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글 보고 따라쓰는건데

영어든 뭐든 일단 뭘 기본적으로는 알아야 쓸 수 있는거다 ㅇㅇ

그냥 쳐다만 보고 있어서 다 알거면 고대문자 상형문자 라틴어 이런거 이런거 쳐다보고 듣고만 있어도 다 이해해야지

내 전공 갖고 얘기하자면 난 수학과 출신인데

니들 존나 천재들 보면 막 알지도 못하는 수학 공식들도 그냥 쳐다만 보고 이해하고 좌르르륵 쓰는것같지?

현실은 1도상관없다. 천재들도 루트가 뭔지 적분기호가 뭔지, 시그마가 뭔지 적어도 기본정도는 다 배워야 할 수 있음 ㅇㅇ

단지 얘들이 일반인들과 다른점은 얘들은 원리 하나만 가르쳐놔도 1을 100으로 뻥튀기해버리는 초인적인 능력이 있는거고

단순히 생전 처음 보는 기호를 쳐다보고 있다고 아 씨발 이게 루트구나 하면서 정의 아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한명도 없음. 폰노이만이고 니콜라 테슬라고 아르키메데스도 다 예외 없음. 고대 수학자들도 지들이 배운걸 기반으로 새로운 이론을 만들거나 발전시켜왔을 뿐이지 뜬금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새끼는 단한명도 없다.

어학이라고 ㅅㅂ 뭐가 다를까. 적어도 뭔지는 알아야지 생전 알지도 못하는걸 영어대로 쳐다만 본다고 어느 순간 이해가 간다고?

적어도 배우는 과정 필요하고 에뮬레이팅 하는 과정에서 우리 머릿속의 디폴드값이 한국어이면 무조건 한국어 -> 영어 역설계 해서 가는게 맞는거다

영어를 영어대로 이해하는놈은 그냥 전생에 본인이 영미권에 살던 새끼인데 그 기억 고스란히 갖고 다시 태어난게 아니면 말이 안된다 ㅋㅋㅋ

누가 밑에 밸런스있게 공부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써놨는데 충분히 동감함 ㅇㅇ

근데 이건 밸런스의 문제가 아니지. 최초에 본인의 머릿속에 인풋이 되는 내용이 정확해야지 오개념으로만 쭉 가면서 밸런스를 맞추는건 아님

이건 밸런스를 맞추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거보다 더 근본적인 이해에 관한 문제일 뿐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