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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아다 뗀 썰 (고민 상담 필요)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08.05 20:47:30
조회 238 추천 0 댓글 5




필자는 178에 평범한 얼굴임 예전에는 약간 준수했었던 듯 예전 증명사진 프사로 해두면 여자가 꼬이기는 함 요즘은 통통하게 살도 찌고 관리도 안해 자존감이 떨어져서 모르겠음 엠비티아이는 INFJ이고 내성적이다 보니 먼저 다가가질 못함 연애는 지금껏 두번 해봤고 (학생때 미포함) 둘 다 전 여친들에게 간택당해서 했음 남중 남고 남초과 대학 군대 테크를 타서 그런지 여자가 좀 어려웠음

내가 이번에 경험한 일은 정말 특이한 일이었음 혼전 순결이었던 고자같은 나를 버리고 떡바람이 난 전여친에 의해서 5년 전부터 폐인처럼 지내면서 여자와 더욱더 담을 쌓은 필자는 회사 집 게임 회사 집 게임만을 반복했음

내가 하는 게임은 70명이 디스코드로 듣기라도 해야 가능한 게임이었음 심지어 리더는 통솔하기도 하고 그 컨텐츠가 끝나면 길드 내에서 삼삼오오 파티를 짜서 던전을 돌거나 수다를 떠는 게임임 (마이크가 필수인 게임)

폐인처럼 게임만하던 나는 그 게임 내에서도 고인물 축에 속했음 그리고 어느날 한 무리의 패밀리가 길드에 가입하게 됨 남자 5명에 여자 2명의 무리였음 그중에 이번에 만나게 된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는 당시에 같이 온 패밀리의 5명의 남자중 한명과 2년째 장거리 연애중이었음

그런데 신기하게도 2년동안 6번도 안만났다는 말과 함께 이번년도 1월에 만나고 본적이 없다는 걸 길드내에 투덜대고 다니는 거임 이거 삘이 뭔가 헤어지기 전 그 분위기 있잖음 하지만 난 신경을 안썼음 왜냐하면 그 여자는 약간 여왕벌 기질도 있고 싫은 사람을 대할 때 너무 모질게 대하는 게 보여서 별로였음

어느날 길드내에서 친해진 사람과 스팀 게임을 하고 있는데 길드 내에서 스팀 게임을 같이하려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음

그때 마침 그여자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거임 하지만 다들 신경을 안쓰는 걸 보며 측은지심에 네이버로 싸게 사는 법을 스크린샷해서 디엠으로 남겼음

그렇게 잊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마이크로 OO씨 디엠좀 봐주세요 라고하는 거임 알고보니 그 여자였고 그여자가 디엠에 남긴 말은 디엠을 남기면서 내 이름이 보였는지 자신의 엄마와 이름이 똑같다며 즐거워 하는 거임 신기하기도 했고 그런가보다하고 맞장구 쳐주며 까는 법을 좀 더 알려주고 게임을 했음 그렇게 주말에 길드원들이랑 스팀 게임을 즐김

그리고 월요일이 되어서 회사에 출근하려고 하는데 디엠이 남겨져 있는 거임 그여자가 본인이 꿈을 꾼 꿈이야기를 남겨둔거임 처음에 뭔가 싶었음 친해지려고 하는 건가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대답해주고 그랬음

그런데 또 꿈 꾼 이야기를 남기는 거임 그렇게 좀 지나다 보니 별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함 연애를 오랫토록 안해서 플러팅을 구별을 못하는건가 싶기도 했고 단순히 친해지려고 계속 말을 거는 건가 싶기도 했고 그랬음

디엠을 씹기도 뭐해서 대답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일상을 공유하는 사진을 주고 받게 됨 그 여자는 약국에서 알바를 하는데 오후 출근이고 나 역시 오후 출근이고  좋아하는 취미나 등등 그런것들을 말하기 시작함

아무튼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 때 갑자기 손 사진을 보내는 거임 그리고 손 바닥에 위에는 하트 모양의 약이 있었음 무슨 약인지 맞춰보라는 거임 거기서 연애고자인 나도 백프로 확신함 이거 플러팅이다 라고

그때부터 고민하기 시작함 길드내에서 그 남친도 간간히 마주치는 사람인데 이걸 받아주는 게 맞나 싶은 생각, 그러면서도 끌리는 마음도 있고 많은 생각이 들었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정을 하게 됨

이렇게 매력있는 여자를 어떻게 몇개월간 방치하고 2년간 몇번 안만나는 게 맞냐는 식으로 말함 나같으면 불안해서 못살겠다고 그러면서 그 남친분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음 그리고 며칠 되지 않아서 여자는 단발을 하고 싶다는 거임 그러면서 단발을 했음

단발머리를 하고 마음에 안든다면서 디엠을 남기길래 맞장구 쳐주면서 생각이 듦 이거 백프로 사진 올각인데 싶었음 역시나 몇분 안되어서 사진을 보내는 거임 근데 대박인 게 난 게임하는 여자들 외모는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진만 보고 심장이 떨렸음 예쁜거임; 그냥 내 이상형이였음 일딴 눈 자체가 넘사였음

