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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 아들 둔 어머니의 눈물...jpg
기자: 어떤 친구였어요? 원래는?A씨: 정말 듬직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하다가 어느 순간 확 돌변해 버렸어요. 게임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더니... 이제는 학교도 거의 못 가요.기자: 학교를 안 가요?A씨: 네. 정말 저 아이만 힘든 게 아니고... 저 아이로 인해서 남은 가족들 엄마 아빠 모두가 힘들어하고... 다정했던 아들이었어요. 뭐든지 열심히 하고 노력하던 아들인데 모든 공부를 다 놨어요. 그냥 아무것도 안 해요. 게임에 빠져 일상이 파괴된 아들.평일 낮인데도 중학생 아들 원석(가명)이는 집에 누워있습니다. 원래 원석이는 성적도 상위권에 엄마를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원석이를 이렇게 만든 건 게임일까.원석이와 대화를 시도해봤습니다.기자: 등교 안할거야? 근데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을 텐데. 엄마랑 요즘에 대화도 안 한다면서?원석(가명): 네기자: 엄마한테 하고 싶은 얘기 없어?원석: 할 얘기 없어요.기자: 그래도 부모님 덕분에 살고 있잖아.원석: 내가 낳아달라고 해서 낳은 것도 아니고... 어차피 죽을거라 상관이 없다니까요. 원석이가 변하기 시작한 건 6개월 전부터였습니다. A씨: 게임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더니 그때는 총 쏘는 게임을 한참 하더라고요. 학교 갔다 온 후부터 아침까지 그 다음 날 아침까지 쭉 하고 컴퓨터 게임 이제 어느 정도 했으니 자라고 12시 넘었으니까 그러면 저한테 00한다고 그거부터 시작을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너무 화나서 컴퓨터를 껐어요. 하는 게임을.. 그랬더니 그게 시작이 돼서 이제 서로 몸싸움도 하고 원석이는 정말 게임중독일까.기자: 어머님이 너 게임 너무 많이 한다고 걱정하시던데. 왜 이렇게 많이 해?원석: 그래서 저렇게 (컴퓨터 전원) 코드 뽑아놨잖아요기자: 하루에 몇 시간 했었는데 옛날에는?원석: 모르겠어요.기자: 지금 폰으로는 무슨 게임 하고 있어?원석: 그냥 인스타 보거나 브롤스타즈하거나. 원석이가 지금 게임중독인 상황인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이해국/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중독이라는 건 의학적 용어라기보다는 그냥 전체적으로 뭐에 너무 심하게 빠져 있는 것으로 그냥 우리가 말하기도 하는 건데요. '일상생활에 정상적인 기능이 손상이 올 정도로 심해서 뭔가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상태' 이걸 우리가 '게임이용장애'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 게임이용장애란 무엇?그렇다면 게임이용장애를 판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이해국 교수항상 내가 마음먹은 시간보다 더 하게 된다든지 다음 날 시험이 있거나 학교에 일찍 가야 되는데 밤새 게임하다가 학교에 못 간다던지두 번째는 이제 생활의 게임이 우선시 되는 거예요. 식사 수면 모든 기본적으로 내가 늘 즐기고 해오던, 해야 하는 이러한 일들에 비해서 게임이 그냥 제일 앞에 와버리는 거죠.세 번째는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부정적인 결과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게임 시간을 줄이거나 끊는 데 계속 실패하는 거예요. 