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경직렬 합격자중.. 재경 관련 부처로 얼마나 빠지나요??
재경부, 기예처(- 지금은 합쳐졌지만 당시기준으로라도요), 공정위, 금감위, 통계청, 중기청, 산자부 정도 등이 재경관련 부서같은데..
다른곳으로도 많이 빠진다고 들었거든요..
재경직렬 합격후.. 성적 안좋으면 국방부, 여성부, 노동부 같은데로 빠질 수도 있다고..
이런 구성이 얼마나 되는지좀 알수 있을까요??
 
 ⇒ 매년 티오나오는 거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 동기들 부처배치 현황 파일을 첨부할테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교육원 50기(2005년 연수, 48회 주력)입니다.
     교육원 분임순으로 정리된 것이고 성적순과는 무관합니다.


#2. 재경관련 부처 이외의 부처로 빠진 경우.. 재경직렬은 일행직 사무관과 하는 일일 동일해 지나요?? 아니면 그 곳에서 재경직들만이 가지는 직렬이 따로 존재하는 건가요??

 ⇒ 일행직이든 재경직이든 똑같이 "행정사무관"입니다(통상, 법무행정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부처는 초임발령 낼때 직렬을 고려합니다.
     가령 행자부에 간 재경직은 지방세나 지방재정 부서 등에 배치되는 식으로 말이죠..
     근데 정부 인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 "순환보직"입니다.
     처음에는 전공, 직렬 등과 관련있는 쪽으로 배치를 받아도
     그 안에서 순환보직을 돌게 되면 결국에는 똑같아 집니다.
     즉, 첨에는 경제, 재정 등 관련 부서에서 일하게 되더라도 나중에는 다른 일행직들과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되는 거죠.
     글고 부처에 따라서는 처음부터 재경, 일행 무시하고 발령내는 곳도 있습니다.
     다 부처 인력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 거겠죠...
     이건 통상직, 법무직에도 해당되고 기술직에도 해당됩니다.
     기술직도 점점 직렬이 통합되는 추세라
     (얼마전에 공업사무관, 시설사무관 등으로 통합된 걸로 압니다.)
     출신 직렬에 크게 영향을 안 받는 것 같습니다.
     즉, 직제 상에 공업사무관 자리로 되어 있으면 이 사람이 기계직 출신이든 화공직 출신이든
     사람 필요하면 그냥 앉히는 겁니다.
     일례로 저랑 친한 기계직 형님이 산자부 가셔서 첨에는 기계 관련 부서에 배치되었는데
     1년 외부에 파견 갔다 오시더니 지금은 기계와 전혀 무관한 에너지 관련 부서에 있답니다..ㅎㅎ

#3. 비재경부처로 가게 된 경우.. 업무만족도가 많이 낮아지나요?? 아니면 일이 많이 어려워지던가...
인터넷에 찾아보면.. 재경직렬 합격후 사람들이 선호하는 재경부, 기예처, 공정위 등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글은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재경 합격 이후 그 외의 부처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는 듣기가 어렵네요.. 건교부 같은데도 많이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 이건 전적으로 개인 선호에 달려 있습니다. 비경제부처 가서도 적응잘하고 잘 지내는 분들도 있고 기회만 되면 부처를 옮기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열공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