그냥 말 그대로 내 이상형이였음; 그렇게 그 여자한테 빠져들었고 다음 날 그 여자가 심심할 때 카톡하라며 번호를 알려주는거임 처음에 전화 걸 때 어찌나 떨리던지 그리고 그날 저녁에 그 여자는 본인의 집에서 회랑 술을 시킴 그리고 새벽에 전화가 왔음 도어락 비밀번호를 어떻게 바꾸냐며 물어보면서 전남친이랑 헤어졌다는 거임

그렇게 여자가 출근할 때 모닝콜을 해주고 내가 퇴근할 때 여자가 전화해주고 같이 컨텐츠를 즐기며 게임을 한 후 끄고, 이후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매일 같이 전화가 왔음 거의 한달 반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전화한듯; 진짜 너무나도 즐겁고 시간가는 줄 몰랐음 매일 같이 카톡하고 전화하고 게임하고 계속 함께이다 보니 정도 깊게 들고 서로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오고 갔음 (가족들 사진도 공유하고 사는 곳이나 놀러가고 싶은 곳 등등) 그리고 그 여자는 색드립을 자주했음 나는 순진해만 보이는 게 싫기도 하고 순진하지 않아서 매번 나 생각보다 응큼하다고 어필했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성적 판타지에 대해서도 말이 오고가는 거임; 어떤 취향인지 성향을 파악을 하려는 듯 연애의 과학이라는 앱에서 100가지 질문지를 가져와서 내게 질문하기 시작함 나는 순진한 척 내숭 떨며 전부 말해줬음; 그랬더니 그 여자가 나보고 답답하지 않냐고 바지 내리라고 말함

그렇게 서로 신음소리내며 난생 처음으로 폰섹이란걸 하게됨 이후 자기는 처음으로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서 엄청 황홀했다고 인생을 헛살고 부정당한 것 같다며 이사오고 싶다고 말하는 거임

그때부터였음 일주일에 4일은 그 여자랑 야한짓을 하면서 즐기기 시작했음 출근 할 때 무슨 브라를 착용했는지 내게 남기기 시작하고 약국 뒤 제조실에서 브라를 벗고 찍어서 보내주고 물 묻은 손가락부터 서로 야한말을 하면서 명령하고 서로 야한짓을 하게 시키고
; 진짜 별거 다했음 그 여자는 나보다 7살이나 어린데 더 과감했음 성격자체가 나랑 달라서 더 끌린 것 같음

퇴근할 때에는 야한 잠옷을 입고 각선미를 들어낸 사진들을 보내어 왔는데 발목이 한손에 잡힐 정도고 다리가 장난 아니게 예뻤음 ; 연예인들의 예쁜 다리 있잖음 다리가 정말 장난 아니었음

내가 또 아다라서 그런지 말로는 야한 말을 오지게 잘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PS 도중에 분수도 뽑고 그러는 거임 나도 남자라서 흥분하다 보니 PS 도중 그 여자의 그곳을 보고 싶어서 시각적으로 보고 싶다고 어필하니까 그때부터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주는 거임;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언제 말할까 기대했다면서 부끄러워하며 보내주는데

진짜 존나 야했음 매일 같이 게임하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일반인 코스프레하다가 뒤에서 나랑 응큼하게 놀며 신음 소리를 내는 그여자가 너무 야했음; 내게 주인님이라고 부르고 자신을 육변기로 칭하면서 내 이름을 허벅지에 적어서 그곳만 살짝 가려서 보내기도하고 내가 또 낮져밤이 스타일이라 밤에는 완전히 이중인격이듯이 명령하고 하니까 서로 쿵짝이 너무 잘 맞았음

신기한 건 내 29살 때 찍은 프사 밖에 본 적 없다는 거임 물론 길드내에서 오랫동안 나라는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했을 테지만.. 영통 조차 안한 상황이었슴

날 만나기 전 날 왁싱까지하고 내가 좋아하는 옷 스타일을 물어보고 옷도 사고 (참고로 짧은 치마를 좋아한다고 함) 엄청 꾸미는 거임

서로 더럽고 응큼하고 야하게 즐기면서 그 여자는 주말에라도 당장이라도 만나고 싶어했음 하지만 나는 계획적이지 않으면 너무 불안하고 J들이 그렇잖음 즉흥은 곧 재앙이잖음

그리고 겁도 많고 용기도 부족해서 선뜻 만나기도 무서웠음 쟝기 털리는 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물론 일년정도 지켜본 바로는 그 여자도 집 게임 알바가 전부인 것 같았음) 이상형이다보니까 내가 잡을 수 있을까 싶기도 했음

