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이 잘생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개성있겐 뭐랄까 한번보면 쉽게 잊혀지진 않을정도론 생겼어 난 별로 만족하진 않지만.. 환희닮았단 소리도 많이듣고 그래 여튼 여자들이 꼬일땐 쓰나미처럼 꼬이는데 안될땐 진짜 똥파리도 없어 이게 해마다 주기가 있는것 같애 근데 편차가 너무 심해 옛날에 삼수때 노량진 대성다닐땐 말야 같은 반에서 학원커플인 한 여자애가 날 좋아해가지고 걔 남자친구(얜 재수였는데 내 옆에 앉았다) 랑 어이없는 갈등이 생기기도 했었다 그리고 독서실에선 임고준비하는 누님들의 뜨거운 눈빛때메 어쩔줄 몰랐다. 게다가 하숙집 꼬마애마저 날 좋아해버려서 -_- 얜 맨날 나보고 예쁘게 생겼다고 그래 (얘가 5살인가 그런데 같은 층에 같이 살거든. 딴집에 놀러가보고 그 집 하숙생들을 봤나봐. 근데하숙집 아줌마한테 "저 오빠들은 왜 저렇게 생겼어?"이랬대 ㅋㅋ) 그리고 그 하숙집 가계도가 하숙집주인아줌마(꼬마한텐 할머니) 큰딸(29살..결혼을 일찍했음) 사위(31살 고려대경영출신 피엔지 근무) 작은딸 (나랑동갑 이대경제) 였거든 그때 내가 고대다니다가 삼수한거라서 그랬는진 몰라도 대책없는 재수생처럼 보이진 않았나봐 고맙게도 작은딸까지 날 좋아해주더라. 그땐 삼수중이었지만 살맛났어 근데 지금은 옆에 똥파리조차 안꼬여 안습.. 이게 몇년주기인지 지금 생각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