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큰 메리트가 있냐? 솔직히 중경외시 이하 얘들이 부산대,경북대 깔 때 하는 소리가 서울에서의 생활가지고 제일 많이 꼬투리 잡던데 서울 생활이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냐? 이제 정보면에서도 인터넷으로 왠만큼 따라잡아서 뒤쳐지지도 않고 문화생활같은 것도 일년 내내 공연보러 다니는 것도 아니고 사실 보통 학생들이면 일년에 두세번 콘서트 가고 두세번 연극같은거 보러 가던데- (그것도 버거운 학생들이 더 많은게 현실이지만...) 지방에서도 콘서트 있고 괜찮은 공연 있으면 KTX타고 서울가서 공연보고 하루이틀 놀다 내려오고 하던데 물가면에서 지방이 더 싸고 등록금도 부산,경북대 같은 지방국립대는 엄청 싸서 학업하기에는 서성한 이상이 아니라면 부산,경북이 낫을꺼 같은데 (법대,상대 같은 경우는 집안 사정에 따라 서성한 갈 수 있는데도 부산경북 오는 얘들도 있긴하더만) 그리고 한번씩 성사 붙고 부법 붙어서 부대 갔다하면 평생 지방에서 찌질거리면서 살아라고 하는데 생각이 짧은게 부대 갔다고 꼭 부산에서 취업하냐? 서울에 이름있는 유명 대기업들 보며 부산대 출신 학생들 손에 꼽을 정도로 많다. 그리고 대학4년보다 졸업 후의 생활이 더 중요하지 않냐? 어차피 취업하면 지방 갈 지 서울갈 지 모르는 거지만 부산 경북대 얘들도 서울에 많이 가는데 졸업 후에 서울에서의 생활을 느끼는게 더 좋지 않냐? 어차피 서울에서 2달 지내면 다 적응하는데.. 서울에 있으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틀려진다고 하지만 대학에 쳐박혀 있으면서 보면 얼마나 본다고... 그 시간에 책 한자 더봐서 학점 관리 영어점수 관리하겠다.. 사회에 진짜 나왔을 때 느껴봐야 제대로 느껴지는거지. 그런면에서 난 지방에 쳐 박혀있다고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쳐 박혀있는게 평생 있는것도 아니고.. 겨우 대학4년.. 원래 사회 진출 전에 자기 관리를 위해 웅크리고 있는 시간이 대학교 안에서의 시간이잖아. 나의 이런 생각을 뒤집을만큼 그렇게 커다란 서울에서의 대학생활이 메리트가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