제 기억상으로는 빨간색 타신분이 제일 길게끌었음둘이긴 한데 둘다 많이 끌음 ㅇㅇ못적은 말이 많은데(세나 어디서 빌려와주신 한세님 감사) 하도 후기쓰라고 뭐라해서 일단 씀 나중에 안쓴거 생각나면 후일담같은걸로 올림다시한번 모자란 벙장과 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조리 잘 하시고 빨리 근육통 낳으세요,,,다음 긴건 아마 후쿠오카 반바퀴가 되지 않을까싶음글고 내년에 남해안 자캠갈 (3?일일정) 그래블단모집
작성자 : 비앙키스페셜리시마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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