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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라제만 혼동스러워 하는 이유와 해결책 제안

영갤러(175.209) 2024.11.13 12:57:02
조회 132 추천 2 댓글 3

얘가 문법책 보고있고, 원서를 같이 읽는 중이라고, 어느 글의 댓글에서 얘기했거든. 문법책을 원서와 동시에 보게되면 더 혼동스러울수밖에 없을 것 같다. 문법 하나하나 뭔 종교서적 영접하듯이 공부하는 중에, 거기에 하나라도 안나오거나 어긋나는 걸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있는 상태야. 관계대명사, 동격, 접속사 등 문법책에 나온대로 원서에도 표기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으니, 그 '종교서적'처럼 영접할만한 다른 문법책의 사례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못찾으니 벙찐상태가 지속되는거지. 문법 공부를 오래 전에 마친 사람의 경우, 원서를 읽으면서는 문법은 별로 신경 안쓰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을텐데, 얘는 기본 베이스가 위태롭다 보니, 그 위태로움을 '문법' 자료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의지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고착화 된듯하다. 


관계대명사, 접속사, 동격 이런 한국어 말들도 굉장히 혼동스러워 하고 있는걸로 보이고, 원서는 지금 읽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어 독서량도 굉장히 적은 인간일듯한 느낌적인 느낌. 문법이 왜 만들어졌으며, 왜 문법 공부가 필요한지, 왜 외국어인 영어를 공부해야하는 지에 대한 어떤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스럽기도 하고. 문법을 먼저 다 하고 원서 읽으라고, 어느 친절한 선생님 같은 분이 댓글에 써줬어고, 나도 그렇게 얘기했는데, 말을 들어먹을지 모르겠다. 암튼 블랙홀 같은 수크라제 야. 나는 수크라제 질문들을 나름 재미있게 팠고, 배운것도 생기게 되고 정리가 되었는데, 수크라제는 어느 방향이라도 확신을 못하고 있어. 바탕이 너무 허약하기 때문이지. 내가 제안하는 해결 방안은 아래와 같다.


1. 문법책 볼만큼 열심히 몇번 보고 원서에 도전. 원서 읽을때는 문법은 잊고 의미 파악에만 집중해야 함

2.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 차라리 원서, 문법책 다 멈추고 한국어 책들(논리적인 추론에 도움이 될만한)을 6~12개월 열심히 본후, 문법-->원서 순으로 넘어감

3. 문법 책 멈추고, 원서 읽기만 하기 --> 역시 문법은 잊고 원서를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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