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이고 작년말에 군대전역하고 원서 써서 현재 부산사립대컴공과 에 합격한상황입니다.

원써쓴이유는 1년다닌 전적대(문과)가 있었는데 주변인프라가 안좋았고,과도그렇고, 학교도 저에게 안맞고 멘탈적으로 힘들었던기억때문에 다른곳으로 옮길려고 했고 근처에있는대학은 떨어졌고 여기만 합격한상황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드는 생각이 군대를 갔다왔음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이 무슨일을 하고싶은지모르겠고,컴공과를 선택했음에도 컴공을 확실히 배우고싶다는생각이 아직 뚜렷하지않고,

본가가 서울이라 합격한대학이 너무 멀고 비용도 큰부담이 되는것과,홀로 타지생활하며힘들었던기억이 맴돌고있어 걱정이되어 지금 입학하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기때문에

1년휴학을 한 후에 본가에서 편하게 여러가지경험(자격증공부,대외활동,봉사,알바)을 하고 판단해서 확실한 목표를정할지,

부산사립대(컴공)를 가서 결국엔휴학하게되더라도 1학기경험해본후에 목표를정해볼지 너무고민이됩니다.

부모님의견으로는 1년휴학할거면 학원을 다니는것처럼 메인을 정해서 확실한계획으로 하던가, 알바할거면 빡세게 벌어라,과한말로 공장가서 돈벌어라.20대나이에 집에만 있는건 아까우니까 대학가라 라고 하시며 휴학에대해선 좀 부정적이십니다

그냥 합격한 대학1학기라도 다녀서 휴학해도상관없으니 힘들어도 대학 걸어두기만해놔라,대학경험이 더 중요하고 집에 계속 있는건 게을러질수있어서 반대다라며 대학입학하시는걸 원하십니다.

원래는 전 1년휴학할생각이였고 갈 마음이 없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여러조언을 듣게되니 뭘선택해야할지 다시 복잡한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결론적으론 본가에서 편히 여러가지 공부와다양한 활동을하며 하고싶은일과 나자신을찾는활동을하는게 더 좋을지,

아니면 조언대로 리스크가 더 클지라도 대학걸어두기위해 1학기다녀보는게  더 좋을지 고민이됩니다.

따끔하게 말해주셔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