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자친구때문에 고민입니다.앱에서 작성

파르페(61.99) 2024.08.16 11:58:18
조회 157 추천 0 댓글 7

저는 31살
여자친구는 24살입니다.
동거중이구요
나이차이가 많이나고..어찌됐든 서로 좋아하는마음 하나로 같이 만났는데요,
270일정도 됐습니다. 
....270일중 한 120일은 싸운거같네요 ㅋㅋㅋ
모든 연인들이 싸우는데에 이유는 있겠지만 
저희는 진짜 입만 열면 싸웁니다. 
일단 얘기가 길어지니까 제가 여자친구에게 느끼고 생각하는바만 일방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집 앞에 나가더라도 사진찍기와 영통으로 보고해야함.

- 핸드폰 검사는 필수입니다. (난생 처음겪어봄.이거는 솔직히 오바지만 여자친구를 마냥 어리게봤고 , 이런거로 언젠가는 호구잡히겠지? 라는 생각은 있었음)

-내 친구 가족 지인 만남이 다 끊김. 무조건 여자친구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만나러간다 하면 자기도 어디 간다고 암묵적 협박?을 놓음.
(참고로 여자친구의 전남친을 수년 사귀면서 단 한명의 친구도없이 다 끊겼다함.암묵적 협박이라는것은 여자친구가 정말 만날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는데, 많이 충동적인 사람이라 뭘 할지 모른다는 뜻으로 말함)

-여자친구는 알바중인데, 퇴근할때 일하는데까지 가서 집까지 데려다줌, 그것도 거의 매일.
(서서하는일이라 제가 힘들거같아서 편의상 그런건데, 싸울때마다 잘 해 준적 하나도 없다길래 여러가지말하다가 차로 하루도 안빠지고 바라다준다는말 한마디 나오면 , “그건 오빠가 좋아서 하는거잖아.” 라고 말함. 그리고 제가 투잡뛰고와서 밥해주고 집안일 같이돕고 그런것도 말하면 “그건 기본이고 그럴거면 밥해주지마, 해주는것도 오빠가 좋아서 하는거잖아 라고함.등등... )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짜증을 선넘을정도 냅니다.. 이건 예를 못들겠네요 너무 다양해서 ..

-제가 영업직이라 아침 5-6시에 일어나 일찍 출근하고 일정이 일찍끝나면 오후1시에도 들어올때도 있고 5시에도 들어올때도 있는데, 아무튼 일반직장인들보다는 일찍 들어옵니다 .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런 제가 부러운건지 까내리고싶은건진 몰라도 
오빠는 일찍끝나니까 퇴근하고 빨래랑 집안일좀 해 놓으라고 합니다.
뭐 좋습니다 . 제가 일찍 들어오니까.. 하지만 따져보니.
제가 평균 오후 3-4시쯤 집에 들어온다치고.
여자친구가 오후 7시에 알바가 끝납니다. 제가 집에서 차로 데려가는시간이 1시간 걸립니다.(오는데도 한시간 걸립니다.) 그래서 6시엔 출발해야하는데
그럼 빨래널고 뭐 정리하고 하면 두시간 흐르는데 6시엔 출발해야 여자친구 데려갈수으니까 제가 쉴 시간은 없다고 봅니다.
(집오면 또 밥해줘야함 . 물론 제가 좋아해서 하는면도 있구요)
근데 이런걸 조리있게 잘 말해서 나도 힘들때도 있다라는 식으로 말하면,
”말이 너무 많아, 혹은 그것도 오빠가 좋아해서 하는거잖아. 이럽니다

-여자친구집에 제가 들어와서 살고있습니다.
 월세는 15정도로 나라에 지원받는게 있어서 저렴하게 지낼 수 있는조건인데요, 제가 들어오면서 선의로 한달에 30만원씩 줄테니까 월세도 내고나머지는 유동적으로 잘 쓰길바랄게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싸울때마다 터집니다.
또 오빠는 해준게 뭐가 있냐는겁니다.
저도 가만히 듣다가도 억울해서 이런부분 얘기하면 
”백만원 천만원 주는것도 아니고 나한테 남는것도 없다. 공과금이랑 이런저런것 내면..“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뭐 돈때문에 만나냐 .“ 라고하면
”돈때문에 만날게 있나? 라고 비꼬듯 얘기합니다.“
그래서 비꼬는거냐라고하면   당연히 아니라고합니다
이쯤되면 여자친구는 아무생각없는데 제가 안좋게 받아드리는건지
잘 분간이 안갑니다. 
제가 그래서 ”어떤 사람이 조건없이 100원을 주던 1억을 주던 받는사람의 마음은 다 고마운거고 더 바래야할게 없어야 되는거 아니냐“ 하니까
가르처들지 말랍니다 자기도 안다고