그런데 그여자가 그러더라구 이러다가 내가 사라지면 무서울 것 같다고 그래서 용기를 내어야겠다고 마음 먹고 7월 6일에 만나기로 함 그 여자는 그때부터 휴가이고 나는 월요일에 연차 내기로 했음 토요일에 여자는 캐리어 끌고 퇴근하자 마자 내가 있는 곳 근처로 쏘았음 그래도 거리가 멀어서인지 5시간이나 걸렸음 ; 그리고 이번 휴가 때 비가 너무 많이 오고 더워서 호텔에서 데이트하기로 함 그동안 쌓인 성욕도 풀겸 둘다 동의하고 서로 너무나도 기대했음

어찌나 떨렸는지 나는 토요일 일요일은 쉬는 날이라서 두시간이나 먼저 나와서 주차 타워에 주차해두고 터미널에서 기다리는데 손발에 힘이 없는거임 그러다가 도착했다고 해서 마중 나가면서 속으로 기도했음

절대 예쁘지만 말아라 사진 빨이여라 왜냐하면 난 폐인처럼 게임만 해대서 관리도 안하고 자존감이 개박살이 난 상태여서 그 여자가 너무 예쁘면 놓칠 것 같았음

그렇게 그 여자랑 마주쳤는데 내 눈에 너무 예뻤음 ; 키가 167에 다리도 롱다리고 예뻐서 눈 둘곳을 못찾겠더라구

내가 쭈뼛대고 있자 나한테 와서 팔짱을 끼는 거임 그러면서 싱글 벙글 웃으면서 오빠는 내가 이렇게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평생 손 한번 못잡아보겠다고 하는데 웃는 모습만 보여서 심장이 쿵쾅대기만 했음 그렇게 엘베를 타고 올라가서 캐리어를 차에 실어주고 걸어서 봐두었던 가까운 식당까지 걸어감

그렇게 매일 같이 통화할 때 검색해서 알아봐둔 일식 식당에 도착해서 밥을 먹음 나는 술을 일절도 못해서 음료수를 먹고 그 여자는 청하로 반주를 했음

술도 좀 먹었겠다 나는 이 관계를 정리를 하고 싶어서 직접적으로 물어봄 '우리 관계가 썸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 평소에 애칭까지 쓰면서 남자친구 여자친구처럼 대하고 비밀스러운 것까지 공유하는 사이인데 나는 이 관계가 정확히 어떤건지 모르겠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그 여자는 자기도 모르겠다는 거임 난 븅딱처럼 진짜 연애경험 별로 없는 사람답게 그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라고 당.당.히 말했음 그랬더니 당황해 하더니 알겠다면서 마시는 거임

나는 또 눈치도 없게 그게 악수였는지도 모르고 좋다고 헤실대고 (미안하다 연애고자여서 그랬다) 그랬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이불킥 할만한거긴 했음

그 애가 토요일은 12:30분에 퇴근하고 5시간 버스를 타고 6시 다 되어서 도착하고 같이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하다보니 카페가기도 전에 7시 반이 훌쩍 넘었음 호텔 예약은 8시부터 입실이라서 주차한 곳까지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눴음 그리고 운전해서 호텔에 도착했음 (티엠아이지만 본인은 투싼 신형 끄는 평범한 남자임)

대전에 아늑이라는 호텔이었는데 꽤 예쁜 분위기였음 난 난생 처음으로 여자랑 단둘이서 호텔을 가봐서 키를 문에 대도 안열려서 당황했음 그림 그려진 곳에 정확히 대니 열리더라

호텔은 터미널에서 멀지도 않아서 금방 도착했고 여자는 들어가자 마자 침대에 누웠음 가뜩이나 짧은 치마라서 허벅지밖에 안보였음 물론 요즘 치마는 속바지가 붙어서 나온다고 해서 서로 아쉬워 했었음

(전화로 야한 이야기 할때 진동기 넣어두고 영화보다가 화장실가서 치마만 올리고 폭풍으로다가 하기로 하면서 암튼 우린 엄청 변태처럼 놀았음;) 여하튼 다리만 보이는거임 내 성향이 디그레이더에 명령하는 성향미라서 전화로는 마냥 잘했는데 이게 또 실전은 달랐음 우선 너무 긴장되고 본능에 충실해지지 못하더라

연애 관련 프로그램을 틀어놓고 보고 있길래 침대 끝자락에 쭈그리마냥 앉으니까 오빠 왜 그렇게 앉냐고 가까이 와서 앉으라고 말했음 그래서 속으로 너무 쭈그리였나 싶어서 딴에는 박력있게 걔 옆에 누웠는데 그애가 다리 한쪽을 살짝 들어올리는 자세인거임 그.. 있잖음 비키니 입은 여자가 태닝할 때 각선미를 과시하는 자세 그래서 내가 말함 이러면 다리밖에 안보인다고;

