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01.11.23~

붉은향기 2005.09.08 12:59:40
조회 89 추천 0 댓글 4


정말로 답답하고 제가 왜 이러는지 알고 싶어서 이곳에 도움을 청합니다. 전 27살의 남자로 2000년 7월 22살의 나이로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군가 가기 직전 그해 2월에 한 여자를 사귀게 되었고 그녀 때문에 이곳에 글은 남깁니다. 군대 입대전 제 직업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였습니다. 지금과 달리 많은 고생을 했죠.  당시 게이머로서의 장래와 그녀를 사이에 두고 결국 그녀를 택하고 군대에 갔습니다..  가지 않으면 해어지자고 했거던여.. 밖에서 갖은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군대에 적응하는것이 힘들다고 들었는데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생활해 보니 알겠더군요..    2001년 11월 22일이에요.. 부대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는데 전 상병도 껵겼을 때라 총을 닦기 싫어서 총을 빌려서 사격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격하는 총의 개머리판이 사격중에  뿌러지는 거에요. 흔히들 군대에서 총은 애인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혹시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해서 사격중 전화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전화를 해서 별일없냐고 묻자 , 그녀가 대답하더라고요.. 제가 정말로 무섭다고..  저랑 해어질 맘을 오늘 먹었는데 제가 딱 전화를 했다는군요.. 남자가 생겼답니다.. 상병 6호봉때..  입대후 매달 한달에 3~4번 면회온 그녀인데.. 남자가 생겼답니다.. 앤을 군대에 보내고 힘들다고 만약 저랑 해어져도 다신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남자랑은 만나지 않겠다던 그녀가 연하를 만난다는군요..   부대에서 개지랄을 떨어서 담날 바로 휴가를 나갔습니다.. 소대장과 함께.. 2일짜리 휴가를 나갔습니다.   그녀를 만났고 얘기도 했습니다..   마음을 굳힌 그녀기에 되돌릴 수 없더라고요..   그러다 같이 자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녀와 저는 몸을 섞었습니다.. 어떻게 해어지기 바로 직전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나중에 알았죠.. 저는 정말로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녀에게 제 체취를 남기고 싶었고 그녀는 제가 행여나 사고 칠까봐  곱게 보내려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다음날 부대 복귀를 하고 전 2일 휴가의 댓가로 12짜리 영창을 다녀왔죠.. 그리고 그녀와 완전한 이별이 되었죠.. 전화로... 전 화가났습니다..    끝을 보더라도 만나서 진짜 끝을 보고 싶었거던여.. 그리고 전 그녀를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흔히들 그러죠 ? 사랑하기에 널 보내는 거라고.. 전 다릅니다. 세상 누구보다도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기에 내가 아니면 덜 행복했을거라는 생각을 하기에 전 남에게 보내기 싫었고 그녀를 놓치지 싫었습니다. 그리고 전역을 하고 전 그녀를 한동안 잊고 살았나 봅니다.. 주변이 안정적으로 변하고 살만하니 다시 그녀의 생각이 나더라고요.. 신용관리하는 직업을 잠깐 했을때 그녀의 주민번호나 그녀의 부모님 주민번호로 주소나 열락처를 알았지만 전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이런 생각이 나더라고요..   난 이렇게 그녀때문에 아무도 못만나고 지금까지 고통스러운데.. 그녀는 잘 지내나?? 확실하게 만나서 끝을본게 아니기 때문에 전 그녀를 만나서 확실히 얘기를 듣고 (어차피 이미 끝난거지만..) 확인받고 싶더라고요.. 보고싶기도 하고... 열락을 하고 .. 3년만에.. 만났습니다 .. 그녀의 집앞에 가서 그녀의 집에 전화를 한거죠... 1시간쯤 망서렸습니다. 그녀가 나오고 전 그녀와 얘기를 했습니다.. 얼글도 보고.. 3년동안 못본 목숨같은 여자였죠..  세월의 흔적이 얼굴에 묻어 나더라고요.. 그녀와 5분간 얘기를 하고 밖에서 아무런 사심없이 밥한번 먹자고 했죠.. 그녀는 필요없다고 결혼할 남자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담담했습니다..  다시는 그녀와 이어질 수 없기에.. 사실 그녀와 제가 해어지면 절대로 절대 다시는 이어질 수 없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환경도 그랬고 그녀나 저나 알고있었죠.. 