우리나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의 86.4%가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 가운데 과도하게 게임을 해 일상생활에 문제를 겪는‘문제적 이용 청소년’은 3.1%였습니다.30명 중 한 명꼴, 한 반에 한 명씩은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셈입니다.이상규/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서 게임 문제가 조금 더 많은 건 사실이거든요.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놀이 문화가 별로 없어요. 아이들이 이렇게 바깥에서 야외에서 또는 여러 가지 스포츠니 이런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나 상황이 좀 부족한 것 이것도 역시 게임 문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좀 더 큰 어떤 이유가 되는 건 사실이거든요. ■ 늘어나는 게이머, 성장하는 게임산업게임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국제 게임박람회, 2024 지스타가 열린 부산 벡스코.최신 게임 발표와 각종 게임이벤트가 열리는 게이머들의 축제 지스타. 올해 관람객 수는 21만 5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게임 시연장은 초대형 PC방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늘어나는 게이머의 수만큼 갈수록 커지는 게임시장.국내 게임 산업 매출규모는 20조원대.전체 콘텐츠 사업 수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이제 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놀이문화가 됐습니다김성회/게임유튜버게임이 없던 시절에는 그러면 세상 사람들이 다 성실하게 공부만 하고 살았습니까? 그 시대에는 그 시대에 맞는 놀이들을 하고 살았어요. 우리 앞 세대는 뭐라고 그랬어요? 게임이 없던 시절에는 방에 누우면 천장이 당구대로 보여 칠판을 보면 칠판이 당구대로 보여. 그럼 그때 의사 선생님들이 그거 질병이고 중독 증세입니다. 와서 중독 치료 약 드세요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학업이나 직장이나 하고 싶은 것보다 내가 더 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할 때 찾게 되는 것이 그 시대에 가장 저렴하고 대중적인 놀이이고 지금은 그것이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을 찾는 것일 뿐인데 마치 게임 때문에 일상이 망가진 것처럼 그들은 얘기하는 거죠. 이 선후 관계를 다시 한 번 우리는 따져봐야 되는 거죠. ■ 게임이용장애의 원인은?그렇다면 ‘게임이용장애’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전북 무주에 위치한 청소년 캠프. 게임이용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 21명이 함께 모여 생활하고 있습니다.신나는 음악에 맞춰 아침체조를 하고, 이어지는 일정은 집단상담 시간입니다.오늘의 주제 ‘나에게 게임은 어떤 의미인가’게임중독치유캠프 입소자저에게 게임은 공백입니다. 보시다시피 잘 안 보이시죠? 때로는 지친 일상의 공백이 되지만 휴식이 되지만 때로는 인생의 공백, 낭비가 됩니다.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한달까지 이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끊고 또래 친구들과 놀고 심리상담을 받습니다.심용출/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센터 운영부장청소년기에 성장하면서 사회화 과정을 거치고 사회성 관계성을 키우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사회성 관계성은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다른 친구들하고 같이 놀면서 놀이 과정을 통해서 사회성도 향상되고 관계성도 키우고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런데 최근에는스마트폰 폰 보면서 혼자 노는 게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 전인격적인 어떤 관계성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직접 대면 관계에서 관계성이 향상이 되거든요. 