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지역거점국립대가 무너진다면? 지역거점 국립대를 살리려는건 교육부의 핵심정책이야.. 지역적 최고 연구기관으로서 위치를 가지고 있는 거점국립대는 그 지역의 모든 기관에 연계되어 있어.. 그래서 총장부터 교수 직원들까지 제법 파워가 있는 기관이야.. 단순한 대학이라 보기는 힘들지.. 지역에서 그 거점국립대는 서울의 연고대 이상의 지역적 파워를 내고 있어. 예를 들어 부산광역시가 어떤 공사를 한다 치자고.. 광안대교를 만든다.. 이렇게.. 아님 신항만을 만든다고 하자.. 뭐 부산 제2국제공항도 만든다고 하던데.. 언제 될지 몰라.. 히히.. 이런 산업에 대한 자문을 연고대에 의뢰할까?? 아니지 서울대나 카이스트 레벨의 연구기관에 의뢰하지 않는 이상 100% 부산대야.. APEC유치의 경제효과니 뭐니 하면서 조사하고 그럴때도 부산대에 의뢰하지... 아니 그랬지.. 지역이 클수록 그만큼 그 거점국립대도 클수밖에 없어.. 전남대 전북대가 같은 거점국립대면서 부산대 경북대에 밀리는 이유도 같은 이유지.. 뭐 고딩들한테는 수능점수니 뭐니 하면서 서열이 생길지 몰라. 하지만 대학원이상급에선 부산대나 경북대 심지어 전남대레벨도 지역에선 서울의 연고대급인거야.. 이건 대학원 이상인 경우이지..   게다가 지역산업과 연계성이 큰 관계로 우리나라 최대의 공업지역인 남동임해공단에 있는 기업이 기술적 연구를 할때 상당히 많이 관련되어서 학부생들이 묻어서 잘 팔리는거야.. 게다가 부산같은 경우는 물류이동으로 인한 자금 이동이 그 어느 도시보다 커.. 해운회사, 항만관련기업, 수출입분야에 우리나라의 절대적 영향을 가지고 있는 도시지.. 우리나라가 내수로 클수 있는 나라가 아냐... 수출을 해서 외화를 벌어와야 클수 있는 나라자나.. 이때까지 그랬고... 그 주요 창구인 부산이 국가적으로 미치는 경제적 위치는 엄청나게 크다구.. 그래서 자본이동이 큰 도시라 경제 경영분야 학생들이 잘 팔리는것도 같은 이치지.. 부산은 항만근처에 은행들 즐비해.. 중앙동주변에.. 다들 해운회사의 서울본사로의 송금창구지만..ㅋㅋㅋ 부산대가 기계가 잘 나가는 것도 마찬가지야.. 현대차 현대중 삼성중 르노삼성 대우조선해양, 로템(한국철도), 한진중, 두산메카(구 한국중) LG전자 창원 구미 ,삼성SDI, 삼성전자창원구미, 포철.. 등등.. 수도권하고 비교가 안되는 산업지역이 주변에 깔려있어.. 상당수 부산대 경북대 포공하고 산학을 맺었고.. 교수들도 대부분 연구병행으로 하는거지.. 그래서 이 지역 교수들이 연구자금을 많이 받아먹는대.. 흠냐... 게다가 주변에 기계출신 졸업생들이 바글바글해.. 일 할 곳이 널려 있으니까.. 결론은 거점국립대는 그 지역의 산업이랑 경제에 큰 영향을 내고 있어.. 그리고 그 학부생들도 그런 분위기를 파악하는거지.. 서울에서 서울 분위기 파악하지만 이런 지역도 큰 국가적 중요 지역인거야.. 그런 중요 지역의 거점 국립대가 인적 자원이 딸리면 낭패겠지... 교육부는 그래서 이런 거점 국립대에 좋은 인재 넣으려고 로스쿨이니 연구중심이니 하면서 최우선등급으로 밀어넣는거지.. 대학 학부의 선택은 비슷한 레벨의 인서울 학교에 가던 지역거점에 남던 비슷하겠지만 그 학교의 영향력은 내가 보기엔 오히려 거점국립대가 더 크다는 걸 말하고 싶어.. 뭐 서울에선 그래봤자 지방대지...  30년전에도 부산대경북대는 지방대로 불렸던 학교야.. 결론은 거점국립 너무 까대지는 말자고. 그 지역에서 서울학교 까대지 않아.. 그런데 왜 서울에선 그러는지 몰라.. 뭐 열등감 느끼는것도 아니고... 열등감 없으면 상대를 까지는 말자고.. 그건 뒤가 구린 자의 변명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