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태 김성희 최영민 이수현 윤지수와 장하빈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갤러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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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빈 ㅅㅂ 왤케이쁘냐… 우리금쪽이 하빈이본체 ㄹㅇ 여신이었누…-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일반] 박준태 김성희 최영민 이수현 윤지수와 장하빈앱에서 작성

김연탄_

2024.10.26 10:37:39

조회 322 추천 1 댓글 1

장하빈과 이수현은 친구였고

최영민과 김성희, 이수현, 박준태는 서로 아는 사이였고

이수현의 집에선 장하빈의 얼굴만 싹 긁어낸 사진이 있었잖아

보통 친했던 사이인데 나중에 그렇게 얼굴만 싹 긁어낸 행위는

대상을 향한 "증오"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오랫동안 이어져 온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출을 감행했다는 점과

친한 친구였던 장하빈의 얼굴만 싹 긁어낸 행동은 어쩌면

장하빈이 이수현을 유혹해서 가출하게 한 뒤에 김성희 박준태와 이어주고

최영민한테까지 가게 한 게 아닐까 싶거든

물론, 물론 사진에서 얼굴만 긁어낸 시점이 언제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수현은 장하빈을 지워버리고 싶은 대상으로 여겼을 거고

박준태가 이수현을 그토록 찾은 이유는 어쩌면 박준태와 이수현은 그와 사제 지간 그 이상의 관계이지 않았을까 싶어.

지금까지는 물론 최영민과 박준태가 직접적 연결 고리가 있는지는 안 나왔지만 간접적인 연결고리는 이미 충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박준태가 학교 선생으로 있으면서 불안정한 아이들을 추려내고 그와 정서적 유대감을 쌓은 뒤 최영민에게 연결해준 건 아닐까 싶기도 하거든.

물론 최영민이 찍은 윤지수의 영상이 뭘 의미하고 있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제목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건 장태수의 입장에선 장하빈과 윤지수가 가장 근처에 있는 친밀한 배신자를 말한다고 생각해.

계속 이 드라마는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걸 강조하고 있는 느낌이라

오프닝에서 윤지수와 장하빈이 흰색, 장태수가 파란색으로 나타나고

잠깐이지만 윤지수의 눈이 파란색으로 변했다는 건

내 생각이지만 윤지수 또한 눈으로 진실을 봤음에도 믿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

혈연 관계이고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서도 김혜자 선생님이 연기했듯이 엄마로서는 아무리 진실을 봤다고 해도 자기 자식을 믿고 싶은 거고, 윤지수의 이 행동 때문에 장태수는 여전히 갈등하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아서...

암튼 박준태와 김성희가 이수현의 죽음에 직·간접적 영향을 준 건 확실하고

그 중심에 장하빈이 있었는지 최영민이 있었는지는 아직 모르겠음.

다만 딸이 범인이라는 가정하에 그 사실을 빌미로 윤지수를 협박하고 최영민이 영상을 찍었다면

그리고 윤지수가 장태수에게 말을 안 했다면

제목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인 이유도... 설명되지 않을까.......?

덧붙이자면 윤지수의 명의로 된 핸드폰을 이수현이 갖고 있었던 것도

두 사람도 이미 아는 사이였을 수도 있어. 이수현 엄마의 존재 여부가 나오지 않았지만 어쩌면....?

집 인테리어도 고풍스러운데다 어두운 가구가 가득하고 싱크대 앞에 창문 하나, 장하빈 방 책상 앞 창문 하나가 지금까지 집에서 나온 창문인데

장하빈 방처럼 책상 앞에 창문이 있을 경우 거기 앉으면 뒤가 되게 어둡거든, 그림자가 생기니까.

항상 장태수가 문을 열면 먼저 보는 건 장하빈의 뒷모습과 어두운 그림자이기 때문에

만약 정말로 모든 게 사고로 벌어진 일이라면 그건 이런 장르의 드라마에선 뻔한 반전이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을 거야. 게다가 사고사이진 않을까 하는 의문을 계속 대놓고 풍기기 때문에 더욱이 그럴 거고.

어릴 적 성격을 토대로 동생의 사고도 생각해보면

첫 번째로 든 생각은 우발적 사고를 가장한 계획 살인이었어.

수건으로 동생의 시야를 가렸고 도로까지 나가서 계속 도망치고 동생은 그를 쫓아갔으니까 고의성이 충분해. 거기다 그 당시 동생은 절벽 아래에서 발견됐지만 장하빈이 입은 원피스에 묻은 피를 보면 동생을 절벽 위에서 죽이고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그를 떨어트렸다고 할 수 있겠지.

만약 이게 맞으면 장하빈은 의심을 피할 장치까지 마련해놨어. 수건으로 눈을 가린 상태였으니까 앞을 보지 못했다고 할 수 있지.

부모는 자식에게 일어난 일을 직감적으로 아는 그런 초인적인 힘이 있어서 윤지수도 분명히 알았을 거야. 그러나 딸이고 자식이니 의심하면 안 된다는 게 윤지수의 생각이자 장태수의 약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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