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지금 스물두살.. 빠른86이라 치면 21살이이야... 난 초등학교 중학교때 계속 전교 1등해왔어.. 그건 그냥 부모님등살에밀려 그냥그냥 했던거였어.. 중학교를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고 나서, 꽤 명문고라고 할수있는데를 들어갔지.. 그런데 그때부터 머리좀 굵어지고 나니까 공부가 하기 싫은거야, 꼭 공부를 해야하나, 이런거 머하러 하나 그런생각에 하나도 안했어 정말.. 고 1,2학년때는 밤새도록놀고 학교에서 아침부터 끝날때까지 하루종일 자기 일수였어.. 그렇게 그냥 진짜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2년보내고..고3이 됫지.. 고3되니까 이런저런 압박때문에 공부를 하긴했어,, 근데 뭐 1,2학년때 아무것도 안하고 1년잠깐한다고 뭐가 되겟어.. 그래서 그냥 그렇게 수능을 보고나서 건대를 가게됫어... 원서쓸데도 그냥 배치표에있는거 보고 대충 점수대비슷한거 골라썼었지 그렇게 대학에 입학하고 .. 1학년은 새내기라서 맨날 놀았어 수업 빼먹는건 기본이고.. 심하면 시험보는날에도 학교를 안갔어.. 그냥 그랬어.. 맨날 놀다 보니까.. 1학년 그렇게 놀고.. 2학년되니까 애들이 하나둘씩 군대를 가기 시작하더라고... 나도 군대 갈준비를했지.. 토익 700점 넘으면 카투사를 지원할수있데서 몇달동안 토익공부를하고.. 카투사를 지원했어.. 근데 뺑뺑이 돌려서 떨어졌어.. 그렇게 군대떨어지고나서,, 주위를 둘러보니까 친구들은 전부다 군대에 가있더라고... 나혼자 사회남아서 그냥 이래저래 되는데로 놀면서 몇달을 보냈지.. 그러면서 생각했어,, 내가 뭐하는건가... 내가 나중에 머가 되려고이러나... 나는 살면서 정말 한번쯤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할수 있었던적있나... 그래서 생각한게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거였어.. 어차피 다녓던 학교는 학점이 정말 말도 못하게 심해서 메꿀수도 없고.. 나한테 기대하셨던 부모님 실망시킨거 생각하면 정말 죄송하고.. 그래서 다시 공부하려고 하는데..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