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두서없이 생각나서 똥글 싸지름

일단 플래너는 님들이 알다시피 교육원 직고용이랑 위촉 이래 두가지 있고 전자는 자신이 플래너라고 할때 교육원 이름 등 싹다 기입을 함

후자는 그딴거 없이 지식인이나 블로그에 장문의 글 싸지르면서 학점은행제 처음 접했는데 빠르게 학위 따야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함

사실상 위촉계약 했다는것 자체가 위법일텐데 함 보니 사람이 이걸 왜 모르지? 라고 말하던데 이걸 이해하려면 구인부터 시작을 해야함

일단 나같은 경우엔 대학에서 공모전이랑 과대 등 하면서 커리어 모으다 중견 건설에 취직하고 일하다 소장 잘못 만나가지고 허리터지고 다리 망가진 후 인사과 압박때문에 권고사직한 캐이스임

건축은 현장에 가면 관리자라 해도 힘써야 할게 많다 보니 허리에 큰 부담이라 의자에 앉아 있긴 해도 어느정도 스트레칭이나 휴식 취할수 있는 사무로 가보려 했는데 남자는 건축 사무로 가려면 적어도 3년이상 경력 채우고 가야했기에 전공을 살릴수도 없는 상황까지 왔었기에 ㅈ망한 캐이스였음

때문에 구인구직 하는 백수로 조금 있다가 어느순간 문자등으로 존나게 채용공고등이 왔고 사실상 벼랑 끝이라서 응하고 면접 빡시게 준비해서 합격통보가 왔었고 일단 돈 존나 벌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출근을 함

3일의 교육기간을 거쳤는데 1일 2일은 단순하게 학점은행제 교육 하면서 어느정도 적응하는 시간을 줌, 이땐 금전적인걸 말하지도 않고.

문제는 3일차인데 이때 돈을 어떻게 받는지 말해주는데 기본급이 진짜 사람 먹고 살수도 없을만큼 짬, 대신 1학기 건당 20만정도로 잡고 계산을 하면 됐었고 대부분 2, 3달부터는 다른 회사처럼 받는다고 세뇌하기 시작함

거기에 영업과 사기를 비교하면서 영업직군은 서로가 윈윈, 사기는 한쪽만 윈 이런말을 하면서 일에대해 합법적이고 교육원에 전화하면 나를 알고 있을거라고 말하면서 합법과 한달만 버티면 돈 어느정도 벌린다를 강조하는데 솔까 뒤없는 사람들 뽑아놨고 들어온거면 사실상 돈벌려고 어케든 이갈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케이 하고 실무에 투입됐음

문제는 뭐같은 위촉계약인데 이걸 재대로 알기도전에 사람에게 프리렌서랑 비슷한거라고 생각하고 건당으로 매겨지는 돈때문에 어쩔수 없다 라고 사람을 2차로 세뇌, 어케든 취업하고 돈버는거에 시야가 좁혀진 사람들이라 대부분은 질문 없이 넘어감.

특히 팀단위로 보면 존나 작은데 크게보면 구조가 교육원 소속 대표-임원진-영업본부장-부-팀

이런식으로 내려가고 사실상 팀에 소속된 신입 경력 주임 대리 과장 등 본부에 포함된 사람들 대부분 위촉이라고 생각하면 됨.

때문에 내 주위에 전부 위촉만 있는데 의심할 여지도 거의 없고 규모가 꽤나 커서 몇백명인지라 이게 불법이라고? 라는 생각을 함.

그 이후에 님들이 알다시피 블로그에 글 존나 싸지르는데 이때 대강 블로그 보면서 사실상 100퍼가 이런 사람들이 글을 쓰는걸 알게되면서 뒤통수 존나 얼얼하지만 하라니까 시키고 또 전화도 오고 이번달 매출로 연결되니 이게 또 달달해서 사람이 매몰되기 시작함

그렇게 매출이 존나 잘 나오는 사람은 지가 불법인지 뭔지도 모르고 걍 존나 하게 되고 안나오는 사람은 포기하고 나감, 문제는 나같이 애매하게 먹고살수 있을정도로 버는 사람들임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블랙기업에 들어간 직장인 처럼 살거나 모종의 이유로 다른거 찾아 떠나는 사람 반반 정도인데 나는 후자였음

