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 책 2권은 ㅈㄴ 빡셀 거임 시간 낭비 하지말고 호실원 중에 포커카드 들고 온 애 있으면 열심히 똥꼬 빨아라, 얘 하나로 시간은 아주 빠르게 간다

영어 단어장, 수능 관련 책 있으면 버려라. 니들이 훈련소 기간에 그거 다 볼 거 같냐? 개쓸모 없다

첫 날에 자기소개 할 때 "예! 000훈련병입니다. 00시에 살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말해라.

아이스티, 포카리 가루 들고 온 애 참고

들고 오다가 버렸다 -> 에휴 ㅂㅅ 택배 보낼 때 같이 보내지

아직도 가지고 왔다 -> 옆 호실에 투척하고 튀셈, 그러면 그 호실 전원이 규정 위반으로 감점 처리먹음

내가 다 쳐먹을 거다 -> 니가 22개의 눈알과 콧구멍 피해서 쳐먹는 건 불가능하니 다른 호실원 애들하고 나눠 먹어라

자기 소개할 시 너무 많은 말 하지마라. 소재 다 떨어지면 더 어색해진다.

각 호실마다 책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내가 썼던 호실 기준으로 김대중 자서전(기군지), 855기 일지 (기지방호), 노의 의지, 섹노운(섹스노짱운지) 이렇게 있었다. 각 책마다 설명해준다.

김대중 자서전 -> 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처음에 몰랐지만 그 호실 유일하게 모든 페이지가 붙은 책이다. 그거 가지고 있으면 시험 1등 맞을 수 있다.

855기 전설의 일지 -> 대 855기 전설이 남긴 일지다. 거기에 적혀 있는 내용 다 맞는 말이고, 그 분의 근황 또한 거기에 적혀 있으니 필히 참고하자

그 분의 일지 중 하나만 적겠다.

- 실탄 사격할 때 사슴 맞춰 잡으면 외박 횟수 포상 받는다. 855기 피셜이다.

노의 의지 -> 책 표지에 진짜 그렇게 적혀있다. 딱 봐도 855기가 남긴 흔적이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고, 이것이 유격 체조 8번 동작이라는 걸 암시해주는 그림이라는 것도 알았다.

섹노운 (섹스노짱운지) - 이것 또한 대 855기가 책 표지에 그렇게 적어 두었다. 소대장이 우리 호실 책자 가지고 오라 했을 때 ㅈ될 뻔했다. 지금은 그 책의 표지가 찢어져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추가로 책 표지에 있는 그림 모두 855기가 남긴 것들이고, 그 중에서 작통권 회수하신 그 분의 그림도 그려져 있다. 그 그림을 보다가 시험 보면 통전에서 카투사로 이전시켜 줄 수 있으니 꼭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