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임원 가방끈 길어졌다` [이데일리 2006-07-13 12:00]          광고    - 고학력 추세.. 대학교수 등 사외이사 활동 많아 - 재무부문 출신 많아.. 임원 평균연령 52세 - 서울대 출신 임원비중은 갈수록 감소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국내 상장기업 임원의 평균적인 모습은 `만 52.8세에 김(金)씨 성을 가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며, 취미는 골프, 종교는 기독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06년판 상장회사 경영인명록`을 발간하면서, 여기에 수록된 673개사 1만1779명의 주권상장법인 임원(등기임원 4807명, 집행임원 6972명)의 주요 인적사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전형의 평균치가 나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원의 고학력화 추세 지속돼 주권상장법인 전체임원의 31.9%(3472명)가 석사 이상 학력 소지자였다. 등기임원의 경우 석사 이상 학위소지 비중이 40.0%(1760명)로 집행임원(26.3%, 1712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교수 등 고학력자들이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등기임원의 경우 외국대학 출신비중이 전년대비 2.2%포인트 증가한 20.5%(901명)를 차지하고 있어 집행임원의 10.0%(654명)에 비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공은 이공계열과 상경계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임원의 전공부문은 이공계열(40.0%, 3,699명), 상경계열(37.1%, 3,432명), 인문계열(12.8%, 1,181명) 순이었다. 등기임원의 경우 상경계열 전공자가 44.7%로 가장 많은 반면, 집행임원의 경우 이공계열 전공자가 50.3%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임원의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880명(19.8%)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883명, 9.3%), 연세대(794명, 8.3%), 한양대(638명, 6.7%), 성균관대(517명, 5.4%), 부산대(395명, 4.2%), 영남대(289명, 3.0%), 중앙대(269명, 2.8%), 인하대(268명, 2.8%), 경북대(221명, 2.3%), 한국외대(208명, 2.2%), 동국대(201명, 2.1% )순이었다. 특히, 서울대 출신 임원 비중은 19.8%로서 2002년(27.4%)을 정점으로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권상장법인 등기임원들의 출신부문은 전년도에 이어 재무부문 출신이 20.1%(731명)로 가장 많았고, 회사의 창설자 및 그 일가족(626명, 17.2%), 영업·마케팅부문(435명, 11.9%), 기술·엔지니어부문(434명, 11.9%) 순으로 조사됐다. 다른 주권상장법인에 겸직하고 있는 등기임원은 330명이며, 전체 등기임원대비로는 6.86%를 기록해, 전년 258명(5.46%)에 비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양규모 진양 회장이 6개의 주권상장법인 임원으로 활동, 가장 많이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의 경우 주권상장법인 최대 겸직임원은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으로 5개사를 겸직했다. 전체임원 연령의 경우 평균은 52.8세이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9.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40대(33.0%), 60대(12.2%) 순이었다. 등기임원은 전년대비 0.1세 많아진 56.0세로 집행임원(50.5세)보다 4.5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임원으로는 조명주 이화산업 비상근 이사로 1907년생(99세)였고, 최연소 임원은 박도현 천일고속 상무로 1978년생(28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철 기자 (cheol@edaily.co.kr) --------------- 저 순위 잘봐라 부산대는 부산에서 나머지 대학들이 좆밥이라 혼자 다해먹지만 경대는 영대 계대와 나눠먹기 때문에 경대가 유일하게 재계 아웃풋은 부산대에 뒤진다..하지만 학계 법조계 정관계에서는 부산대는 경대에 적수가 되지 못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