-외식 다녀온 후..
여자친구 : “ 사람들이 우리 좀 많이쳐다봐 나이차이 많이나는거때문인가봐..ㅋㅋㅋ”
나 : “ 엇 그래도 거기 식당안에서 외모는 그나마 내가 제일 낫던데..ㅋㅋ”
여자친구 : “ 끌쎄.”
나 : “ ? 그럼 뭐 잘생긴사람이 있었어?”
여자친구 : “ 잘생긴사람은 아니고 이상형정도? ㅎ ”
나 : “ 뭐야 어디 앉아있었는데? ㅋㅋ 난 사람들 전부 보이는데 앉아서 대부분 기억함 ㅋㅋ 
여자친구 : ” 몰라 암튼 있었어.“
나: ”음. 마지막에 들어온 여자분 봤는데 유인나닮았더라..ㅋㅋ”
여자친구 : “ 그걸 왜말해?”
나 : “ 아니 너도 이상형있다길래 걍 한말이야 ㅋㅋ ”
여자친구 : “ 누가 물어봤어?”
나: “ 아니 그 식당에 이상형있다길래 약간 오기생겨서 말한거야 “
여자친구 : “ 오빠먼저 유인나 머 하면서 여자얘기했잖아”
나: “??????”
여자친구 : “ 기억을못해 .”
나: “ ? 진심이야?”
-모든 싸움의 발단은 비슷하게 시작하는거같습니다.
그리고 녹음기같은걸 항상 지니고 다니고싶을정도로 여자친구는 어려서그런지 기억을 못하는건지 항상 말이 뒤죽박죽이고 제가 인정안하고 이 말이 맞다하면  제 생각만 한다고 뭐라뭐라 합니다.

***결국 만나지 못하겠다 라고 말 했는데 ....  ㅈㄴ책임감없고 쉬운사람이라고 들려옵니다.
이 밖에도 무수우우우우우우우우우히 많은ㄷ데 하...
어디 말할곳도 없어서 올립니다

혹시라도 껀덕지 생길까봐 몇 개 참고사항.
제가 생긴건 평타이상입니다 .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한 직장에서 5년다니며  직급은 대리입니다
차 있습니다
성격은 평소 온순한데 제 가치관과 충돌시 상대방의 입장에서 잘 생각을 못 하는것같습니다. (infp)

