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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데커 만들어 왔다
3D프린팅 갤럼인데누가 여기 올리면 좋아 할 거라고 해서 올림설계 툴 : Fusion 360설계과정 : 설계일지 1편 설계일지 2편 그럼 그 시절 가슴 뛰게 만들었던 OST도 듣고 감상해보자아, 참고로 사탄 제이데커임 사탄 제이데커에 타라 유우타! 까짓거 한 번 해보죠!제이버스터 사출제이버스터 - 버스터 모드내부무장 - 래그 캐논내부무장창 - 빔 자벨린모드 사탄어째서 가이조 나이트와 합체 기능이 있는 겁니까!사탄 제이데커 설계는 내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고거의 1년 가까이 걸렸지만 드디어 마무리 됨무릎 관절을 개선 할 시간과 예산이 있었더라면 좋았겠지만...더 이상 이직 준비를 미룰 수가 없어 일단 마무리 지었음앞으로 계속 설계 할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가능하다면 치프틴도 만들고 싶네
작성자 : 테라진고정닉
모닝런^^(달리기가 내게 준 선물: 삶의 기적을 만들다.)
2022년, 저는 불의의 사고로 왼쪽 중지 손가락 끝마디 위쪽 1cm가량 절단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절단된 순간, 밀려오는 고통보다 앞선 것은 와이프와 어린 딸, 그리고 부모님 얼굴이었습니다. 머릿속을 스치는 가족들의 모습에 미안함과 절망감이 사무쳤습니다. 사고 당일, 급히 119구급차에 실려 수지접합 전문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병원에 도착 후 다행히 병원장님께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엑스레이 촬영, 피검사 이후 절단된 손가락 부위를 제 손가락에 다시 접합하는 수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완전 절단된 상태라 봉합된 손가락까지 혈류가 제대로 흘러 다시 붙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고 덧붙이셨습니다. 그 한 마디에 저는 큰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수술 이후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무엇보다 그 당시 와이프에게 가장 미안했고, 당시 다섯 살 딸에게 함께 놀아주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슬펐습니다. 차마 부모님께는 이 참담한 사고 소식을 전할 수 없어, 석 달 가까이 찾아뵙지도, 영상 통화도 하지 못한 채, 음성 통화로 안부 인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오로지 손가락이 붙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사고 전 저는 다이어트 시기여서 매일 퇴근 후 5km에서 10km를 꾸준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입원 기간이 길어질수록 답답함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래도 마냥 누워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손가락 괴사를 막고 제 손끝까지 피가 통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병원 옥상에서 매일 스쿼트 500회 이상, 2만 보 이상을 걸었습니다. 약 한 달 후, 저는 여전히 손가락 마디를 연결했던 침을 꽂은 채 퇴원을 했습니다. 이후, 주 1회 통원 치료를 통해 손가락의 괴사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퇴원 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저는 다시 짚앞 공원에서 천천히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통해 활성 산소를 높이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습니다. 매일 꾸준히 달리고 걷기를 반복하며, 제 마음은 점차 편안해지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때로는 달리는 도중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세 달이 흘렀을 때, 기적처럼 제 손가락은 완전히 봉합되었고, 그제서야 저는 절망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이 경험을 통해 저는 깨달았습니다. 만약 제가 술과 담배에 탐닉하고 운동, 특히 달리기를 열심히 하지 않았더라면, 제 손가락은 결코 봉합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리고 지금처럼 매일 달릴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달리기를 평생 멈출 수 없습니다. 달리기는 제 몸을 치유하고 마음을 단단하게 다져준 삶의 동반자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늘 긴 글을 써 내려간 단 하나의 이유는, 부상이나 런태기, 또는 무더운 여름 러닝에 지쳐 포기하고 싶은 분들께 작은 용기를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제가 절망의 늪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달리기'였습니다. 제 이야기가 여러분께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넘어질 수 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강인한 힘은 언제나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꾸준함을 믿고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세요. 달리기 속에서 더 강해지고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오늘은 딸아이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 그리고 갯벌 체험이 예약되어 있어서 짧게 달리고 글은 길게 썼습니다. ^^ 내일 훈련일지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그리고 지금은 멀쩡해요^^Own Pace, Own Race.
