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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읽기 공부] 문법에 발목이 잡혀

^^ 2006.02.16 23:01:51
조회 445 추천 0 댓글 2


출처 : 다음카페 술술영어   http://cafe.daum.net/englishwiz 아래 글은 문법에 자신을 갖고 계신 분들이 진짜 영어 공부를 할 때 겪는 공통점이라 생각되어 게시판에 실린 질문과 함께 답변을 실었습니다. < 질 문 > 저는 이제 미국온지 10개월정도됐네요... 지금 필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구요.... 유학오기전부터 영어에는 관심이 많아 남들보다 영어를 그렇게 못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유학오기전 본 토플성적에서는 250점정도 맞은거 같구요... 특히 문법에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하네요... 한국에서는 문법에 자신이 있고 문법에 의존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처음 몇개월간 영어실력이 향상되는게 눈에 보일정도였죠..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분명 소설을 읽고 뉴스를 듣고 대화를 하면 이해가 되지만 한국어로 번역이 되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은것 처럼 느껴지고 자꾸만 분석하려들고 영어단어하나하나가 수학공식처럼 보이니...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탈피할수가 없네요... 그래서 때로는 명확한 문법적해설에 근거한 해석을 못할때는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것만 같을때도 있구요.. 이런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그냥 예를 들어볼께요... 아래꺼는 제가 읽고 있는 소설 The Color Play중에 일부분입니다... 약간은 자유분방하게 쓰여진 소설이죠...흑인문화와 백인문화를 약간은 코믹하게 약간은 풍자적으로 비교대조 비평하고 있죠.. In the meantime, I called Mark and told him about Laugh 'til it Hurts. He agreed that the idea was on the money, but he wasn't all that enthusiastic about it. *** I guess if my ass had just got out the hospital, it would be hard for me to be hyped about it too. He said he could help with the script, but he didn't want a repeat of Gentlemen's Journal. I'd have to give him some time to get back on his feet. Well, that was cool with me to because I didn't want want a repeat of Gentlemen's Jounal either. So, while Mark was getting beter, I could get started on my comedy skills. Who knows, maybe I could just be a comic so well that doing a play wouldn't even matter. *** 위 *** 부분에서 보면 would, could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읽어 나가다보면 어 이부분은 분명 would have been이 되어야하는데(그냥 한국에서의 죽은 문법에 근거할때) 그리고 would have to..도대체 여기서 would는 어떻게 쓰인건가..? "그에게 어느정도의 시간을 줘야만 할거 같다" or "시간을 줘야만 하곤했다" "시간을 줘야만 했었다" 이런식의 어떻게 보면 사소한것에 집착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님들은 어떻게 풀어나가시는지요? (실제 이런 경우 Lifesaver님은 어떻게 헤쳐가셨나요..?) would를 사전에서 찾아 수없이 많이 보고 그 내용을 다 이해해도 실제 생활에서 소설에서 그 지식을 적용시키면 실제 안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미국생활에서 너무 많은걸 기대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너무 나의 영어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던거 같기도 하구요...몇년쯤이나 지나야 최소 이런 문법적인 족쇄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오히려 문법이라는 부분을 좀더 심오하게 파고 들어볼까요? I'm really confused right now...everything that comes out of their mouth is driving me nuts...where the hell is the rule? < 답 변 > 아마 제 칼럼을 읽으신 분들은 제가 많은 곳에서 문법은 문법 학자들에게 맡기라는 표현을 보셨을 겁니다. 