그렇게 말했더니 봐도 되고 만져도 된다고 함 그때부터 고삐가 풀려서 허벅지 안쪽을 만지는데 미치는 줄 앎; 그 애는 특이체질이라서 땀이 안나고 너무 뽀송뽀송한 거임 (본인 다리 예쁜거랑 땀 안나는 건 자부심 느끼는 것 같음) 그래서 만지다가 본능적으로 입술도 맛보고 그렇게 시작하게됨 근데 또 야동에서 본 건 많아가지고 (이 여자만큼은) 입으로 해주고 싶은거임 그래서 속바지랑 치마가 붙은 옷을 들어올려서 벗겼는데

왁싱까지 한 상태라서 정신 줄 놓고 야하게 들리도록 입으로 애무해줬음 샤워도 안하고 하는데도 냄새도 안나고 오히려 야하기만 했음 그런데 상위 부분을 애무해주려고 브레지어를 벗겼는데 27살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워낙 예뻐서 남자를 많이 만나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짙고 어두운 색깔이었음 흑색은 아닌데 엄청 짙은 정도? 심지어 꼭지로는 못느꼈음 (PS를 할때 꼭지로 못느낀다고 이미 말함) 그리고 꼭지 크기가 포도알만큼 컸음 그때부터 별생각이 다 드는거임

어떻게해서든 만족시켜줘야겠다라는 생각과 처음이라 처음처럼 안보이려는 노력과 남자랑 이미 너무 많이 한 여자일까라는 의구심과 전화로 할때보다 기분 좋게 만들어줘야할 텐데 등등..

입으로 해주다가 손으로 애무해주고 적당히 젖은 것 같아서 넣으려는데 안들어가는 거임 난 솔직히 내 꽂휴가 큰편인지 몰랐음 전화로 할 때 걔가 내 꽂휴가 예쁘게 생겼다고 넋놓고 보면서 입맛 다셨던 걸 생각하면 은근 자부심이 있음

또 영상을 보내줬을 때에는 PS하는 동안 10분동안 크기와 강직도 그리고 길이 이야기만 해대면서 안들어 갈 것 같다고 말했음; (물론 걔가 영상을 더 많이 보냄, 오히려 날 배려해준다고 보내달라고 말은 안한다면서 보고 싶다고 돌려서 대놓고 말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난 쑥스러워서 그런거 잘못했음 영상도 한번만 보내주고 어둡게 컴퓨터 조명불만 이용해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입구 주변 겉에까지 충분히 젖어야 잘들어가더라 난 처음에 그거 몰라서 많이 헤맸는데 성인기구도 작정하고 챙겨가서 같이 딸려온 젤 이용하니까 쉽게 들어감

어쨋든 그렇게 관계를 맺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즐겁지가 않은거임 오히려 자극이 안느껴졌음 그.. 허공에 하는 느낌? 뜨거운 입김만 느껴지는 느낌? 온탕에서 허리를 흔드는 느낌만 드는 거임 얼마나 심각했냐면 내가 누워있고 파트너가 기승위 자세로 올라타는 자세 있잖음 대신 넣어주는데 OO아 넣었냐고 물어볼 정도였음

내가 게임만해서 그런지 체력도 거지고; 내손으로 할때보다 느낌이 없으니까 내 꽂휴가 자극 없이도 몇분째 서있을 수도 없고 그래서 4정을 못하게 되었음

그날 여러번 관계를 맺었는데 전부 못했음 심지어 입으로도 해주는데 자꾸 요도 구멍에 혀를 넣으려고 하는거임 아파서 더 집중도 안됐음 그리고 손도 작고 예쁜데 그뒤로 손으로 해주는데도 안되고 발로도 해주는데 안되는거임 그때 별 생각이 다 들었음 매일같이 PS를 해서 그런가부터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가부터..

그렇게 넷플릭스 신과함께를 보면서 자는데 천둥 번개 소리가 계속 되었고 잠에 빠질 때 자괴감이 너무 많이 오더라.. 그 애는 나보고 긴장하지말라면서 토닥여줬는데 전화로 할 때에는 그렇게 날아 다녔는데 관계가 잘 안되니까 너무 속상하더라구 다음날 11시인가 12시에 퇴실이었는데 우리가 엄청 늦게 자고 내가 마음도 복잡하고 잠이 잘 안왔음

그래서 로비에서 시간 좀 연장하고 담배 태우고 올라옴 그렇게 3시 일어났을 거임 첫번째 날에는 연박을 한 곳이 아니라서 호텔방을 비우기 위해 짐 챙기고 나왔음 꽤 예쁜 호텔이었음 내 첫경험이었던 호텔이라 못잊을 거 같음

그리고 일주일 전에 둘쨋날 호텔을 미리 연박으로 잡아뒀음 내가 다니는 회사 근처 30분 거리라서 잡아뒀고 숙소를 그렇게 잡아둔 이유는 월요일에 연차를 썼는데 그애는 6일부터 13일까지 휴가라서 혹시라도 하루 더 있다 가면 퇴근을 호텔로 하려고 그렇게 숙소를 일주일 전부터 서로 상의해서 정해둠