아이들은 왜 게임에 빠지게 됐을까. 직접 물어봤습니다.장00아버님이 폭력적이고 형은 밖에서 이상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보니까 얘기도 하기가 어려워지고 이제 형이랑도 많이 싸우고 하니까 저는 그냥 조용히 있겠다 싶어서 그냥 게임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00그냥 다른 것도 하기 싫고 그냥 게임에만 빠진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를 갔다가 그다음에 끝나고 그냥 바로 쭉 계속 게임을 달렸죠.부모님은 언제 오시고?저녁에 늦게 오십니다.몇시쯤?12시밤12시? 부모님은 무슨 일 있었는지 물어봐도 되나가게에서 일하시고 가게에서 니 그럼 밤 12시에 들어오시는 거의 거의 그때까지 계속 게임한거야?부모님이 오셔도 게임을 해요. ■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발급... 우리는?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규제가 도입됐었습니다.이른바 ‘셧다운제’ 자정부터 오전6시까지 인터넷 게임을 할 수 없도록 한 제도로 2011년부터 10년 동안 시행됐습니다.하지만 청소년의 인권과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며 폐지됐습니다.조문석/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셧다운제 도입 이후에 게임 때문에 정말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지를 연구해 본 결과 아동 청소년의 수면 시간을 줄이는 가장 큰 요인은 학습 시간이에요. 밤 11시까지 공부하다가 한 30분 1시간 정도 본인의 어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잠시 게임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이 친구가 게임 때문에 잠을 늦게 잔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2019년, 게임이용장애를 공식적으로 질병이라 규정했습니다. ICD-11, ‘국제질병 및 사인 분류’ 체계의 11번째 버전에 ‘게임이용장애’가 편입된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에 포함시킬지를 놓고 논의가 한창인데요. 2030년에 개정될 예정인 KCD-10, 한국표준질병및사인분류에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에 포함시킬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강유정/국회의원대표적으로 게임인들은 그리고 게임업계는 당연히 질병코드 도입에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의학계에서는 찬성을 하고 있고요. 이건 매우 중요한 우리 미래에 부분이기 때문에 찬성과 반대가 한 자리에 모여서 그 논리를 서로 들어보고 이해하는 자리가 매우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했고 ■ 게임이용장애는 질병인가? 증상인가?가장 논쟁적인 지점은 게임이용장애가 과연 질병인가 다른 질병의 증상인가 하는 점입니다. 박건우/고려대 안암병원 뇌신경센터장다른 병에 의해서 그런 현상들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해 봤을 때 조금 우리가 좀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하는 거죠.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청소년기인데 우리가 청소년기에 자기의 짧은 시간에 가장 돈을 안 들이고 자신의 그러한 여러 가지 욕구를 발산할 수 있는 툴이 뭐가 있느냐 방법이 뭐가 있느냐 없다고요 게임으로 전체적으로 다 몰아가고 있는데 거기서 고장 난 사람이 나와. 그러면 이게 게임이 원인이냐 아니면 게임으로밖에 몰아갈 수 없는 상황이 문제냐 이거는 우리가 생각해 봐야죠 하지만 의료계에서도 의견은 갈립니다.
