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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냐(장문임)모바일에서 작성

고갤러(211.235) 2024.06.21 21:30:06
조회 137 추천 0 댓글 1

본인 23살 실업급여 타먹는 백수임

10살 차이 나는 형 있고 이 형이
어릴때부터 ㅈㄴ 때렸음

이유가 이해가 안되는 게 많음

왜냐? 때릴때 아무말이 없고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 걍 때림

제일 이해 안되는건 저놈이 나 초등학생때 컴퓨터 키라고 명령함
근대 내가 '컴퓨터가 뭐야? 컴퓨터는 어떻게 켜?'라고 물어봄

그러니까 ㅈㄴ 빡친 표정으로 다가와서 뺨때림

아직도 왜 맞았는지 이해×(당시 컴퓨터가 1대 밖에 없었고
형이 알바해서 번 돈으로 산거여서 형만 사용, 나는 쓴 적 ×)

유치원생 때는 밥맛이 없어서 깨작거리니까 갑자기 형이 나를 일으켜 새우더니 안방으로 대려가서 뺨때림 이때 이빨이 뽑혀져 나오고 피멍들었음

쨋든 저런거 반복해서 어릴때 나는 걍 사람이 ㅈㄴ 무서웠고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살도 많이 쪘음
사람이 무서우니까 동급생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고 왕따를 했음

나는 최대한 가족이니까 이해해 보려 하고 선생님들이 가정폭력 당하고 있냐고 물었을때 아니다 괜찮다 하고 넘어감

근대 요즘 들어서 진짜 버티기 힘듬

때리는 정도는 약해짐
가볍게 어깨를 툭 치는 정도인데
끊어서 임팩트를 넣는 주먹이라 툭 치는것도 꽤나 아픔

아픈것도 아픈건데 기분이 ㅈㄴ 나쁨 우리가 친한 사이는 아니거든 근대 장난친다고 계속 어깨 때리는데 난 형이 무서워서 아프다고 말하지도 못하고 걍 맞음

그러다가 나는 군대를 다녀오게 됨 솔까 군생활도 안맞아서 너무 힘들었음 집이 너무 그립더라

그렇게 군생활 마치고 돌아온 집은 생각만큼 따뜻하진 않았음
돌아오자마자 집안일 시키더라

가족이 부모님이 한분 아프시고 한분은 일하고 형도 일하니까 나보고 집안일 하란 거였음

이거는 서운하긴 했지만 불만은 없었음

다 일하고 한분은 편찮으니까 내가 하는게 이상적이고 합당하니까 그런대 내가 찐으로 서운한건 여기서 부터임

나는 3년 조금 넘게 정도 혼자 자취하고 살았음
1년 10개월을 일한다고 밖에서 살았고 일이 끝나자 마자 군대 다녀옴

그 기간동안 우리 가족은 이사를 했고 새로운 집, 새로운 환경에 내가 돌아가서 집안일을 하려니 막막했음

형이 직원 부리듯이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령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니 그냥 시키는거나 하자 해서 시키는거 함

근대 못한다고 개 욕처먹음
모를수도 있지 않냐고 말하니까
모르면 안돼지 하고 또 화냄

당시 나는 양말을 정리해서 넣고 있었음
근대 다 흰양말이나 검은 양말에 길이만 달랐음

저걸 대부분 당연하게 알고 하는 사람들은 공감 안돼겠지만
나는 사실상 외부인이 가족이 된거나 마찬가지임
길이만 보고 누가 누구껀지 당연히 알아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말을 듣고 조금 억울했음

걍 알려주면 안되나 싶지만 평생을 알려준 적 없이 처 때리기만 한 놈이라 걍 채념함

다음은 쓰래기 버리는 거였음 가전제품이라 딱지때서 버려야 했는데 딱지 어떻게 때냐, 어디서 때냐 물어보니까 '너는 니네집 경비실이 어딘지도 모르냐?'고 무시함

앞에 말했듯 나 집에 없을때 이사갔음 내가 활동성이 낮아서 그런지 집 주변을 잘 안둘러봐서 그런지 주변에 뭐 있는지 모름

근대 무시 당해도 참을만 했음
하지만 결국 일은 터짐

어느날 설거지라던지 집안 청소라던지 쓰래기를 버리지 않아
좀 지저분한 상태였음 그중 쓰래기는 내 역할이였고
저때 좀만 더 모와서 버릴라 했음(20L짜리 종량제 붕투위로 쓰래기 올라왔는데 누르면 조금 들어가는 정도)

그때 형이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나는 상황모르고 방에서 친구랑 디코하며 노는중이였음

어머니가 밥 먹을건지 물어보려 문을 두드림
나는 먹는다 하였고 어머니가 미리 준비한 밥이 내가 먹으면 부족해 진다고 고기를 굽기 시작함(당시 수시로 낮,밤 바뀌니까 같이 저녁을 잘 안먹었음)