그렇게 도착한 두번째 숙소에서 캐리어 풀고 양꼬치를 먹으러 나갔음 그애가 양꼬치 매니아임 난 태어나서 양꼬치 처음으로 먹어봄 굽는 것도 철학이 있던데.. 일딴 마늘 굽는게 진심이었음

그렇게 그애는 소맥 말아먹고 나는 수다 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불안했음.. 어떻게든 잘하려고 성인기구 15만원짜리도 사갔는데 4정을 못하니까 너무 자괴감이 들고 힘들었음

암튼 그렇게 식사후 나오는데 장대비가 쏟아지는 거임 난 잘보이고 싶어서 미리 계산하고 차까지의 거리가 20미터였지만 비맞으면서 우산 가질러감 그렇게 걔 데리고 다시 숙소로 가는데 그애가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라구

'오빠는 내스타일이 아니지만 너무 좋다고 앞으로 이틀동안 지켜보겠다고'

그때부터 더 초조해졌음 숙소에 들어가고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나오니까 그애가 술에 취해서 그런지 과감해짐 날 밀어 넘어트리고는 내 꼭지를 애무하면서 위에서 방아를 찧는데 어제보다 확실이 조임이 강하게 느껴짐 아 오늘은 할 수 있겠구나 싶었음 근데 애가 원체 다리가 얇고 예뻐서 기승위만했는데에도 무릎이 멍들고 알배겼다고 툴툴 거리는 거임

그리고 그날은 뭔가 완전 색에 미친 여자같았음 내 귓구멍에 혀를 넣고 빙글 빙글 돌려주는데 미치겠더라; 원래는 내가 명령을 내리길 좋아했는데 나보고 개처럼 허리나 흔들라면서; 암튼 그랬음 공수 교대한 느낌..?

첫쨋날 보다는 확실히 느낌이 왔지만 여전히 손으로 하는 것에 비해서는 별 느낌이 없었음 나중에 뒤로 하는 자세로 바꿔서 하는데 나도 체력이 거지라서 길게 못하고 결국 서로 보면서 자기 손으로 했음 그렇게 하니까 발사 되었음 우리가 전화로 할때 발등에 해주면 되게 야할 것 같다고 해서 그렇게 해줬는데 그 모습보고 황홀해 하는 모습 보니까 진짜 변태 같긴하더라; 나도 변태라서 걔가 좋아하니까 좋긴했지만..

암튼 나는 그 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든 쌩으로 해서 속도 위반으로라도 데려가고 싶어서 만나기 전부터 쌩으로 하고 싶다고 칭얼댔더니 1-2분만에 수긍하더니 만나기 9일전부터 피임약을 먹었음 첫쨋날에 무슨 약을 보여주던데 무슨 은단처럼 생겼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피임약이 은단처럼 안생겼던데 뭔가 나한테 속인 것 같음

왜 그런 생각이 드냐면 손으로 애무를 해줄때 질안에 무슨 기구가 있었음 직선으로 애무를 해주면 그 막에 막히더라구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 손가락보다 내 꽃휴가 더 길고 두꺼울텐데 꽃휴로는 못느꼈었음 나중에 피임기구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약간 페서리? 그런 것 같은 느낌이긴했음

그래도 여기까지는 좋았음.. 문제는 그뒤로 싸우게 되었는데

둘쨋날 자고 일어났는데 얘가 늦게까지 자는 거임 걔는 같이 호텔에 있을 때 옷을 안입었음 그리고 나는 CEX가 상상했던 것보다 즐겁지 않아서 (가뜩이나 저질 체력인데 허공에 하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알몸으로 서로를 껴안고 있는 게 좋았음 그래서 우리는 껴안고 있을 때가 많았음

여하튼 두번째 숙소는 커플 PC가 있는 곳이었음 나는 걔랑 같이 게임을 하고 싶었는데 게임을 안하려고 하는 거임 그래서 티비를 보며 수다를 떨었음 그러다 눈만 맞으면 CEX를 시도했음 왜냐하면 그동안 애랑 전화로 했던 그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말 안해도 스스로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첫쨋날과 여러번 해서 그런지 옆으로 누워있고 나도 옆으로 누워서 하는데에도 잘 들어가는 거임 (그 자세는 그래도 허공에 하는 느낌은 안나더라)

암튼 눈만 맞으면 하다가 저녁 때가 되자 게임을 같이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친한 사람들과 칼바람을 하기로 했음 (평소에도 자주함) 그리고 필자는 그 사람들 중에서 제일 순진해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놀려지는 포지션을 맡고 있는데 계속 놀려지고 있는 데에도 함께 있기 때문에 마이크를 켜지 못했음

옆에서 마이크를 켜고 즐거워하고 있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 너무 답답함에 걔에게 말했음 '우리 사귀는 거 말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나도 마이크 켜고 말하고 싶은데 못하니까 답답하다고 나도 너랑 대화하고 싶다는 식으로 말했음

