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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같은 외모라 고민좀 들어줘…진짜 고민이여서 그래…

ㅇㅇㅇ(211.197) 2024.06.27 23:01:44
조회 179 추천 1 댓글 5

주변인들로 부터 성격 좋은것 같다고 많이 듣고 너무 쾌활해서 부담스러운적은 몇번 있었지만 착하고 심성좋다고 많이들 나한테 말해주곤 했음. 실제로 주변에 친구도 많은 편이고 다 잘 지내는데…


문제는 오늘 친구들이랑 나 포함 셋이 모여서 첫인상 얘기를 했는데 그 둘이 초반에 내가 찐따인줄 알고 피해다녔다는 거임. 근데 솔직히 내가 범생이처럼 생기긴 했단걸 얘들이 많이 말해줬거든…근데 내가 찐따같아서 피해다녔다고들 까지 하니까 순간 기분이 확 내려앉으면서 찐으로 충격먹음. 괜찮은척 어떤 부분에서 그랬냐고 물으니까…생긴거랑 내 말투가 그랬다더라…근데 학기 후반에 갈수록 내 주변에 친구들 많아지니까 아닌것 같고, 오해한것 같아서 그 이후로 친해졌다는 거임. 둘다. 


내가 작년에 모범생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던 것도 사실인데,  결국 내 성격이 나온거란 말이지…그리고 하필 작년에 나랑 같이 아는 친구가 많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라 반 애들 대부분이 나를 잘 모르는 상태라는 것도 알고있었고. 


진짜 외모가 첫인상에 엄청난 결정을 한다는걸 알게되는 순간이였음. 


근데 동시에 든 생각이 내가 얘들(같이 대화한 둘) 이랑 친구가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음. 나애 대해 너무 생각없이 말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존중이 없다고 해야할까. 그냥 대화하면서 존나 다구리 깐다고 느낌. 아님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얘들이랑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손절하라고 너무 쉽게 말 안했음 좋겠음…인간관계가 실 끊는 것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빨리 끝내는 그런 사이 싫어서…진지하게 대답해줬음 좋겠어.


그리고 나 성형 하는게 답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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