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4갤러(211.202) 2024.06.28 14:30:33
조회 21 추천 0 댓글 0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중도금 납부용 3000억 브리지론 조달 실패
후순위대출 보증에 아무도 안 나서
미래에셋·길병원·호반건설 등 계약금 320억 날려

가천대 길의료재단, 호반건설, 미래에셋증권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하던 위례신도시 대규모 의료복합타운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사업 부지 매입용 중도금을 납부하기 위해 토지대금(브리지론) 조달에 나섰는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악화와 의료 공백 등으로 대출 모집이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컨소시엄이 토지매매 계약 당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지불한 토지 매입 계약금 약 320억원은 몰취됐다.


위례 의료복합단지 사업 조감도

위례 의료복합단지 사업 조감도

  •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길병원·미래에셋 컨소시엄은 SH공사에 지급하기로 한 부지 매입 중도금을 최종적으로 납부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토지 매입 자금을 빌려줄 대주단을 모집해 왔으나, 자금 조달이 성사되지 않았다. 은행계 여신전문금융회사를 통해 선순위 2600억원을 빌려주기로 했으나, 미래에셋증권 주관으로 별도로 모집한 후순위 대출 450억원을 조성하지 못해 전체 대출 모집이 무산됐다.

브리지론이 무산된 것은 후순위 대출에 대한 보증(신용공여)에 아무도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 측이 사업주이자 시공사인 호반건설에 지급보증을 요청했으나, 호반 측은 부실 우려 때문에 보증을 설 수 없다면서 나서지 않았다. 길병원이 재무적 투자를 검토했으나, 의료 공백으로 유동성 상황이 악화하면서 발을 뺐다. 우리투자증권(전 우리종합금융)이 나서서 보증 없이 대출해 주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으나, 이 또한 결국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이번 브리지론으로 1차 중도금 납부를 위해 빌린 대출을 상환하고 2차 중도금까지 납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금 조달 실패로 대출 상환에 실패하고 밀린 중도금도 기한 내에 지불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H공사에 계약금으로 낸 320억원을 몰취 당하게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SH공사와 토지 매입 계약을 하면서 중도금을 미납하면 납부한 중도금은 돌려주지만, 계약금은 SH공사가 계약 미이행을 이유로 몰취하게 돼 있다"면서 "컨소시엄은 협약에 따라 계약금을 반환받았지만, 길병원 및 호반건설 등 계약자들은 계약 조건상 되돌려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 의료복합타운은 SH공사가 서울 송파구 거여동 272 일원에 4만4004㎡ 규모로 조성하는 최첨단 진료 시스템을 갖춘 대형병원 단지다. SH공사는 2021년 5월 미래에셋·길의료재단·호반건설·투게더홀딩스·랜드미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7월에 50억원의 자본금을 투입해 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인 ‘위례의료복합피에프브이(PFV)’를 설립했다. PFV에는 투게더홀딩스(39.1%), 미래에셋증권(17%), 호반건설(17%), 길의료재단(16.9%), 랜드미(10%)가 출자했다./