그러니까 얘가 마이크를 끄고 나랑 대화하려고 하는 거임 그리고 헤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거임 이해가 갔음 얘도 길드내에서의 평판이란 게 있을 거고 친해진 사람들이 있으니 내가 불편하더라도 이해해 주는 게 맞다고 느낌

난 게임에 집중하면 말수가 적어지는데 그 소리를 들으니 욕심 부린 것 같아서 부끄러웠음 게임 지인들은 엄청 유머스러워서 재미있게 그 애를 즐겁게 해주는 게 질투가 났나봄 걔는 즐거움이 우선 순위인데 그걸 차단 시켰다그 느낀 건가 그때부터 표정이 안좋더라

내가 말이 없고 게임에 집중하자 그 애는 마이크를 다시 켬 그런 모습을 보니 난 더이상 게임이 재미가 없어짐 나는 두판 정도 더하고 영화나 보자고 함 영화를 보기 전에 배가 고프다고 해서 닭발과 닭날개를 시킴 시켰는데 거의 5인분이 오더라; 난 솔직히 잘 먹음 근데 누군가랑 있을 때에는 잘 못먹음 특히 뷔페같은 곳은 잘 못먹겠더라 아무튼

예전부터 디스코드로 대화를 주고 받을 때 보면 그 애는 국에 밥말아 먹어도 기본 50분은 먹음 너무 천천히 먹어서 어떨 때에는 식은 거 무슨 맛으로 먹을까 궁금했었음 그렇게 밥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데 그 애가 영화에만 몰두하는 거임 조인성 나오는 영화였는데 외국에서 대사관 이야기? 뭐 그런거였음

대화를 하고 싶어서 옆에 착 달라 붙어 있어도 영화에 집중하는 건지 대화도 없고 영화도 재미가 없어서 난 디스코드 지인 방에서 우리 둘이 연락하고 만나고 있는 걸 아는 사람과 대화했음 그렇게 밥도 다먹고 영화도 끝나고 새벽 3시정도 되었을까 그날도 반신욕을 같이하고 마지막 날을 보내려고 누움

누워서 내가 그애보고 말했음 원래 같으면 너가 하루만 더 자고 가고 싶다고 할 텐데 그런 소리가 없는 거 보니까 섭섭하다고 말했음 근데 걔가 한숨을 쉬기 시작하는 거임 나보고는 그렇게 한숨 쉬지 말라고 했으면서 한숨을 푹 쉬더니 침대에 걸터 앉아서 몇분 생각하더니 말하는 거임

'오빠 미안해 내가 쓰레기야 오빠를 좋아하지 않는데 연기했어 우리 한번 밖에 안만났는데 바로 사귀는 건 좀 아닌 것 같아 더 만나가는 걸로 하자'라고 난 아직도 그때 기억이 잊혀지지 않음 잠자리를 제대로 못해서 올것이 왔다는 생각과 함께 날 가지고 논 것 같고 이전에 보여주었던 모든 꼼냥 거리던 애정 행각이 거짓 같았고 배신감이 들었음 그래서 말했음

'그럼 너는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랑 다하고 다녀? 그럼 이남자 저남자랑 다 자고 다닐 수 있는 거야?' 라고 속상함을 견디지 못하고 말했음 날 속인 게 뭔가 날 가지고 논 것처럼 느껴졌음 가뜩이나 속궁합만 해도 스트레스였는데 우리는 전화로 온갖 기대를 하고 만난 상태라서 그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음 심지어 관계를 한번 두번을 한 게 아니라 삼일간 여러번을 시도를 했기 때문에 참담함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음 그런 상황에서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듯이 그런 말을 하니 나도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나봄

그랬더니 그 애가 그러는 거임 '자긴 섹스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그리고 사귀는 것에 구속되는 느낌이 싫다고함 그 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고이더라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말함 '그럼 전남친이랑 2년간 사귄 건 머야' 그랬더니 유머 코드가 잘 맞는다고 하는 거임 난 그 말이 너무 웃기고 마음 한켠이 너덜 너덜 해지는 거임 그렇게 유머코드가 잘맞는데 2년동안 5번 밖에 안만난 게 너무 개그였으니까

그때부터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전에 남사친 만나서 단둘이서 밥먹는다고 내게 말해 줬웠는데 그 남사친이랑 밥먹는 이유가 남사친이 여친이랑 헤어져서 상담겸 오랜만에 보는거라 했음

거기까지는 이해했음 내가 이해가 안되었던 건 밥먹는다면서 인증한 사진에 본인 앞에 소맥잔이 있었고 그것에 마음이 상해서 카톡 읽씹했더니 본인만 먹었다는 거임 심지어 남사친이랬는데 다섯살 연상이었음 그리고 그 당시 나랑 PS를 하면서 잔뜩 안달난 상태였고 주말에 보자고 조르던 상황에서 남자랑 단둘이 술먹는다는 생각에 솔직히 남자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별 생각 다 들지 않을까 싶음

