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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떨렸고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직관후기
다승왕을 위해 열심히 푸는 라일리 톰슨존나 해맑아서 내가 다 즐겁노ㅋㅋㅋㅋㅋㅋㅋ저런 중요한 경기에서도 웃는 거 보니까 일류는 다르구나어허 영수야 떨어져라유연하게 쓰리런을 깐 집집신보너스 받을 생각에 싱글벙글한 고승완사색에 잠긴 영수게이와 수령님김주원도 크고 팀도 쑥쑥 크고 크~~~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오늘 응원 장관이었음.3김이 조금이나마 성장해서 행복했던 시즌재계약 해달라는 맷돌이농사꾼박영빈 인생사진이제는 고독하지 않은 손주환파랑과 민트생각보다 쉽게 이겨서 다행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인사갓동님마트박 호부지한테 물뿌리는 거 못찍어서 아쉽노ㅋㅋㅋㅋㅋ열심히 찍었는데 4장밖에 못 건졌네 에이 씨발취향 특이한 엔붕이들을 위한 정규시즌 마지막 사진야구를 하루 더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도 않고 얼떨떨하다.- 각본 없는 드라마9월 시작할 때 잔여경기 다 이겨야 5위 가능하다고 했는데물론 고비도 있었지만 제일 중요한 KT 경기를 잡은게 결정적 이었던 것 같네요. 아직도 꿈만 같아요. 끝날 때 끝난게 아니다. 잃을게 없어서 더 무서워요. 오히려 편하게 즐기면서 가을야구 하면 경험치가 엄청 쌓이겠네요.
작성자 : 동문설렁탕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