그래서 어머니가 고기를 굽고 나는 상에 밥이랑 숟가락 올림
그러자 고기가 거의 다 구워졌는지 어머니가 형을 불러와라함

그래서 형을 불렀는데 표정이 개 심각함(이때 불길함을 느낌)
형이 나와서 어머니가 고기굽는걸 보더니 나를 보고
'니가 구워라!!'라고 샤우팅함

이어지는 말로는 '너도 너무하다고 생각 안하나?
맨날 처 놀고 집구석에서 하는 것도 없으면서' 등
나한태 ㅈㄹ하기 시작함

내가 시켜도 안하는 짐승은 아니였다 생각함
시키면 바로 하거나 쫌 늦어도 그 날 안에는 다 했음

그냥 저 새끼가 나는 다른 일은 절대 못한다고 판단하고
범위를 줄인거임

근대 그것도 지맘에 안드니 그것도 못하냐×>아무것도 안한다 가 된거임

내가 고기를 안 구운게 문제가 아님, 어머니가 고기를 구운게 문제가 아님 이 새끼는 그냥 집안 꼬라지를 보고 짜증이 났고 허용치가 넘어가자 막타 친 나한태 화를 푼거임

이새끼 특징이 빡치면 말 ㅈㄴ 씹음 쳐다보지도 않고 근처에 있어도 무시함 나한태만 그러는가?

아님 어머니한태도 저 ㅈㄹ함 이 시발새끼는 어머니도 주먹으로 때린 적이 있는 새끼임 절대 효자는 못됨

저 ㅈㄹ하는게 ㅈㄴ 꼴받아서 너도 당해봐라 하고 저새끼 말 1~2주 정도 씹고 있고 현재 진행형임

그리고 집안일 전부 손 때고 점마 밥먹을때 난 방에서 안나옴

기분이 나쁘긴 한지 어머니한태 나를 집에서 내보내라함

'저 싸가지없는 새끼 필요없다'고 말하는 꼬라지 보니
어떻게든 내보낼 생각중인듯(근대 나 초딩때부터 저 말 하긴 했음)

난 걍 미안하다 한마디하면 용서됨(애초에 빡쳐서 이러는 것도 아님)그러고 나서 가르쳐 주기만 하면 집안일이고 뭐고 열심히 할거임
왜 용서하냐고? 저 새끼도 어릴때 고생 많았거든

말했듯이 아픈 부모님이 있어 다른 한 분이 공백을 채우려고 열심히 일하지만 뭐가 쫌 꼬여서 돈은 안벌리고 일은 빡세셔

이새끼가 ㅈㄴ 감정적이라 그렇지 일찍 철들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군대 바로가서 전역한 뒤 바로 취업해서 원하던 대학생활도 포기한 듯 보임

나도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취업해서 일했고 공백을 최대한 지우려고 바로 군입대함 그리고 전역해서 지금은 실업급여 타먹고 있고 시간적 여유가 생긴 지금 나는 어디 대학 들어갈지, 알바는 뭐 할지 등을 생각하며 진로를 계획중임

집 나가라 하면 나가서 사는거 어렵지 않음
나는 그정도 능력이 되고 저 새끼 갑질하는 꼴 보기 싫음
근대 나 나가고 집 안돌아가면 날 걱정하는 부모님 생각하면 마음이 착착함

안그래도 나 일할때 많이 보고싶어 하시고 걱정 많이 하셨거든 근대 내가 너무 힘들어하는걸 아셔서 더 걱정할텐데 갑자기 대학도 포기하고 취업하려하면 마음 아파할거 뻔히 아는 상황이라 고민됨

내가 부족한 사람인건 알고있음 요즘 남에집 아들들중 집안일 잘하고 돈도 잘 벌어오는 집도 있고 내가 지 눈에 안차는 사람인 것 도 암

근대 내가 너무 많을걸 바라는거임?
걍 알려주면 될 일을 왜 화내는지도 이해할 수 없음

뭐 하나 잘 못 건드려서 빡치면 웃어 넘길라 해도 ㅈㄹ
죄송하다고 싹 싹 빌어도 ㅈㄹ
무시하거나 말 안해도 ㅈㄹ

어쩌란 건지 모르겠음

내가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면서 왕처럼 대해줘야함?
맨날 따까리 취급하면서 맞아 아니야?라며 맞다 안하면 계속 원하는 대답 나올때까지 압 주는 놈한태 내가 찾아가서 밣혀줘야되?

ㅅㅂ 가족아니냐? 갑질 너무 심하잖아
연 귾으려 하면 점마는 사과 안하는 스타일이고 나도 저새끼랑 살기 싫어서 끊기는 쉬워
근대 부모님이 걱정이다

진짜 우짜면 좋냐? 내가 먼저 연 끊고 대학이랑 실업급여 포기하고 집 나가?
아님 저새끼랑 걍 살아?
말이 안 통하니 진짜 미치겠다 짐승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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