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수도권 어느 도시의 한신아파트 입니다. 재가 사는 이 아파트에는 대학생이 무지 많습니다. 각자 자신의 대학들을 뽐내지도, 쪽팔려하지도 않고 잘 다닙니다. 근데 유독 작년부터 고개를 들고다니지 못하는 어떤 학생이 하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학생은 저희 옆집에 삽니다. 삼수끝에 건대 공대를 갔습니다만 그의 삼수 신화는 정말 눈물겹습니다... 우선 그가 고3되는 시절 그는 건국대 공대에 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성한공대 라며 재수를 결심하게 되고 그당시 동국대 건축학과에 입학한 저의 형을 소닭보듯 쳐다보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재수를 하게 되었죠... 그의 모의고사성적은 의외로 쉽게 오르더군요 그리하여 그는 서강대, 한양대의 꿈을 품고 수능시험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보험삼아 건국대도 지원하고자 했죠 이번에 서강 한양이 떨어지면 건대라도 가야한다는 심정으로 그러나 ... 건대도 떨어지는 우리의 안습형 뭐 글이 재미없고 지루해져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그 형은 1년을 더 기다린 끝에 지금 건대 공대 다닙니다..... 물론.......1학년이죠..... 06학번.... 저희 형은 03학번 인데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