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아싸 친구 없는 고민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4.59) 2024.11.12 00:49:42
조회 186 추천 2 댓글 3


현재 대학생 1학년인데 쭉 혼자에요
혼자생활 아싸 생활 경력,일생을 말하자면부산이라는 큰 도시에 살았지만


초등학교는 많이 외지고 규모도 작아
다 아는 친구들이라 내가 반장도 하고
찐따 포지션은 지키면서 나름 잘놀았음

문제는 중학교때부터인데
중학교가니 모르는 애들 뿐이고
내 성격상 먼저 말을 안거는 성격이라
이때부터 은따 당했고 밥도 혼자 먹었음
성격도 소심해서 발표도 왠만하면 안하는대신
점수 덜 받겠다고 하는편이고
억지로 해야하면 다리 덜덜 떨리는 채로
시선은 아래보고 했음

같은 동성친구도 예전부터
쭉 연락하던 친구아니면 없었고
이성친구는 손도 못잡아봤음..
그치만 중3때  짝사랑 하던 애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외모는 솔직히 많이 별론데
흔히 말하는 찐따가 좋아하는 성격이라..
말 잘걸어주고 귀엽다고 해주고..
욕 잘하고 털털하고..
고등학교 달라서 헤어지게 됐지만
롤도 갠적으로 듀오도 돌리고..
나름 행복했음
지금은 제가 찐따라 먼저 연락은 못하겠고
인스타 팔로우도 못하고 그냥 훔쳐보는정도.

근데 같은 시기 중3때 일진무리에 찍혔다고 해야하나
잘웃는다는 이유로 영화도 같이 보고 pc방도 가고
담배필때 같이 있어주고 그랬는데
여기까지 좋았는데 일진 친구 중 한 얘가
삥을 엄청 뜯어서 집이랑 학교가 멀었는데도 불구하고
집근처까지 찾아와서.. 거의 총 40만원 가까이 뜯겼던거 같아요
그래서 고등학교 떨어지자마자 차단 했는데
몇달뒤에 따른 번호로 전화와서
내가 너 못찾을줄 알았지 새끼야
라고 하길래 소름돋아서 바로 끊고 차단했어요
그후론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고등학교가서는 친구도 더 적어져
밥 매일 혼자먹고 거의 투명인간 신세급이었죠
물론 고1때 저 혼자 있는게 안쓰러웠는지
우리랑 같이 놀자는 친구가 있긴했는데
사적으로 놀지도 않고 그 친구도 친구가 많으니
진짜 할거없을때만 저 찾는정도에요
일단 그러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재수를 했어요


그리고 제가 유치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2명이 있거든요?
그 친구들도 초반엔 제 성격땜에 많이 답답해했죠..
노래방가서도 제가 난 노래 못부르니까
니들끼리 불러 난 앉아서 구경할께 이지랄해서..
그밖에 소심한 모습 많이 보이니까
그 친구들도 잠시 제 곁을 떠났다가
제가 그 친구들 마저 없으면 진짜 혼자니까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앞으로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하니 사과 받아주더라고요..

암튼 이 친구들은 현재 다른 대학교갔고
현재는 군대간 상태에요
대학교가서도 그 친구들은 성비가 여자가 더 많은 과에 가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그러니 저랑 거의 안놀더라고요..
전 MT도 가고 개총도 갔는데
공대가서 남자뿐이지만
형식적인 인사,인스타 맞팔만 하고..
친구는 못사귀고..

혼자 생활이 익숙하지만..
요즘 인터넷이나 인스타보면 친구들 많이 있는거 부럽고
집에 혼자있는것도 지겹고
원래 짱구도 안보던 애니알못이었는데
집에만 있다보니 애니만 보게되고..
인방만 보게 되고..
그래서 가끔 바람쐬거나 시간떼우러 산책이나
만화방정도 가긴 하지만..

인생 잘못산거같고..
내년에 군대다녀오면 달라질까요? 성격이?
재밌는 애니 얘기할 친구가 있었으면..
아니면 축구 얘기항 친구라도

알바를 하긴 하는데
원래 같은 부산에 있는 아버지고깃집에서
일도와주다 가게가 먼 타지방으로 옮겨지게 되면서
현재 방학때랑 1달에 주말 한번 정도 가서 도와주고 있어요.

넷상 친구라도 사귀고 싶어서
옾챗,어플 깔아서 뭐 할려고 해도
대화를 어캐 이어나가야할지 모르겠고..

내가 넘 한심해요 그냥..
존재감없이 살고는 싶은데 친구는 생기고 싶고..
나랑 같은 찐따친구 하나만 이라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친구 약속 잡아본지가 까마득하네..
군대 간 그 친구들이 1월달쯤에 놀자고 하긴했는데
실질적으론 친구랑 논건 기억도 안난다..

