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헌급방 91점 2월 광탈하고 어쩔 수 없이

집이 서울이라 일부로 경기권 자대 받고싶어서 6사단

운전병 넣은 거 갔음 3야수교는 80프로가 경기권 가서 집이 서울이라 6사단은 무조건

3야수교가서 6사단 지원했음 그렇게 강원도 철원 38선 밑에서

7주동안 뺑이치고 3야수교에서 4주 뺑이치고 개꿀 씹가라부대

30여단 52대대 배치받음 서울 은평구임

무한도전에 나온 예능 부대이고 박명수 필승 예스아이캔 부대

홍대까지 지하철로 21분 걸리고 아직도 흡연장에서 보이는

서울의 빛을

보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아직 신보기라 그런지

일과때 하루종일 담배피고 국지도발이라고 훈련 겹쳤는데

우리 여단 자체가 “1군단 지원부대” 라는 확실한 게 있어서

난 거기에 대본부 운전병으로 되서 훈련 내내 놀았음

일과는 그냥 진짜 하루종일 담배피고 휴게실에서 앉아있는 거

심지어 동기생활관이고 행보관이 오자마자 한 말이

“여기는 빽 있는 사람들만 오는 곳이다. 너는 축복받았다”

예로부터 나오는 말이 꿈의 17사단과 환상의 30여단임

기갑이긴 한데 운전병은 장갑차 못 몰고 기계화 학교에서

장갑차 조종수를 따로 훈련시켜서 보직에 넣어서 훈련도 없음

유격 혹한기 하는 건 빡세긴 한데 훈련 자체가 없는 개 가라부대
유격도 북한산 매일 오르고 내리고만 반복하는데
내려가서 저녁에 서울에서 배달음식 시켜먹고
식사장에서 매일 빔프로 영화본다고 함서울이 집이고 여친도 있어서 어제 토요일에 여친이 면회와서

부대안에서 데이트도 했음.

부대 슬로건이 “최고로 행복한 부대”라서 여단장님도 그렇고

일반 선임들도 부조리 1도 없음 금요일 오후 일과는 아예 없고 재수 준비하는데

5시30분부터 12시까지 연등이라서 그정도 공부 시간에

일과시간에는 선임들 다 올라가서 생활관 안에서 잠자는 거 보니

오히려 공군 떨어진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듦

지금 450일인데 공군이였음 544일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육군 운전병도 잘 받으면 좋다 공군가서 끝도 안 보이는 군생활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