어느정도 먹고살고 세금등 다 내도 남는게 있으니 다니긴 하는데 진짜 일에서 얻을 수 있는건 블로그 로직 그거 하나 뿐이고 배운게 하나도 없다는게 현타오기 시작하는데 솔까 하루 일과가 블로그 글 작성 후 지식인에 몇번 달아주고 남들 다하고 원래부터 했던 엑셀도 아주 간단한 함수만 알고 있으면 됐던지라 사람이 멈춰있다는 느낌이 씨게 들음

그와중에 하루 2시간 단위로 매출보고하고 점심 전부터 매출 안나오냐 하면서 위에서 존나 압박하니 평소엔 다른 의심이나 생각을 할 틈이 없는데 시간 지나니 경력 달게되고 사실상 퇴근시간은 지하철 막차, 없다던 토요일은 공부라는 명목하에 강제출근 등을 하다보니 힘 존나 들어서 일요일에 이걸 계속 할 수 있는지 의심하기 시작했고 주변상황 파악하기 시작하면서 대가리 한번 봉합됨

대부분이 자신 삶이 없는것 처럼 일하니까 진짜 한번은 좀비소굴처럼 보였고 나도 그중 하나라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었음

그리고 구인구직을 어케하는지 알게된 뒤 2차로 대가리 봉합함

잡코나 알바몬 보면 자신 스펙 기입할 수 있는게 있다는건 다들 알건데 이게 구인하는 사람들에겐 수치화가 되어서 보임

그중에서 대부분은 중하위 권의 점수나 하위권 중 말 어느정도 하게보이는 관상이면 오케이를 하고 점수 중, 중상 사람들 중 나같이 갑자기 원래 일하던 직종에서 다른 직무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번씩 문자를 돌리는걸 봤는데 전자는 적당히 하고 말 잘듣는 사람들을 찾는다고 하고

후자에도 넣는 이유가 직무 다른곳으로 찾는 사람들은 원래 하던 직무에선 건강문제나 트롤해서 발을 못들이는 상황에 직장 구해야 한다는 강박때문에 시야 좁혀진 사람중 뽑아먹을거 뽑아 먹어야지 주임으로 갈거 아니냐고 구인구직 하던 선배에게 하는 대화 몰래 듣고 현타온 후 문신멸치에 금발 양아치가 입사하는거 보고 그날에 걍 퇴사함

다음날에 자세히 찾아보니 위촉이 위법 그 자체란걸 알게됐음 사람 시야를 입사때부터 존나 좁혀놓았으니 모르지 개같은거

지금은 퇴사이후 한 8년간 뒤없이 일-군대-대학, 알바-일 이따구로 20대 초중반버리면서 재대로 놀지도 않고 달린거 여파 때문인지 번아웃 씨게 와서 바로 직장 구하는건 포기함

리프레시 겸 어렸을때 꿈이였던 인방 조금씩 도전하면서 알바로 먹고 살고있음

이전보다 자유시간도 생기니 어릴때 해보고 싶었던것들 하면서 소소하게 행복 찾고있는 중인데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은듯?


거기에서 다니면서 시간 존나 허비한게 아까워서 걍 생각 안하려 했는데 퇴사한지 몇달 지나고 갑자기 어떤 일때문에 생각나서 똥글 싸지른다.

요약

1. 대부분 벼랑 끝에 있는 사람들 중 멀쩡하게 생긴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면접 넣고 오길 기다린 후 사람이다 싶으면 합격 후 세뇌작업 시작함.

2. 생각보다 위촉계약 자체가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어서 이게 불법일 생각을 들지 않게하는 장치가 꽤나 많음.

3. 나는 돈을 잘 벌지도, 그렇다고 못벌지도 않던 애매한 경우였기에 주변에서 일만 외치는 와중에 상황 파악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대가리 깨지면서 현타오다가 문신멸치 금발 양아치가 입사한거 보고 바로 탈주



아 글고 그곳에 다니고 있었을때 나한테 블로그 보고 갑자기 전화해서 사기꾼이라고 한사람 여기에 있으면 고맙다 덕분에 의심 시작하던 차에 존나 잘못된거 알 수 있게 됐었음.



두서없이 일어나서 바로 쓴거라 맞춤법 걍 쌩깠으니 불편하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