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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요..

똘이누나 2005.09.08 20:50:01
조회 374 추천 0 댓글 5


남자친구도..저도..나이는 많이 어려요.. 저도..그애도 둘다 처음으로 사귀는거였었고.. 사귄지는 500일 넘게 사겼었구요... 처음만났을때.. 남자친구는..고 2였고..저는 대학생 새내기였어요.. 게임을 하다가 만나게 된거였구요.. 둘이..정모를 나가서..처음 만나고.. 그후 일주일 뒤에 사귀게 된거구요.. 남자친구는..지방에 살고.. 저는 서울에 살아서.. 한달에..많아야 두번.. 한번 보는 데이트를 했어요.. 그래서..전화통화로..이야기 나누고 했었어요.. 저희 어머니가 굉장히 싫어했어요..그래서..어머니랑저랑..싸우기도 많이싸우고..우시고.. 저도 힘들다 보니..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많이 했었고..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매달렸어요.. 그런데..고 3 들어오면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어느순간부터..짜증을 내기 시작하는데.. 계속 받아주다 보니.. 저도 스트레스를 받고.. 그럴때마다 싸우고.. 다시 제가 잘해주려고 해도.. 짜증내는건 변하지 않고.. 그러다..7월달에..싸우다 보니..헤어지자는 말을 해선 안됐는데 해버렸고.. 남자친구도 이젠 지쳤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제가 헤어지자고 말할때마다.. 붙잡고..그 다음엔 더 잘해야한다는 생각이..부담스러웠다고.. 저한테 질렸다고.. 정말 아무생각이 안들어서.. 전화해서 울면서 미안하다고..매달렸어요.. 메신저에다..미안하다고 글을쓰고..그동안 고마웠다고..글을 남겼었어요.. 저녁때..문자가 오더라고요.. 정말 다 잊었냐고.. 아니라고..내가 정말 잘못했다고..더 잘하겠다고..그래서.. 다시 사귀기로했는데..여전히..말투나 행동이..변하는게 없었고.. 저저번주..그래서 이야기 하려고 남자친구네 집에 내려가니..다시 잘 대해주더라고요.. 그런데..다시..메신저에서나..전화를 하거나..그러면 여전히 태도는 그대로고.. 엊그제..이야기좀 하자고..메신저에서.. 헤어지자고..누나 미안하다고..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겠다고..자기는 변했다고.. 처음부터 나랑은 성격이 안맞는거 같다고..여태 참아왔고.. 말로만 사귀는거지..한두달에 한번씩 보고..힘들때 기댈데도 없고.. 잠깐 보면 그때 좋은거라고..미안하다고..그냥..좋게 끝내자고..그러더라고요.. 좋아는 하지만..사랑하진 않는다고.. 그래서..잡으려고..어제 저녁에 차타고.. 남자친구 집으로 갔어요..남자친구 전화기가 고장나서..무작정 기다렸어요 갔는데..화를 내더라고요.. 나랑은 할 이야기 없다고.. 저저번주 봤을때 그때까진 사랑했다고..저 서울올라오고 나서 일주일동안 많이 생각했었다고.. 근데..맘이 변했다고.. 계속 매달리다가..결국엔 남자친구 부모님까지 만나고..막차는 끈기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남자친구 만날때마다 자주 봤기에.. 자고가라고..이야기좀 더 하라고.. 그러고 남자친구네 집에서자게됬어요.. 그냥..친한 누나 동생으로 남기로했어요..시간나서..서울올라오면 전화한다고.. 내가 보고싶을때 부르면..올수있으면 오겠다고.. 장거리 연애는 안하겠대요..거기다..여자 사귀고 싶은 맘도 아직은 없다고.. 제가..그럼 나중에라도 사귀고 싶은 마음이 들면..절 다시생각해보라고.. 하니까 생각은 하겠대요.. 아침에 일찍 학교가고.. 남자친구 어머님이랑 식사하고..이것저것 이야기를하시는데.. 남자친구 성격이..자기를 많이 닮았다고..성격도 섬세하고..여리고..한번 아니면..아니라고.. 우시더라고요..정말..저 많이 아끼니까..이런이야기 하는거라고.. 저랑 사귀면서..다른여자 만난적도 없고..사고친적도 없고.. 저랑 사귀기 전에는..가출도 하고..담배도 많이피고..술도 많이 마시고..위험하게 오토바이도 타다가 응급실에 가고..저랑 사귀면서..제가 담배도 끊고 술도 많이 마시지 말라고 그러고..오토바이도 타지말라해서..정말 하라는 대로 했다고.. 우린 아직 어리니까..정말 인연이 있으면..나중에 만날수도 있는거라고.. 당분간 만나지말고.. 정말 남자친구가..절 다시 생각한다면..서울올라갈수도 있는거니까.. 그렇게 생각하라하시더라구요.. 어머니가 보기에도..남자친구 성격은 그다지 좋은성격도 아니고..말주변도 없고..짜증도 잘내고..예민하다고.. 저는 그냥 대충대충 - 그저 그렇게 넘어가는 성격이라..잘 안맞았었나봐요.. 근데 저는..아직도..그애 너무 많이 좋아하는데..누나 동생사이로 남더라도..그거라도 만족하고.. 가끔식 연락한다는거에 희망을 가지고있고.. 한편으론.. 더 욕심이 날까 두렵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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