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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이코패스인가요?

리아바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5 21:59:19
조회 154 추천 0 댓글 4

저는 올해 27살 여성입니다. 저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못하고, 스스로 즐거움이라는 걸 느끼지 못해요. 

타인의 감정에 어느 정도 공감을 못하냐면, 이번에 제시 일이 터졌을 때도, 왜 저 사건 때문에 제시가 피해를 받아야 하는 걸까? 

가해자가 제시 팬인 피해자를 쳤는데, 내가 제시였어도 폭행 당하기 싫어서 도망갔을 텐 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사람들이 기쁨이나 슬픔에 대한 여러 감정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냥 사람들이 웃으니까 이상하게 보이기 싫어서 따라 웃고, 슬퍼 보이니까 겉으로 나마 안쓰럽게 보는 거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비효율적인 모습이 보이면 답답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굳이 저런 비효율적인 감정을 가지지? 왜 저런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행동을 사서 하는거지 라고요. 

 또 저 스스로 마음에 안들거나 저를 괴롭힌 사람이 있거나 있었다고 하면 그 사람한테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을 안합니다. 

 저 사람이 잘 살든 못 살든 내 알바아니니까 내 인생에서 영영 치워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에 소속이 되면 하나하나가 다 스트레스입니다. 

 사소한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일에도 화가 나서 항상 감정을 꾹꾹 눌러 참아야 해요. 

 자극은 좋아하지만 변수라는 걸 정말 싫어해서 제 스스로 변수가 되기를 자처하는 건 덤입니다. 

 저에게 변수라는 걸 제공한 사람들에게 나라는 변수를 들이밀어서 기분 나쁘게 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저는 즐거움이라는 감정이라는 게 없습니다. 맛있는 걸 먹는다고 했을 때 저한테는 저 음식을 다 먹는 게 제 과제이자 미션인 것 뿐이에요. 

그냥 살기위해, 배고프니까 먹습니다. 위에 채워넣는 다는 생각으로요. 

귀여운걸 봐도 귀엽지가 않고 예쁜 걸 봐도 감흥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자극은 되지만 변수가 없는 공부를 정말 좋아합니다. 제가 사이코패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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