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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상담글이야 제발부탁해 조언해줘

삼수생(125.128) 2008.02.10 03:39:47
조회 682 추천 0 댓글 10


클릭해줘서 고마워
어디다 이런글을 쓸까하다가
행정갤이 좀 적당할거같아서 써봐..

나좀 상담좀 해줘.....진지하게...
온라인상으로 감정표현하기 어렵지만
정말 힘든상황을 겪고있어..



나 이제 21살이 돼
고3현역때 내수능점수는 연고대 젤밑과 적정이 뜨는 점수였어
그리구 나는 연대 인문을 넣고 떨어졌어

서초동에 있는 좋은 재수학원에서 일년 나름 할만큼했다고 생각할만큼
했어 그리고 모의고사는 평균내면 서울대 법경사 넣만큼 나왔었어...
그런데 누구보다 자신있게 수능보러들어갔는데
정말 와닿는 사람 별로 없겠지만... 글자가 하나도 안보이더라
글이 안읽히고 글자 자음모음 하나씩 눈에들어오는데......
물도먹고 화장실도갔다오고 온갖짓을 해봤지만 결국 안되고
말그대로 망했지...언어영역뿐만아니라 다 망쳤어....

그리고 지금 시립대젤낮은과 겨우 붙긴했어..

당연히 삼수할맘있구


그런데 정말 지금 힘든건
상대적 박탈감? 그건거같애...
학원에 우리반만 서울대간애가 이십명은 될거같구
정말 만날 밥같이먹고 성적도 비슷하게 나오던 애들이
나빼고정말 지내들끼리 하하호호 웃으면서 싸이에 서울대08학번 모모모
해놓는데
난 정말 이런거볼때마다 피눈물이 흘러..
내가 좀 못돼먹어서 나보다 잘되는 꼴을 못봐...
그게 솔직한 심정이야...겉으로는 티안내지만....



내가 지금 어떻게 해야될까?
난 꼭 서울대를 가고싶어... 그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
이렇게 몇년을 바쳐가면서....모든 비웃음을 무릅쓰면서...
그리고 가장힘든사실은 삼수를 한다고해서 서울대를 갈 확실함이 없다는거지..

옛날친구들은 나에게 내가 너무 학벌지상주위에 빠져있대...
서울대아니라두 너하기 달렸대...
또 어떤친구들한텐 내가 하찮게 여기는 학교도 너무 소중한학교일텐데
내가 이런생각을 하는것도 참 뭐랄까 가증스러워

정말 이런 힘든 한해 겪으면 나중에 그땐그랬지 하면서 추억할까?




미안
괜히 말만 길어졌다
이글보는사람들 거의다 형들일텐데
미안해요 형들


그냥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써봐...


그냥 내 잘못된 가치관좀 고쳐줘..
그밖에
나보다 세상도 공부도 더 많이 아시는 형들 조언을 듣고싶어


너무 길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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