사업을 재개하려면 SH공사가 다시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 부지를 재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PF 시장이 불안정한 데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대형병원 유동성 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PF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신규로 부지를 낙찰받아 의료복합타운 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발시장 위축에 의료 공백 등이 겹치면서 위례 초대형 의료복합단지 사업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해커스로스쿨 기초인강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7/01 - -
AD 노형석의 LEET 본고사 고난이도 마무리 특강 오픈! 운영자 24/04/28 - -
5673156 자정이 넘어가니까 정신병자들이 늘어난다. [7] 4갤러(39.7) 06.30 82 13
5673154 인강 하나만 하고ㅠㅠㅠㅠ [1] 4갤러(118.235) 06.29 71 3
5673153 성퀴 한마리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한양 비방 비하 [9] 4갤러(223.62) 06.29 145 17
5673151 장학금을 그렇게 뿌려대도 경쟁률은 개똥이고 [1] 4갤러(59.1) 06.29 111 1
5673150 106.101 니가 좋아할 기사랑 디시 똥글 있다. 물론 정신승리ㅋㅋ [6] ㅇㅇ(220.121) 06.29 263 14
5673148 외대가 경희대보다 나은 이유 [6] 4갤러(211.234) 06.29 357 18
5673147 강남애들이 좋아하는 대학 [6] 4갤러(118.235) 06.29 375 13
5673145 근데 시립대는 강남에서만 기피하는거냐? [10] 4갤러(62.216) 06.29 303 21
5673143 서한연 다닌다 서성중은 대가리 박아라 [6] ㅇㅇ(220.117) 06.29 93 13
5673142 여기있는 대학들까지가 흔히 말하는 명문대임 [4] ㅇㅇ(39.7) 06.29 164 4
5673140 시립대 발전가능성 [14] 4갤러(125.143) 06.29 315 16
5673139 앞으로 승승구리장구할 대학 [3] 4갤러(118.235) 06.29 159 11
5673138 한좆대 추가모집 업데이트(이정도면 2%씩 컷 까야된다) [2] ㅇㅇ(223.39) 06.29 118 7
5673136 제국의 몰락 ㅇㅇ(118.235) 06.29 51 3
5673135 성균관대, 노화역전 난제해결사업 선정 [1] ㅇㅇ(223.38) 06.29 91 3
5673133 눈부시게 발전한 과천대의 위상 가갤러(223.38) 06.29 82 1
5673132 * 새로운 주요 대학서열 - 서연고 서성한중경 [2] 4갤러(39.115) 06.29 96 10
5673130 중시건경 새로운 서열. 경희대는 나가리. [3] 4갤러(118.139) 06.29 391 23
5673129 허웅 아이를 임신한 업소녀 버림받은 전여친의 정체 ㅇㅇ(193.37) 06.29 204 1
5673128 (입결) 설고연 성서한 중시건경 동외홍 곽숭아세인~~ [2] ㅇㅇ(175.223) 06.29 113 11
5673127 성대&서강대가 영어 누백꼼수 안부렸다면 서성한경? 4갤러(106.101) 06.29 52 2
5673126 경희대 검사 누적 아웃풋 봐라 ㄷㄷ [1] 4갤러(106.101) 06.29 82 3
5673125 경희대 문과 아웃풋이 서성한급인 이유가 뭐냐 4갤러(106.101) 06.29 46 3
5673124 성연고/서한 정시모집 비율(입결꼼수 확인) [1] ㅇㅇ(223.39) 06.29 75 5
5673122 서연고 / 한성서 / 중시건경 / 동외홍 [2] 4갤러(211.36) 06.29 267 20
5673119 서연고한/서성중시건경/동외홍숭아곽 [3] 4갤러(118.235) 06.29 261 19
5673118 서한연 카포고 신나는 노래♡ 성시경 (220.117) 06.29 26 2
5673117 서울대 n번방 징역 10년 구형 [1] 4갤러(106.101) 06.29 74 1
5673115 한동훈 49% vs 원희룡 44% (123.111) 06.29 116 2
5673114 경희대 US news 대학평가 국내 10위 4갤러(106.101) 06.29 130 4
5673113 도대체 부산대 아웃풋은 언제 망함? 서성한 따는데? [5] ㅇㅇ(106.101) 06.29 149 9
5673112 경희대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 33명 증원 [11] 4갤러(106.101) 06.29 485 15
5673111 중경외 이시 동홍 국숭세단 4갤러(220.127) 06.29 55 1
5673110 경희대 법조계 아웃풋은 서성한급이네 4갤러(106.101) 06.29 48 2
5673109 성퀴 ㅂㅅ들아? 설성고연 미만 잡대 ㅅㄲ들한테 댓글 혹은 싸지르는 관심 [1] 4갤러(58.29) 06.29 50 2
5673108 고퀴 연퀴가 성대가 치고 올라가니 아주 거품을 무네 ㅎㅎ 근데 헌실은? [5] 4갤러(58.29) 06.29 98 2
5673107 이과공대 정시인원 성대가 고대의 2배, 소강3배 [3] ㅇㅇ(223.39) 06.29 68 3
5673106 설ㆍ성고연ㆍ한중경ㆍ서시외 [3] 4갤러(58.29) 06.29 48 2
5673105 서성중경 리그 만들어라 4갤러(210.113) 06.29 38 3
5673104 고대 재학생인데 고대 망하길 진심 바란다 [7] ㅇㅇ(223.39) 06.29 491 21
5673102 성대 재학생인데 성대 망하길 바란다 [10] ㅇㅇ(118.235) 06.29 210 18
5673101 똥팔위 [4] 4갤러(211.234) 06.29 77 0
5673100 2024 대학 서열 [5] 4갤러(223.62) 06.29 336 18
5673099 서강대 구라입결에 낚이지마라 (221.147) 06.29 24 0
5673098 윤도영 표를 들이미는 성퀴들은 무뇌냐? [8] 4갤러(210.113) 06.29 205 15
5673096 똥파리 [2] 4갤러(211.234) 06.29 45 2
5673094 꼬리자르기로 100퍼컷 방어해놓고 입결을 논해? 한좆대주제에 [1] ㅇㅇ(223.39) 06.29 60 4
5673093 이 글 외대 에타에서 핫게갔다는데 ㄹㅇ이냐? ㅇㅇ(39.7) 06.29 113 1
5673091 최상위권은 수능만점자 보면 입결서열 나옴/설>>연>>>고 4갤러(106.102) 06.29 79 3
5673090 경북vs 가천 논란.. [2] 누백알리미(110.70) 06.29 131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