평범하고 무난한 삶입니다.
여자친구는 24살에 저보다 많이 어리고 
알바만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수년간 친구없이 지내다보니 
사회성이 살짝 결여되어 있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intp)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이게 가스라이팅인가요??
& 여자친구 안좋게보지 말아주세요  . 제가 전혀 이해가 안가는 상황들만 일단 모아놓았습니다. 저도 욕도하고 소리도 질렀고 심하게 싸웠습니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1849797 이게 화낼만한 일일까 [3] 고갤러(1.241) 10.08 130 0
1849795 형들 이거 정신병 맞지??? [9] 고갤러(122.39) 10.08 169 0
1849792 34살 자포자기 인생 어떠냐 [5] 고갤러(223.38) 10.08 184 0
1849789 진지한 고민 상담 부탁드립니다.. [3] 고갤러(106.101) 10.08 143 2
1849786 아니좆됨 나이제어떡해 [5] 고갤러(175.114) 10.07 191 0
1849785 공무원 준비 해보려는데 [6] 고갤러(121.174) 10.07 149 0
1849783 그냥 요새하는 고민 들어주실분 [6] 고갤러(58.234) 10.07 148 0
1849780 기괴움짤)오늘도 도연게이는 전갤러리 도배를 시행중이시다 [1] 고갤러(218.52) 10.07 131 0
1849779 죽고싶어요 [3] 익명이(39.7) 10.07 159 1
1849777 프로게이머들 볼때마다 걍 인생 ㅈㄴ 불공평하다 [2] 고갤러(218.52) 10.07 91 0
1849773 여자인데 성몽하는 사람? [2] 갤러(115.140) 10.07 159 0
1849771 36살 개백수 아르헨티나행 D-21 햇님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94 0
1849770 고붕이들아 글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92 0
1849767 요즘 학식 한달 용돈은 100만원이 평균이더라 ㅇㅇ(61.79) 10.06 83 0
1849766 울산에서 배달음식먹고 탈났다며 병원비를 요구하는 모자를 아시나요?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76 0
1849758 같은 노래를 들어도 예전과 같은 감동이 없다 [3] 고갤러(61.80) 10.06 125 0
1849754 지식인 담당자 만나는게 빠를까? 그냥 소송거는게 빠를까? usually029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81 0
1849750 고통뿐이구나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126 0
1849745 6학년 애새끼 ㅈ된상황 [3] ㅇㅅㄲ(112.145) 10.04 213 0
1849739 그동안 내 친구이야기 ㅇㅇ(112.171) 10.04 114 0
1849738 군대 영통안댐? [1] 고갤러(118.235) 10.04 183 0
1849734 님들 연애하고싶어요 [1] Gkskslahelp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4 634 0
1849733 시발 [3] 고갤러(116.32) 10.04 187 0
1849731 친구와 매국노 얘기를 하다 싸웠는데 [8] 고갤러(106.101) 10.03 218 1
1849730 친구는많은데진정한친구가없다고해야되나.. [4] ㅇㅇ(121.137) 10.03 197 0
1849725 수빈이에게 고갤러(121.153) 10.03 162 13
1849723 고갤 명작글 어떤거 있음 추천좀 ㅇㅇ(124.146) 10.03 516 0
1849720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거였잖아 고갤러(61.80) 10.03 128 0
1849719 남들 다 게임하는데 [1] 레이센(비오타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 143 0
1849716 친구관계 조언 및 상담.. [2] 고갤러(1.240) 10.02 145 0
1849714 고민 개박살냄 ㅋㅋ 글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153 0
1849711 독립하는것을 막연한 두려움으로 생각하는 여자에게 무슨 조언을 해줘야돼? [1] 고갤러(1.239) 10.02 185 0
1849710 다음주에 놀이공원가는데 착장 추천해주라 [1] 고갤러(180.231) 10.02 160 0
1849709 모든곳이 아픈 것 같아 고민입니다. [7] ㄷㅇ(220.119) 10.02 189 0
1849701 남은 학교 생활이 두려움 [1] 고갤러(116.46) 10.01 204 0
1849699 쏘카로 불륜잡은 썰 shㅇ(116.127) 10.01 124 0
1849698 동생때문에 살기싫다 [3] 고갤러(118.219) 10.01 197 0
1849697 엄마한테 입닫고 살라고 톡할까 [1] 고갤러(121.146) 10.01 179 0
1849694 학교 생활 좆같네 [3] ㅇㅇ(175.207) 10.01 198 0
1849689 오늘 쉬는데 친구가 없음! [1] 고갤러(116.37) 10.01 169 0
1849687 부;ㅔ 고갤러(220.88) 10.01 102 0
1849684 직장생활 인간관계 너무 어렵다 [1] (61.101) 10.01 180 0
1849683 하 좆됐다 씨발 고갤러(121.128) 09.30 140 0
1849681 ㅂㅅ같구나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00 0
1849677 지겨움 [1] 고갤러(124.80) 09.30 151 0
1849676 노잼 고갤러(124.80) 09.30 83 0
1849675 민주당이 감청법 발의했다 다들 반대서명가자 ㅇㅇ(211.234) 09.30 91 0
1849670 친구관계 끊기. [2] 고갤러(115.145) 09.29 164 0
1849669 보고 울컥하네.. 부자나라치킨공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82 0
1849664 수능에 맘이 머물렀던 지난 기간이 존나 후회됨 [2] ㅇㅇ(222.100) 09.29 168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