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진리자유학부는 총 262명으로 의치약대와 신과대, 예술, 체육계열, 교육학 분야를 제외한

문이과 어느 전공도 2학년에 올라갈 때 학과 인원 제한없이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시 40%를 적용한다면 104.8명, 약 105명의 대형과인데,

만약 연세대가 작정하고 다군에 105명의 자유전공학부를 배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주제를 모르는 종로학원은 벌써부터 입시의 블랙홀이니

학과의 예상컷을 잡기 힘들다느니

(종로학원 임성호 왈 : 문·이과 학생을 통합 선발하는 만큼 합격선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고 의대 중복 합격 등으로 빠져나가는 인원도 상당할 것”이라며 “상위권은 물론 중·하위권 입시에까지 도미노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수생들 점수나 올리면 될 입시학원이 여전히 주제를 모르고 입을 털고 있고,

타 대학 관계자는 서울대처럼 학과 선택이 아니라 학생이 자유롭게 전공설계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느니

(자기 대학도 아닌 광주교대 관계자가 별걸 다 신경쓰네.)

나는 연세대가 고대 학부대학처럼 그렇게는 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고대가 다군에서 학부대학으로 선발하는 것은 다군에서 보험용으로 걸어놓은 후 가군, 나군 지원에서 떨어지는 수험생들 중

성적 순으로 한 명이라도 더 가져가겠다는 건데

명문대가 할 짓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서울대도 다군에 자전을 배치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