또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일절없고 대학교때 달랑 친구 한명이 있는데 그 친구 따라서 시골에서 조금 큰 시골 도시로 자취하게 되었다는 거임 한명있던 친구는 결혼해서 혼자만 외딴 곳에서 4년째 자취중이고 대학교 1학년 올 F로 재적 당하는 와중에 학생회는 나가면서 24살때까지 술먹으면서 남자도 많이 만나고 다녔다는 말도 그렇고

24살 기점으로 몇개월간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생활비가 떨어질 때까지 은둔 생활을 했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도 궁금해지고

한번 마음이 상하니까 집 비번 바꾸는 것도 걸리기 시작했고 꼭지 색깔도 유전일 수 있지만 애를 가졌던 여자의 것처럼 보이는 것도 떨쳐낼 수 없고

또 길드 내에서 유독 친하게 지내는 한살 위 남자랑 붙어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한살 위의 남자는 여친이 있었음

그 여친이 애를 또 엄청 싫어했음 애가 완전 여우처럼 생기기도 했고 여친 있는 남친이랑 매일 붙어다니면서 게임하고 디코하고 그러니까 스트레스였을지도 모른다고 봄 나도 그 한살 많은 남자가 껄끄러웠으니 오죽했을까 싶음 나중에 그 커플이 헤어졌는데 그마저도 얘 때문인 것 같은 느낌도 쎄하게 들고

피임약을 대수롭지 않게 먹는 것부터 질안에 기구가 있는 것도 그렇고 내가 허공에 하는 느낌만 드는 것도 그렇고 남자랑 한두번 해본 게 아닌 것처럼 자연스럽게 매일 반신욕 준비하는 것도 그렇고 난 야동을 보면서 갈 때까지 간 변태긴 하지만 얘는 이미 남자들에게 조련당한 느낌이 물씬 들었었음 PS를 할 때 지루보다 넣자마자 찍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스쳐지나가고

안에다 74를 하고 그거 손으로 긁어모아서 자기 입에 넣어줬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나도 더러운 변태라서 변태같은 성향은 진짜 잘 맞았지만 좋아하지 않는데 연기했다면서 날 가지고 논 것 같은 상황을 만드니까 의심이 하나 두개 늘어나기 시작했음

물론 처음에도 이상한 여자라고 느끼기는 해서 경계를 많이 했었음 막말로 영상 통화를 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만난 것도 아닌데 과도한 애정표현과 야한 사진이랑 영상을 남기는 것부터 경계심이 들었으니까 그런데 PS하기 시작한 지 셋쨋날이었나?

PS 끝나고 엄청 서럽게 울었음 난 그얘가 내가 본인을 배설의 도구로만 이용한다고 느껴서 우는 줄 알고 엄청 달래주었음 한참을 울더니 자긴 이렇게 자상함을 너무 오랜만에 느껴서 울었다는 거야 이전에도 걔한테 진심이었던 걸 보면 나도 정상은 아니지만 아마 그때부터였음 걔한테 제대로 빠진 게 정말 사랑에 빠진 게

걔는 대구에서 태어나서 5살에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를 따라서 새아빠랑 살게 되었는데 걔네 엄마가 새아빠랑 낳은 동생만 4명임 그래서 그런지 나 뿐만이 아니라 길드내에서도 애정결핍이 좀 있어보인다는 시선이었고 여왕벌 기질도 그래서 생겼던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예쁘장하고 몸매도 좋으니 어떻게 보면 그걸 이용해서 관심을 충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서 안쓰러웠었음 그래서 진심을 주었던 것 같음

그렇게 걔랑 다투고 누워서 생각하다가 사귀자, 사귀어줄래, 우리 사귀는 게 어때 그렇게 장난스럽게 능청을 떠니까 그때서야 풀어져서 꺄르르 웃고 떠들었음 그래도 끝까지 사귀는 건 싫다고 하더라 대신에 하루 더 자고 간다는 거임 물론 하루 더 자고 간다고 해도 달라질 게 없을거라는 말을 다툴 때 꺼내서 맘 아프긴 했지만..

아무튼 그렇게 웃고 떠들다가 눈 맞아서 다시 폭풍 CEX를 하게되었는데 화가 나는 거야 그래서 엄청 거칠게 했었음 빨으라고 거칠게 말하고 거칠게 박고 그렇게 하다가 여전히 허공에 하는 것 같아서 서로 지쳐서 쉬는데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왔음

'너 나 안좋아한다면서 나랑 왜하는 건데' 울면서 말했더니 아무말도 없더라 나쁜련이 전에 나 울먹일 때 우는 남자 왜 따먹으려 하는지 그제서야 공감간다고 할 때는 언제고 침묵만 삼키고 있더라

걔가 ESTP인데 딱 공감 못하는 눈치긴 했음 (엠비티아이를 떠나서 그냥 나랑 완전이 다른 성격이었음 그래서 더 끌렸을지도 모름)