작성자 : 예끼고정닉
싱글벙글 삼국지 최고 또라이 제갈량을 ALABOZA
소설 연의에서 대마법사 이미지였던 제갈공명실제 역사에선 대체 어떤 "미친놈"이었는지 그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보자1. 흙수저제갈량은 서주에서 살았음.당시 서주는 마오쩌둥의 존경을 받는 조조의 원맨쇼가 펼쳐졌는데 제갈량은 난리를 피해 형주로 이주했고숙부 제갈현이 사망해 혈연단신으로 먹고살고 공부하다형주 실세 황승언에 눈에들어 출세하게 됨.ex) 서울살던 싱붕이가 가세가 기울어 지방에서 부모없이 야가다나 하며 사는데대기업 회장이 주경야독하던 싱붕이를보고 저놈 난놈이다 해서 데려감 제갈량의 자는 공명이고, (서주) 낭야군 양도현 사람이다.제갈량은 어려서 고아가 되었다. -제갈량전(양도) 한말에 난을 피해 강동으로 왔다. -제갈근전한나라 말 혼란을 만나 숙부 제갈현을 따라 형주로 피난 가서 - 진수2. 아가리 파이터말을 존나 잘함. 오나라 손권도 프리스타일 랩으로 털어버렸고출사표에 글도 존나 잘써서 명문으로 평가받음.제갈량이 말했다, “전횡은 제나라의 장사이나 오히려 의를 지키며 모욕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유예주께서는 (중략) 어찌 남의 아래에 들어가겠습니까” 손권이 발끈하며 말했다, (후략) - 제갈량전말을 잘하는만큼 포부도 컸는데 어린시절 틈만나면 나는 더 높은곳으로 간다라며"해적왕이 될거야"를 시전함.같이 공부하던 학우들은 염병떨고 있네 라며비웃음.늘 자신을 중국사 최고의 영웅들 중관중, 악의에 비교했으나 당시 사람들은 이를 수긍하지 않았다 오직 친한 벗으로 지내던 최주평, 서서만이 참으로 그러하다고 인정했다 -제갈량전3. 외모공명은 당시 키가 8척에 미친 외모였다고함.주변에서 입만터는 싱붕이 싱붕이 하지만 결국키 180 천재에 말빨 쩌는 존잘 인싸였던 것 4. 인성촉나라에 능력은 뛰어나지만 서로 마주치기만 하면 싸우는 위연과 양의라는 인성 파탄난 미친놈들이 있었는데그 둘조차 제갈량이 있을때는 싸움을 그쳤음.이엄이나 요립 등 좌천된 인물들도 모두 모반을 일으키지않고 제갈량을 신뢰했고.촉나라의 문무백관들이 더럽고 좃같은 일이 있어도 제갈량을 봐서 참는다는 경우가 많았다고함.위연은 일찍이 사졸을 잘 길렀고, 다른 이들보다 용맹하였으나, 지나쳐 성품이 거만하고 뽐냈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모두 그를 피하고 양보했다. 오직 양의만이 위연에게 가차없어, 위연이 분노하니 마치 물불 같았다.-정사제갈량은 양의의 재간을 깊이 아끼고, 위연의 효용에 기대니, 언제나 두 사람이 화목하지 못함을 한스러워하며 어느 한 쪽을 폐하지 못하였다.-정사5. 처세관우가 본인이 얼마나 뛰어난지 제갈량에게 묻자 제갈량이 관우의 의도를 파악하고 "너가 짱이야"를 써줌.공명에게 인정받은 관우는 자칭 오만한 사대부들에게 제갈량의 서신을 까방권으로 사용함. 하루는 유비가 법정을 총애하자 제갈량의 측근들이 법정을 견제하라 함.그러나 제갈량은 몸을 낮추고 유비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줌. 강압적이고 날카로운 소설속 연의의 이미지와 달리실제 정사에서 그는 처세와 내부정치에 굉장히 능했음.법효직이 주공의 보익이 되어 (주공을) 높이 날게 하고 다시 남의 제약을 받지 않게 했으니, 어찌 법정을 금지해 자기 뜻대로 하지 못하게 하겠소 -법정전6. 어어 가지마라천하삼분지계를 유비에게 점지하고유비의 역대급 병신행동 이릉대전의 출진을 만류함.그러나 법정사망 황충사망 방통사망 관우사망 장비사망 형주따잇 연타석 홈런으로 눈깔이 돈 유비에게 목소리가 닿지 않았음.결국 이릉으로 대패하여 촉나라의 존망이 위태하게 됨.