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파트에서 13년 살면서 내방에 에어컨을 처음으로 달았다.

홈쇼핑에서 파세코2 제품 나오길래 큰맘 먹고 지름

참고로 산지 3일차 됐음

1. 소음 : 소음이 아예 안난다고 할 순 없고 우우웅 소리, 귀뚜라미 소리 가끔 남 그리고 몇 십분 주기로 쿵? 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게 갑자기 나는거라서 좀 놀램

근데 솔직히 난 소음에 그렇게 크게 예민한 편이 아니라 소음 ㅈ도 신경도 안쓰엿음 그전에 쓰던 선풍기가 시끄러웟으면 더 시끄러웟지 잠자는데 전혀 지장없음

취침모드 키면 더 조용해지는것도 팩트

2. 냉방력 : 창문형 에어컨이라 별 기대 안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넘 시원함 내방이 작아서 그런지 18도로 해놓으니까 오히려 너무 추웠음 24~26도로 해도 충분 했음

3. 설치 : 설치는 내가 안해서 몰겟음 설치기사가 해주고 갓는데 내 창문은 전형적인 아파트 창문 1m 90cm 크기라 추가키트 달아서 설치 완료함 설치도 문제 전혀 없음

4. 배수 호스 : 이게 좀 귀찮긴 한데 당연한거 겟지만 에어컨 뒤에 배수 호스가 연결되어 있어서 물 배출 되는 것을 담을 병이 필요함 1.5l 페트병으로 담고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금방 꽉참 물을 자주자주 버려줘야함 근데 아파트 아니고 그냥 주택 이면 호스 밖에다가 놓고 버리면 될듯?

5. 기능 : 동굴풍 이라고 있는데 방 습도 온도를 캐치해서 지가 알아서 풍량이랑 온도 조절 해주는 기능 있음 위에 말했던 취침모드는 조용한 대신 바람 좀 약하게 나옴 근데 이정도도 충분히 시원함 앱 깔아서 원격 제어도 가능한데 귀찮아서 안함

총 평은 13년동안 선풍기로만 살아서 그런지 걍 이거 달고 내 삶의 질이 달라짐

이런거 없이 어찌 여름을 버텼나 싶을 정도로 대만족중임

지금 아직도 여름 줫나게 더운데 더위 쳐 버틴다고 끙끙대지말고 걍 큰맘먹고 사셈 정말 후회 안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