그렇게 울다가 말했음 '넌 몸 섞는 남자랑 마음 주는 남자랑 따로 있어?' 그랬더니 걔도 울기 시작하는 거임 자기가 이 먼거리까지 와서 그런 소리 듣고 있는게 속상하다는 거임

그렇게 서로 말없이 울다가 하루 더 있어봤자 서로에게 상처만 남을 것 같아서 짐 챙기라고 하고 걔 몰래 핸드백에 차비 챙겨주고 아침 일찍 터미널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나는 날새고 출근함
터미널까지 한시간 거리라서 데려다 줄 때에는 농담도 하고 분위기도 많이 풀리고 했지만 뒤늦게 생각해보면 아마 서로에게 상처는 그대로 있었던 것 같음

그리고 나는 회사 화장실에서 하루종일 움 나쁜련이 회사 잘 도착했냐고 카톡함 그리고 하필 그날 내 음력 생일이었는지 (집에서는 음력 생일 따짐) 집에서 축하한다고 카톡오더라 그거 걔한테 보여줬더니 '오빠 15일이 생일 아니었어?' 이래가지고 집에서는 음력 생일 따진다면서 스샷 보내주니 자기가 씹련이라면서 농담으로 달리던 차에서 뛰어 내리겠대 호텔에서 신과함께를 본 기억이 있어서 하정우 만나면 팬이라고 안부 전해 달랬음 그리고 퇴근할 때 피곤하겠다고 안부를 묻더라

그렇게 퇴근길에 전화통화를 하면서 내가 칼바람이나 같이할까라는 말을 꺼냈음 그런데 걔는 롤에서 알게된 동갑내기 여자애랑 롤을 하기로 했다고 하는거임 그러면서 오빠는 날새고 출근하고 이제 퇴근했으니까 집가서 좀 자라는 거임

그래서 '아그래 재미있게 해' 하고 집에가서 씻는데 '그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연락을 안받네'라는 디엠을 받음 그러면서 어제 같이 했던 길드 지인들이랑 칼바람을 하는 걸 목격하게 됨 어제 기억도 있고 날새고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했으니 피곤해서 먼저 자러감

그리고 눈을 떴는데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니까 잠이 안오는 거임 그래서 디코를 들어갔더니 걔랑 친하지도 않았던 길드의 어떤 남성이랑 단둘이서 게임을 하고 있는거임 그리고 디코 채팅 기능 기록을 보면 그 애가 좋은 남자는 어떤 남자냐고 물어봄 그리고 마지막 채팅은 '집착하는 남자는 극혐이죠'라고 그 남자가 대답한거임

그래서 내가 그거 스샷찍어서 개한테 카톡으로 남기니까 원래 한명이 더 있었는데 자기는 좋은 남자가 어떤 사람이지 물어봤는데 '집착하지 않는 남자가 좋은 남자다'라고 다른 한명이 답했고 게임을 같이하던 남자는 '집착하는 남자는 극혐이죠' 라고 말했다고 함

사실이 어떻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썼음 그냥 걔가 좋은 남자는 어떤 남자죠라고 물어본 의도가 궁금했을 뿐이었음 걔가 나를 대상으로 생각했는지 전남친을 대상으로 생각했는지가 궁금했었으니까

이제와서 생각하면 전남친을 생각했을지도 모름 나랑 연락을 하고 있을 때 그 전남친이라는 사람도 길드 사람이라서 그 여자랑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을 눈치를 챘는데 내게 귓말이 우수수 왔었음 평소 묻지도 않을 만한 것들을 계속 물으면서 둘이 연락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있다며 암시적으로 눈치줬음

나중에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기한테 전남친이라는 사람이 고민상담을 하면서 말해줬다는데 나랑 연락하고 있을 때 붙잡으려고 집착을 엄청 했었고 또 집을 찾아 갔었고 결국 집안까지 들여 보내줬는 거임 그리고 그애의 휴대폰에서 내이름이 진동으로 울리는 걸 보았기 때문에 의심을 시작했다는 거라는 거임

솔직히 어이가 없었음 걔가 그 사람이랑 헤어졌는데 그 사람이  나와 그애랑 연락하는 걸 어떻게 아는 건가 싶었음 당시에는 꿈에도 몰랐는데 그렇게 된거더라구

어쨋든 단둘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니 좋게는 안보였고 전날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려고 전화를 걸었음 그랬더니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냐는 거임 그래서 허전에서 잠에서 깼다고 말하면서 전화통화좀 길게 할 수 있냐고 물어봄 근데 걔는 게임해야해서 오래는 못한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단둘이서 게임하는 저사람 때문이냐고 물어봄 그러면서도 속상했음 원래같으면 자기가 먼저 중요한 전화와서 다음에 하자고 양해를 구했을 텐데 달라진 태도 때문에 속상했고 그런 점들을 말하면서 그 사람에게 양해 구하고 전화 할 수 있냐고 물어봄

그렇게 전화를 길게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너가 듣기에는 민감할 수도 있는 내용인데 기분 상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운을 띄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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