법효직이 살아 있었다면 능히 주상을 제지해 동쪽으로 가시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설령 동쪽으로 가셨다 하더라도 필시 경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법정전7. 낭만황제 유비 사망직전 탁고대신이었던 제갈량에게 "내가 뒤지고 내아들이 병신이라면 너가 황제하세요" 라는 역대급 유언을 남김.그러나 제갈량은 충의를 저버리지 않고자신의 일생을 갈아서 유선을 보좌함.그시각 옆나라 위에선 조조가 순욱을 굶겨죽이고 조씨는 사마씨한테 따잇당하며 오의 손권은 개국공신 주유를 견제하고 육손마저 갈구다 그를 홧병으로 사망케함.“그대의 재능이 조비의 열 배에 달하니 필시 나라를 안정시키고 끝내 대사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오. 만약 내 아들이 보좌할 만하면 보좌하시고, 그가 재능 있는 인물이 아니면 그대가 스스로 취하도록 하시오.” 제갈량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신이 감히 고굉지력을 다하고 충정지절에 힘쓸 것이니, 죽기로 계속할 것입니다.” 유비는 또 유선에게 조칙을 내렸다, “너는 승상과 함께 일을 처리하고 승상을 앞으로 이 아비처럼 섬겨라.” -선주전, 제갈량전8. 커리어인재풀이 박살난 촉나라에서 제갈량이 경제개발 5개년을 발동함.국무총리,국방장관,참모총장,법무부장관,국정원장, 외교부장경제부총리,기재부총리 모두 겸임했고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막기위해국정 모든일의 관여했는데 심지어 일개 9급공무원의 일들마저 책임지다 결국 과로사의 신호탄이 됨.사마의 : 저새끼 곧 가겠구나 -정사9. 정치, 행정능력제갈량은 이릉으로 박살나있던 촉을 복구하기 시작했는데인재선발, 조직중재, 법제정비, 생산력 회복, 대오외교, 화폐정비,반란진압, 한중개발, 남만평정 등 경제 산업 회복과 과업의 착수해 성공시켰고그 이익이 불평등하게 분배되지 않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임남중 반란 진압을 통해 점령지의 행정 체계를 복구하고 현지인과 마찰을 최소화하여여러 이민족 세력들로 갈려진 촉내부를 초단기간에 안정시킴경제력 국방력 생산력을 폭발적으로 늘려 북벌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었고.경이로운 것은, 이 모든 국가 재건 작업에 제갈량이 소요한 기간이 최대로 잡아도 5년 미만이었다는 사실임.공명은 자신의 천재성을 쥐어짜내 극한까지 펼쳐냈고이를 토대로 역사학자들에겐 정치와 행정의 신으로 불리게됨비록 형정이 준엄했으나 원망하는 자가 없었으니, 이는 그 마음 씀이 공평하며 권하고 경계하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가히 다스림을 아는 빼어난 인재로 관중, 소하의 비견된다 할 만하다. - 정사10. 군재형주를 잃고 익주 하나만으로 버티는 촉이었기에외부 확장 국가존속을 위해 제갈량은 군 사령관으로 총 다섯번의 북벌을 시도함.제갈량은 전쟁 중 타지역을 호응하게하며점령 후 단기간에 민심을 안정시키는 능력이 뛰어났고퇴각도중 손실없이 안정적으로 후퇴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능했음. 4차북벌 도중 위나라의 명장 사마의를 패퇴시키고명장 장합을 사망케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둠그러나 마속과 맹달의 병크, 사마의의 수세전략과 곽회의 미친 활약으로 고전했는데 결과적으로 8:2 라는 국가적 열세와 지속적으로 오나라의 통수에 대비해야했기에매번 리스크 지양적인 전략만을 고수해야 했음. 결국 마땅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향년54세 나이로 오장원에서 과로사함.옛날 소하는 한신을 추천하고 관중은 왕자 성보를 천거했는데, 이는 모두 자신의 장점을 헤아려볼 때 모든 것을 겸하여 가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갈량의 기량은 정치에 능하니 또한 관중, 소하의 버금된다 할 만합니다. 그러나 당시 명장 중에 성보, 한신 같은 이가 없어 이 때문에 공업이 지체되고 대의를 이룰 수 없었던 것입니다. 