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오늘 넘 충격적인 소식을 접해... 넘.. 마음이...넘... 심란하네요.... 흠... 저의 아버지께서는 술을 마니 즐기시는 편이에요.... 하루 1~2병정도......그렇게 50세 가까이 되셧습니다... 어머니께서 매일 술마시지 마라며 잔소리시지만... 아버지는 반농담으로 내가 미쳤냐??술 안마시게~^^*이러면서 허허~~웃으시는 분입니다.... 그런 아버지께서 오늘저녁 TV를 보구 있는데...한말씀 하시더군요.... " 아들아... 요즘 내가 속이 아파서 병원에 갔었는데.... 간염에서.. 간경화로....그래서.. 앞으로 1년...길어야 2년 산다더라....그러니 니가 엄마 잘 챙겨라... 흠...평생 이런 질나쁜 농담이나 헛소리는 하시지 않았던 분이신데..... 어머니의 표정을 보니 그냥 담담하시더군요....."뭐 그정도는 각오하구 술마신거 아니가?" 이러면서요....  이거...제가 아버지게 낚인걸까요.....아니면..... 거실 탁자위에보니 약봉지가 있네요.... 저 미칠것 같습니다.... 이거 농담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