가끔 그녀몰래 그녀 싸이월드에 가서 그녀도 보고.. 5일동안 휴가인 제가 어제 그녀의 동래에 후배들이 살어서 술먹으러 가면서 그녀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영화를 보다가 그녀 생각이 나서 또 그녀의 싸이월드에 가서 몰래 보고 나왔죠.. 근데 속상하더라고요... 전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는 건가요 ?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남자는 해어진 여자를 그리워 하고 (추억을 사랑하고 , 과거를 집착하고 ) 여자는 만나는 그 남자에게 충실하다 (현실 , 지금 이 상황을 사랑하고 )는 얘기를 들어봤어요.. 진짜 미칠것만 같아요.. 진짜 답답하네요..ㅠ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6739 30분만 찌질대고 공부하러가야지 [6] 름구 05.09.10 71 0
6738 지금 이렇게 하고 있다 [7] 오르비저 05.09.10 69 0
6737 CC가 안좋다는게 정말인가? [4] 시몬 05.09.10 127 0
6731 쟁이이놈살아있었내 [9] 름구 05.09.10 86 0
6730 컴퓨터 시간을 줄인 것은 사실입니다 [3] 오르비저 05.09.10 54 0
6728 축빠라서 고민 [4] 완소박 05.09.10 38 0
6726 내년 추석에 뭐할지 고민 [10] . 05.09.10 91 0
6725 내가 여친 차고 다시 사귈때 불러준 노래 [8] ㅇㅇ 05.09.10 88 0
6724 오늘마음강하게먹고 프렌치카페카라멜마키아또를 구입했는데 [7] 름구 05.09.10 85 0
6722 MSN 하는 분들 [3] 아잉 05.09.10 55 0
6721 대학 어느과를 갈지 고민 [5] . 05.09.10 77 0
6720 생일잔치가 고민 [6] 찔찔이 05.09.10 56 0
6718 211. 54형 인터넷 끊었다면서 :D [6] 근데 05.09.10 71 0
6716 결국 질러버렸다. 일촌 신청했어 [6] 고민갤러 05.09.10 109 0
6715 게임을 다지워서 고민 [5] . 05.09.10 56 0
6712 좀 봐줘 6년전 짝사랑 들이대봤어 [11] 고민갤러 05.09.10 182 0
6711 4살연하... [5] 라온 05.09.10 72 0
6710 형들... [5] ㅇㅇㅇㅇ 05.09.10 68 0
6709 아 고민겔에 옆차기 란 색히 씨발 왜 내 닉을 쓰는거야 [8] 옆차기 05.09.10 73 0
6707 오 네이버 메인 플래쉬에 타이머도 있구나 [5] . 05.09.10 44 0
6698 이말 디게 맘에 든다 밑에 리플중에 [3] 부산대학교앞간지대장 05.09.10 96 0
6696 그냥 답답하다.. [5] 05.09.10 78 0
6693 내 면상이 고민 [6] 근데잇자나 05.09.10 126 0
6692 츄츱 [3] 츄츱 05.09.10 34 0
6691 오늘은 햇빛을 못 봤다. [8] Grand 05.09.10 105 0
6690 밑에 글쓴사람인데 [5] 부산대학교앞간지대장 05.09.10 93 0
6688 여자친구에 대해 고민이야.. [7] 부산대학교앞간지대장 05.09.10 176 0
6687 얼굴이 좆같아서 고민 [8] 젠장 05.09.10 165 0
6686 대학이나 갈수있을지 고민 [5] ㅁㄴㅇㄹ 05.09.10 80 0
6683 횽들 여자가 문자를 안보내 어케.. [5] bb 05.09.10 140 0
6682 오늘은 요걸로 고민갤 마감 [4] 후웅 05.09.10 53 0
6681 이제 여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 [7] 허ㅇ 05.09.10 118 0
6680 멋진 사람이 되기로 하였다 [8] 후웅 05.09.10 101 0
6679 횽들 내 고민좀 들어줘 ㅠ [7] ㅇㅇ 05.09.10 68 0
6678 추석때 큰집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 [4] 김균 05.09.10 84 0
6677 기력이 너무 부족해서 고민 [9] ... 05.09.10 78 0
6676 쿠와쿠와 [8] 쿠와쿠와 05.09.10 81 0
6675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니다가 [5] 권둘리 05.09.10 135 0
6673 사교성 대해 질문 [3] 온천 05.09.10 87 0
6672 죽을꺼 가태여 [8] ㄺㅎ 05.09.10 73 0
6671 지금 여동생 친구가 와서 고민 [6] 따가운 05.09.10 174 0
6670 아빠가 싫어서 고민 [6] 암울 05.09.10 128 0
6668 팔이 너무 길어서 고민 [6] 따가운 05.09.10 77 0
6667 여자들만 봐봐 [3] akanso 05.09.10 119 0
6664 초밥먹고 설사하는 내가 미스테리 겸 고민 [6] 따가운 05.09.10 249 0
6663 누군가 내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줄수 있으면 [5] 이수현 05.09.10 74 0
6662 여러분은 몇살때 여자들에 대한 환상을 깼어? [8] 따가운 05.09.10 179 0
6658 빛나덴 볼때마다 중학교때 여자애 생각난다 [3] ㄷㄷㄷㄷ 05.09.10 74 0
6657 구글어스 로 아는곳 찾으면 [2] ㄷㄷㄷㄷ 05.09.10 55 0
6656 아이피 차단당했네 [1] 따가운 05.09.10 3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