언어는 구어체에서 시작되어 문자로 발전되고 그 사용법은 끊임없이 변하는데, 문법학자들은 언어 속에 있는 문장들을 분석해서 그 공통점을 발견하여 규칙이라 하는데 이것이 바로 문법입니다. 물론 인위적으로 정해진 규칙(Punctuations 도 이에 속함) 도 있지만 보통은 지금까지 쓰여진 문장을 통해서 성립됐다고 보아야 겠지요. 여기서 공통점이라는 것과 문장을 통해서라는 점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마디로 수 없이 많은 예외가 있고 그 예외의 용법들은 사전 이 곳 저 곳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영어를 정말로 깊이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모든 단어의 사용과 예문이 담긴 22-Volume Oxford English Dictionary 를 보아야 합니다. 이제는 CD-ROM 이 나와 있으나 여전히 비싸기도 하고, 방대한 자료니 영어를 직업으로 평생 하실 분을 빼어 놓고는 구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회원님께 답변도 들여야 하고, 궁굼한 것이 있을 때 시간은 걸리지만 그래도 가장 확실한 답변을 주는 것이기에 종종 보곤 합니다. 때로는 더욱 더 헷갈리기도 하지만요. 다시 문법얘기로 돌아가지요. 저는 고등학교 입학 전에 "영어 구문론 - English Syntax and Structure" - 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이 참고로 보시는 책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음. - 로 문법을 자세히 공부했는데, 한국에서는 이 덕택에 평생 영어 점수하나는 괜찮은 편이었지요. 하지만 이 책으로 부터 얻은 문법 지식은 머리 속에 깊게 박혀, 님과 같이 영어문장을 분석해야만 하는 엉뚱한 결과를 갖고 왔습니다. 한 마디로 한국서 배운 문법때문에 제 영어가 발목을 잡힌 것입니다. 하지만 이민 생활을 위해 듣기, 말하기가 우선 필요하게 되어 발음 공부를 미친듯이 했습니다. 알파벳 "L" sound 를 익히기 위해서 뉴욕에서는 일부러 지하철 역에서 token 을 하나씩 사면서 "One please."를 했는데 아마 10,000 번 이상을 하므로써 이 발음을 완전히 익혔습니다. 당시에는 정규 대학을 다니는 것도 아니라 이런 공부를 하면서 문법을 서서히 머리 속에서 지워 버렸고, 미국 생활 3 년 되던 해 부터는 불교에 심취해서 영어로 된 많은 불교 서적을 미친 듯이 몇 년을 보는 사이에 영어를 볼 때 한글이나 영문법을 생각하는 버릇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영어의 뜻이 분명하지 않아도 그 내용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문법을이용하면서 해석을 할 생각은 나지도 않았습니다. 위의 제 경험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님께서 책을 읽으시고 정리해서 논문들을 쓰다보면 한글로 해석이 않되도 두 번 보실 시간이 없게 됩니다. 그리고 초기 단계에 독해를 하실 때 직독직해법을 사용하면 배우신 기본 문법은 사용하되, 문장 분석적인 문법의 적용으로 부터는 벗어 나실 수 있읍니다. 이런 노력을 계속하시면 님의 고민은 서서히 사라지게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하지만 님께서 한국으로 돌아 오시게 되면 그 동안 영어로 익힌 어휘들을 영한 사전을 찾으며 우리말의 뜻을 확인하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래서 영어 공부는 끝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특히 통역이나 번역을 하기 위해서는 영한 사전의 사용은 필수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 영한 사전에 담긴 의미가 영어하고는 좀 뉴앙스가 다름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참고로 시제문제는 한국에서 배운 영문법을 송두리채 던지시기 바랍니다. 영어 시제의 기본은 과거,현재,미래 중 필자의 기준에 의해서 일정 시점을 정한 뒤 구분을 하는 것입니다. 님이 올리신 글도 이런 원칙에 의해 과거의 얘기를 단순하게 사실로 표현하고 있으며, 가정법이니 과거 분사형 등의 복잡한 표현을 벗어 나고 있습니다. 시제는 간단하게 표현하면 할 수록 글의 힘이 있고, 의사 전달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많은 comedy scripts 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생활 10 개월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배운 죽은 영어가 산 영어로 탈바꿈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급해요. 빨리 좀..." 등은 영어 공부의 최대의 적이니 차분하고 천천히 영어에 중점을 두시지 말고 문자를 통한 내용에 관심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Lifes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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