Dc눈팅도 안하는데
그냥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글쓸려고 가입했어요..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이슈 [디시人터뷰] ‘피의 게임3’ 게임판을 흔드는 플레이어, 유리사 운영자 24/12/09 - -
공지 고민 갤러리 이용 안내 [1749] 운영자 05.08.16 101882 173
1851068 진짜 부모 개빡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갤러(218.52) 17:46 2 0
1851066 종로 약국에서 위고비 40만원대 발견 율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2 14 0
1851063 요즘 미장 코인 다 불장이니 내가 사는 삶이 맞는지 현타옴.. 고갤러(222.109) 12:09 20 0
1851062 님들아 차카니 절대 먹지 마 고갤러(118.221) 09:16 33 0
1851061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슬여왕(118.235) 09:13 12 0
1851059 나는 성욕부산물이야 [3] 고갤러(39.115) 12.11 42 0
1851050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슬여왕(211.235) 12.11 36 1
1851044 부모님이 양쪽 다 바람을 피우시는것 같습니다.. [8] 고갤러(114.202) 12.11 108 1
1851043 수능 끝난 고3인데 엄마가 나를 과보호함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74 0
1851042 요즘 사람들이 다 찐따같아서 대화하기가 싫음 [4] 고갤러(59.1) 12.10 97 0
1851036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제보를 기다립니다.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63 0
1851033 낮밤고민붕이 수면패선정상화 99 % 완료 낮밤바뀐고민붕이(125.133) 12.10 73 0
1851029 주변에서 날 너무 만만하게본다 ㅇㅇ(118.235) 12.10 92 1
1851026 존나 대충살고싶은데 그러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어렵네 참 [2] ㅇㅇ(211.54) 12.10 76 0
1851024 얘들아 [1] 고갤러(106.101) 12.10 88 0
1851023 취업계 ㅈ같노 고갤러(106.101) 12.09 61 0
1851015 이건 도대체 어떻게해야할까? [4] ㅇㅇ(125.244) 12.09 101 0
1851014 나쁜 아이들이 많아서 마음이 아픔 [4] ㅇㅇ(121.125) 12.09 83 0
1851013 사진많이찍어둘걸 시노무자키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68 0
1851012 여러분 안녕하세요 [1] 이슬여왕(211.235) 12.09 77 3
1851011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슬여왕(211.235) 12.09 53 2
1851009 일어났는데 남자친구덕분에 안정감과 행복감이 느껴져서 조아 [1] 마리모8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84 0
1851005 현 20살 백수 [4] l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00 0
1851001 어머니께서 바람을 피는 거 같다 [7] 고갤러(211.36) 12.09 137 1
1850997 외울거리 머 업나 [3] 고갤러(220.88) 12.08 69 0
1850994 하 진짜 지긋지긋한 집구석 [4] 고갤러(211.214) 12.08 117 0
1850993 친구 손절할까 고민중인데.. [1] 고갤러(125.182) 12.08 80 0
1850992 가난하면 대학 안가는게 나으려나..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 81 0
1850989 발각질 먹는 습관이잇어요 [2] 연갤러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 87 0
1850987 친구가 돈 안갚는데 [6] 고갤러(175.210) 12.08 97 0
1850985 이거 왜 물어본걸까요?? 고갤러(58.29) 12.07 64 0
1850983 강아지: 안녕하세요 고갤러(220.88) 12.07 62 0
1850982 화법 좆같은 친구 고치게 하는법좀 [7] 고갤러(36.39) 12.07 123 0
1850981 현 중3 [3] 고갤러(223.39) 12.07 133 0
1850980 어쩌자는건지 원 고갤러(175.113) 12.07 64 0
1850977 [친절함이 생명!] 30분내상.담부터입.금까지 고갤러(156.146) 12.07 49 0
1850976 [초간편초간단!] 빠.르고간.편한비대.면급전 고갤러(156.146) 12.07 43 0
1850971 먼저놀자고 말 못하는애가 있음 [2] 시노무자키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7 100 1
1850970 나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한텐 너무 선없이 구는듯 시노무자키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7 63 0
1850969 연애 도와주세요 고갤러(211.234) 12.07 80 0
1850967 아버지한테 용돈을 드려야 되는지 고민입니다. [6] 고갤러(14.5) 12.07 139 2
1850966 도와주세요 [4] 고갤러(123.215) 12.07 96 1
1850965 fuiliylrik6rkyietkueuktetukekrutmtrujtum ㅇㅇ(118.235) 12.07 342 0
1850963 목소리마저 듣기 싫다 ㅇㅇ(58.29) 12.06 88 1
1850960 소액금융 급전대출 [항상 친절하게] ㅅㄱㅈ 가능 고갤러(156.146) 12.06 48 0
1850959 인터넷하다가 시비털리면 [4] ㅇㅇ(58.29) 12.06 113 0
1850956 겜하다가 싸패같은 인간 만남 ㅇㅇ(58.29) 12.06 82 0
1850951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슬여왕(211.235) 12.06 56 0
1850950 SBS에서 천안에서 일어난 고양이 학대 사건에 대해 취재 중입니다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 83 0
뉴스 [RE스타] ‘35주년’ 이승환의 겨울은 뜨겁다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