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전공이 중요하다고도 하고... 들어가서 실력이 우선이라고도 하는데... 그래도 명문대는 명문대다. 의약대처럼 전공이 엄청 전문적이라면 전공이 중요하겠지만.. 그런게 아니면 명문대가 장땡이다.. 의약대끼리도 학벌은 엄청 쎄. 근데 다른 전공은 학벌이 전공을 넘어서지.. 고대법대를 나온다고, 설대 영문출신 사시합격자를 당할거 같냐..? 연대경영을 나온다고, 설대 동양사학과 출신 펀드매니져를 당할거같냐..? 물론, 너네가 엄청 그 분야에 뛰어난다면 당할수도 있겠지만, 같은 능력가지고는 절대 못당해.. 그리고.. 대학 들어가서 실력이라구? 실력.. 말이 쉽지.. 명문대생들은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너네보다 더 잘한 애들이야.. 너네가 대학가서 너네랑 비슷한 수준의 그저 그런 놈들하고 경쟁할때도, 그 명문대생들은 소위 말하는 엘리트들하고 경쟁해온거지.. 니가 백날 공부해서 토익 900점을 받았다 치자. 몇년이 걸렸을까 그렇게까지? 한 2~3년? 그렇다면 토익 공부 제대로 안하고 걍 남들 보니깐 재미삼아 봐서 800맞은 명문대생보다 니가 영어 잘하는걸까? 남들이 그렇게 봐줄것 같아? 사회란 곳에선 이미 명문대생은 반년만 공부해도 토익 900을 넘기고 널 따라올 거란 사실을 알아. 만일 회사에서 950점짜리가 필요하다면, 지금 900인 허접대 출신을 뽑아서 950만드는것보다, 지금 800인 명문대생을 뽑아서 950만드는게 더 저렴하고 빠르다는걸 안다는거지... 니가 아무리 학교에서 만점을 받아봐라. 명문대에서 중간 한 애를 더 친다. 니가 기업 인사담당자라도 그렇지 않겠냐? 그냥 저냥 학점 퍼주는 데서 만점받은 애보다, 명문대를 졸업한 애가 더 능력있어보이지 않겠냐? 쉽게들 실력이란걸 말하지만, 그건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때문에 우기는 것 뿐이야. 대학 졸업생들의 실력을 수능처럼 다시 전국적으로 평가한다면, 역시나 명문대생이 더 나은게 당연하지. 나중에 지방 핫바리 대학 나와서 죽어라 공부해서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간 다음에 돌아봐라. 너네 회사에 소위 명문대 출신이 있나. 넌 스펙 관리 잘해서, 요새 명문대도 못한다는 취업을 했다고 자랑스러워 할지도 모르지만, 명문대생들은 니가 그렇게 힘들게 들어간 데 따위는 쳐다도 안봤던거야. 사실 서울대.. 그리고 연고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등.. 그정도 레벨끼리의 그 미세한 차이까지는 정말 졸업후 실력으로 메꿀수 있어.  물론 쉽지 않지만 말이지.. 근데 그 이상은 실력으로도 안되는게 우리나라야.. 쉽게 마치 더 실력있는척 하지 말자. 너네가 실력이라고 믿는것들과 니네가 열심히 배운것들, 애초에 같은 전공이라도 허접대와 명문대는 교재부터가 다르고 내용도 당연히 다 달라. 애초부터 누구는 관리자로 가르치고 누구는 시다바리로 가르치는거야. 궁금하면 함 봐. 니가 배우는 책과, 명문대생이 배우는 책. 그리고 쉽게 서울대보고 세계 100위도 안드는 허접대주제에 잘난척 한다고 하지도 말구. 여기는 대한민국이야. 하버드 법대보다 서울대 법대가 더 잘나가는 나라야. 그리고, 그런 세계 100위 대학도 못간 사람은 얼마나 비참해지는거겠어..? 안그래? 최대한 명문대 가라. 능력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