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어릴때부터 아빠가 공군이였던 가정에서

자랐고 아빠는 28년동안 공군에서 복무하고 작년
2023년 8월 31일 전역했다. 내가 공군입대하고
병사 시절때 아빠가 전역하길바랬지만 아빠가 먼저
전역해버렸다.  1995년~2023년까지 공군에서
28년동안 군생활했던 아빠였다 어릴때는 그렇게
무섭고 무섭고 무섭고 무서웠고 친해지기 어려웠던
울아빠 내가 커서 21살이되고 내일 입대하게되니
아빠가 술한잔하면서 이런저런 군생활 썰을 들려
주었다 생전 절때 들어 본 적 없었던 썰들과 군생활을 어떻게해야되는지 대해서도 가르쳐주셨다 생전 저런적은 없었는데....  언제부터였을까 내가 7살때 아빠가 프라모델로 대한민국 공군F-15K를 만들어준 이후부터. 나는 공군에대한 환상과 꿈이 있었던것 같았다 아빠는 그걸 절때 못마땅했지만 그래서인지 타군보다 공군에 대해 굉장히 관심도 많았고
환상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육군같은 타군대는
생각도 안했던것 같다. 친구들은 내가 에어공익
개꿀빠는 새키 라고 도발하지만 나는 그닥 크게
긁히거나 타격 당하는 느낌도 없었다 공군이여서
오히려 좋았다 항공대를 가고싶었지만 성적이 안되고 대학입학때도 아빠가 경기도에서 현역이였고
아빠랑 같은 지역에있는 경기도권대학을 갔지만
아빠랑 같은 지역내에있어서  미리 많은 경험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었던거 같다 남들이 경험 할 수 없는것을 나는 미필일때 했기때문에 공군입대하고 군생활할때 도움될꺼라생각했을꺼고 F-15K
프라모델 이후로 밀덕이되기시작했으니 성장할수록
아빠와 군대얘기가 잘 통하고 군필자들과도 대화가 잘됬다 하지만 뭐든 좋은면만 있던건 아니였고
나는 군인가족이였기때문에 이사를자주다녔고 학교를 옮겨다니게되면서 시골학교다니고 외진곳에
있어서 운동도 잘못하고 체력도 약하고 자신감도
없었다 대학생이 되고서 어느정도 됬을뿐 아직 갈길이 멀다 대학생되기전까지 아빠는 나의 행동에
군생활에대한 걱정이 정말 많았다고했다 대학생
되면서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수많은 병사들을 관리하고 책임졌던 아빠한테는 여전히 내가 많이 걱정되겠지 총 4번의 지원끝에 내일 드디어 입대하는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무능한 개폐급일까
유능한 군인이 될 수 있을까 간부로 입대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걸까 나는 군복무 잘할수있을까
어떻게든 잘해야된다 악착같이 해내야된다 내폐가 씹창나고 심장이 터져죽고 멈춰서 심정지상태가되고 감기가 걸리고 몸살이 나고 다리가 뿌러지고 팔이 삐끗하고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쓸리고 상처가
나도  나는 5주간의 훈련소 기간을 최상위권 성적
으로 수료할수있을까하는 내 자신에대한 압박감이 심했는데 뭐 내가 죽으러 가는것도 아니고 내가
그토록 원하고 궁금했고 아빠가 28년동안 복무하고 전역하면서 아빠가 군생활하는동안 겪었던 그 고충들과 헌신 이어서 하고싶어서 내가 자원해서 갔으니
기왕 가는거 맘편히 간다 자격증도 하나밖에 없어서
통신전기전자특기로 붙었기때문에 일반 지원특기인현병이나 방공 특기로는 못가겠지만 기왕가는거
훈련 열심히 잘받고 성적 잘받아서
내가 원하는특기받고 원하는 자대로 가서  군생활
잘해보자. 이젠 더이상 할 수 있을까?가 아니다
할 수 있다와 할 수 있어 하고 있어 해야만 해다
859기 개폐급기수네 어쩌네 하는 게시글은 신경
쓰지말자 지금 내앞을 보고 나아가자 마음을 굳게
잡고 단단히 하자