작성자 : 객맨고정닉
이번 8월 초 3박4일 오사카 묭지순례 여행(1-2일차 오사카,교토)
본인은 일본말을 못 함할 줄 아는 일본말은 앙 기모띠 같은거라던지 헤이카노죠 오챠시나이 같은거 밖에 몰라...근데 일본 여행은 다섯번째야.(오사카3 후쿠오카1 도쿄1)하지만 이번 여행은 내 인생 일본 여행중 두번째로 가장 재밌었어. (첫번째는 5월 도쿄 사이타마 추가콘)정말 재밌었던 이번 일본 여행기를 한번 써보고 싶어서 써볼게.(사실 도쿄 여행도 썼었음 유동으로 써서 그랬지)묭 관련된 것들도 있긴 하지만 가장 많은 묭지순례는 3일차야.아 교토는 묭지순례 관련이 없어 참고 바랄게시작한다지방러라서 김해공항에서 출발했어.새벽부터 비가 존나 왔다가 공항 도착하니까 다행히 비가 그쳤더라쭈우우우욱 스킵하고오사카 도착친구랑 둘이서 왔는데 서로 계획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오사카만 같이 3번째 오는 친구라서서로 쇼핑 목록도 다르고 일정도 약간씩 달랐기에 이번엔 저녁 먹고 술마실때, 숙소에서 잘때만 만나기로 하고 흩어져서 돌아다니기로 했어숙소에 짐 맡기고 친구랑 서로 갈 길 가러 흩어지자마자 소바를 먹고싶었어서 바로 소바 시바꾸가게는 소혼케 나니와 소바 신사이바시 본점이고묭지순례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아는 메이지켄 한블럭 위에 있어이거 먹고 드럭스토어랑 파르코 가서 이것저것 뭐 사고 난 뒤에원래 이번 여행 중 목표였던 블루레이, 가능하다면 LP까지 사려고 신사이바시 HMV로 왔어여긴 CD 밖에 없더라.. 그래도 아이묭 이라는 단어가 보인것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았어네코니~ 째라씨~두개 무슨 차이인가 잘 몰라서 일단 사진 찍어놨었어 어차피 CD는 살 생각이 없었지만..그리고 그 다음은우메다로 넘어와서 타워비닐에 LP가 있나 없나 하고 확인하러 갔는데20분..? 찾았나 하나도 없더라.. ㅇㅅㅁㅅ돈가스도 먹고싶었어서 같은건물 8층에 돈가스집에서 돈가스 시바꾸 했어가게 이름은 돈카츠 와코히레카츠에 간 무가 같이 있는 메뉴랑 나마히토츠 하니까 몸이 너무 나른하더라늙어서 그런가 저때 2만5천보쯤 걸은거 같은데 힘들기 시작해서 돈가스 나오기 전에 살짝 졸뻔...응? 타워비닐 사진은 있는데 타워레코드는 왜 없냐고?멍청하게 타워비닐만 있는 줄 알고 타워레코드는 있는지도 몰랐어타워비닐은 4층, 타워레코드는 6층에 있는데 5층까지만 올라가보고 다시 내려갔었어서 못갔어;;;그리고 저 때 쯤에 이제 묭 버스킹 장소 찾으려고 돌아다녔는데 못찾겠더라.. 그래서 다른날에 가보자 하고 말았어첫날 밤 친구랑 난바쪽에서 술 때리기 전에 갔던 난바파크스 타워레코드CD사진만 찍었는데 블루레이 칸도 가서 봤어블루레이가 하나도 없어서 사고싶었던 것들은 식스센스, 마아루 OR 마지바스 였는데 마지바스는 없더라? 부도칸 서치라이트 등 다른건 다 있는거 같았는데..오사카는 23년 12월에 마지막으로 갔었는데 그땐 도톤보리에 저 소가 없었던거 같은데 언제 생겼었던 거지.. 있었는데 몰랐나..?꼬리 잘려서 즙짜는 킨류라멘도 가봤어숙소 앞에서 맥주랑 이것저것 먹을거 사러 편의점 들어가니까 이번에 묭이 OST 부른 드라마 잡지 있더라 ㅋㅋ근데 어차피 첨에 말했듯이 일본어 못 읽음 시발이렇게 1일차는 끝흡연자라 아침에 숙소에서 교토 가기 위해 짐 싸고 나온 후 담배피는데 구름 모양이 저렇게 생겨서 신기하길래 찰칵교토가는길 까진 쭈욱 스킵교토는 처음이라 뭐랄까나는 도쿄나 오사카같이 높은 건물, 많은 사람이 있는걸 선호하는편이라(I 90%이상인데) 교토는 조금 걱정됐어건물도 낮고, 근대식 건물로 인한 감성있는 도시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거든교토 도착후 숙소에 잠시 짐 맡기고 점심 먹으러 왔던 교토타워 지하1층 다이키수산 회전스시맛 괜찮더라 먹느라 사진 못찍음 ㅋㅋㅋ둘이서 먹은 결과비싼접시는 생각 안하고 그냥 막 먹었다만 생각보다 많이 안 먹은듯..?스시 다 먹고 천수사 가는 길더워 뒤지는줄 알았어천수사역시나 예상대로 사람들 엄청나게 많더라..더위는 고사하고 낑겨 죽는줄 알았어천수사 구경 다 하고 내려가는길에 먹었던 말차 아이스크림집.. 가게 이름도 까먹고 아이스크림 들고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덥고 아이스크림은 먹고싶고 해서 못찍음 ㅋㅋ후시미이나리 신사저거..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저 문 같은게 엄청나게 많아서 한번 가보고싶어서 가봤어근데 길이 너무 길더라? 알고보니 정상이 220m 쯤이었나..?하지만 산을 오르는이유는? 산이 거기 있으니까 오르는것이다계속 올라감 ㅋ올라가는 길에 본 귀쪽에서 눈까지 무늬가 신기한 네코쨩흉터인가 모르겠다여긴 중간지점.. 중간지점 경치도 엄청나더라정상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정상 경치가 더 엄청나서 보느라 사진은 못 찍었는데묭붕이들 여기 오면 올라가봐 올라갈만 해내려온 후 숙소쪽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걷는데와 이게 소도시? 감성인가 싶더라다음번엔 소도시위주로 꼭 가보려고숙소에서 씻고 술마시려고 나와서 기온으로 왔어신기해서 또 돌아다니다가 이쁜 강가가 있길래 사진 한방여긴 철판구이 이자카야 시치후쿠진 이라는 가게별점은 4.5지만 평 수가 49명이라 애매... 하지만 시간이 10시 즈음인 터라 곧 닫는 이자카야 집도 많아서아침 7시까지 하는곳인 여기로 왔어손님은 하나도 없었는데 맛은 좋더라몬자야끼를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난 맛있었어술 다 마시고 숙소 돌아가는 길에 찍은 길거리와 교토역.. 교토 정말 와볼만한것같아교토 내에서도 못 가본곳이 훨씬 많아서 다음에도 하루나 이틀은 올 듯이렇게 2일차 끝써놓고 보니 1-2일차는 묭지순례가 없는 수준이네 ㅋㅋ 그냥 일본여행갤에 써도 되는 느낌3-4일차는 내일 쓸게 읽어줘서 고마워
작성자 : 묭붕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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