대저 천명이 돌아가는 곳은 정해져 있어 (사람의) 지력으로 다툴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진수(정사삼국지) -11. 사후계획제갈량은 본인 사후를 대비해 장완, 비의, 동윤, 강유, 왕평 엘리트들을 자신의 대체자로 찍고 본인 사후 그들에게 유선을 보좌할것을 지시하는등 임기내내 후계자 양성에 신중을 기울임.황제 유선에겐 환관을 멀리하고 선별해놓은 충신들을 곁에 두라 충언함그러나 장완 비의 왕평은 암살 그리고 병사하여 후계자의 공백이 생겼고남은 건 군인 강유뿐이라 유선과 함께 내정을 신경써줄 인재가 부족했음.촉나라 사람들은 제갈량, 장완, 비의, 동윤을 사상으로 삼고 사영이라고 칭했다. -화양국지제갈량이 북쪽 정벌에 나서 한중에 주둔했을 때, 유선의 나이가 어려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움을 걱정하고, 동윤이 공명정대함으로 일관된 인물이었으므로 그에게 궁궐의 일을 맡기려고 했다. -동윤전제갈량 : 신에게 만일 불행이 있게 된다면, 훗일은 응당 장완에게 맡기십시오. -장완전12. 재산공명은 당대 촉의 실질적 통치자로써 미친 영향력을 가졌지만제갈량 사후 그의 집에 가보니 막대한 재산은 없고 고작나무 몇그루가 다였음.“성도에 뽕나무 8백 그루가 있고 메마른 땅 열다섯 경이 있으니 자제들이 입고 먹기에는 스스로 넉넉합니다. 신이 밖에서 임무를 받들 때는 따로 조달할 것 없이 제 한 몸의 먹고 입는 것은 모두 관부에 의지했으므로 따로 치생하여 척촌을 보태지는 않았습니다. 신이 죽었을 때 안으로 여분의 비단이나 밖으로 남은 재산이 있어 폐하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죽은 뒤에 보니 그 말과 같았다. -제갈량전13. 적국에서의 평가왕위를 찬탈한 사마씨들이 진나라의 근본없는 창립계기를 감추고반란과 쿠데타를 방지하기 위해 백성들에게제갈량이 유비에게 받혔던 충의를 국가의 모토로 삼게함.그 과정에서 제갈량은 전지역에서 사랑받게 되지만그릇된 정치와 부정부패, 밑천 다드러난 진나라와 사마씨들은 결국 민중의 지지를 받지 못해 쳐들어온 외척들에게 따잇의 따잇을 당함."훌륭하구나! 만약 내가 이런 인물을 얻어 보좌케 한다면 어찌 금일의 근심이 있겠는가!"-사마염, 자치통감 中 번건에게 제갈량이 촉을 다스린 것에 대해듣고 칭송하며총평 : 제갈량의 정치와 행정은 당대 타의추종을 불허했지만 아쉽게도 소설속의 신묘한 계책을 뽑는 군재는 실제로 그의 재능이 아니었다.하지만 그가 보인 충의는 적국들이 앞다퉈 다루었고, 진나라의 백성이자 정사삼국지의 저자였던 진수는 비록 제갈량에게 출세를 좌초당했음에도 진나라의 황제 사마염에게 목숨걸고 그의 일생을 기록하고 충의를 백성들에게 알려달라 상소할 정도였다.시간이 지난 현재 제갈량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유비 조조와 함께 시대의 인기를 구가하며 역사의 승자로 남게되었다.번외. 조선에서의 평가촉한의 선주는 한나라의 후손으로, 공명 같은 왕좌지재를 만나 군사를 출동하여 역적을 토벌하되 삼대처럼 군사를 동원함에 있어 도가 있어 거의 한나라 왕실을 회복할 듯 하였다. 비록 하늘이 돕지 않아 선주가 죽고 무후도 죽어 비록 공업은 끝을 맺지 못하였으나, 그 성취한 바는 참으로 컸었다.-정도전불 꺼질 듯 한나라 지킬 수 없었는데위기에 직면하여 명 받들어 자기 한 몸 잊었네사람을 논함에 꼭 성패를 따질 것이 아니노라천고에 아직도 팔진도가 전해지고 있으니-신숙주소열제(유비)가 제갈량을 칭찬하여 말하기를,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과 같다." 하였으니, 그가 매우 즐거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군신이 이렇게 서로 마음이 맞으니 두 사람이 어찌 독실하게 서로 돕지 않았겠습니까.-율곡이이恢復思諸葛 중원을 회복하던 제갈량이 생각나고長驅郭子儀 위기를 막아내던 곽자의가 그립구나-이순신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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