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자연계 논술 2차시험 특징이 1차시험과 다른 점은

1) 단답형 문제가 없음

서술식 문제가 아무래도 채점에 있어서 주관성이 개입 여지가 있지만

아예 실력이 안되는 수험생들을 가지치기 하기 위해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단답형 문제도 있었지만

이게 문제 유출시(혹은 옆자리 학생들과 집단 커닝도 가능하고) 부정의 가능성이 있으니까

이번에는 아예 단답형을 배제한 듯 하다.

2) 2차 시험에서는 최초합격만 인정

3) (비공식적이지만 내 예상으로는)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임

2차시험일이 1차합격일 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마 합격여부를 모르는 1차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할 것으로 보임.

물론 정시뽀록으로 예상보다 점수가 나와 논술시험 불합격을 원하는 학생들은 1차시험을 합격하면 이른바 수시납치를 피할 수 없지만

그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2차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수는 있음.

그러나 난이도를 높이면 1차시험 합격을 한 최상위권은 2차시험에서도 대부분 합격할 가능성이 더 커짐.

2차시험에서 추가합격을 시키지 않으므로 1차시험과 2차시험 동시합격자를 제외하고

1차시험 추가합격도 못한, 순수히 2차시험만 합격한 수험생은 상당히 그 수가 작을 수 있음.

인원이 많아서 단답형문제를 내왔지만

이상적으로는 논술시험인만큼 서술형으로 내는게 맞고

문제 수준도 정말 정시나 내신은 안좋아도 수학분야에서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인재를 뽑는 논술시험이 되었으면 한다.

문과쪽 역시 문제풀이 기계적 반복이 아닌 깊이 있는 사고력과 특이한 착안을 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논술시험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로 연대측이 법원에서 밝힌 바로는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학생들은 모두 합격권에서 상당히 먼 성적들이라고 한다.

왜 소송 걸었는지 이해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